후쿠오카 공항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환승을 해가며 한참을 달려 온 운젠
일본은 이런 온천지대를 '지옥'이라고 부릅니다
유황냄새와 연기가 그럴듯 한 분위기를 풍기죠
이런 천연 온천수를 끌어와서 료칸에서 사용을 합니다
너무 뜨거우면 물을 타고, 너무 차가우면 가열을 하고
염소를 섞어서 소독을 하거나, 필터를 거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냥 그대로 원천 100% 흘려보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처에 장난감 박물관이 있길래 들러 봤습니다
박물관이라지만 실제로는 상점이라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료칸으로 오니 벌써 저녁시간이네요
뭔가 사진은 많이 찍었던거 같은데 데이터는 안보이고
너무 옛날이라 묶었던 료칸이 어디인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ㅜㅜㅜㅜ
다음 날 아침
버스 정류장 근처에 신사가 있길래 잠깐 들러봤습니다
특별할건 없네요
이제 버스를 타고 나가사키 역으로 향합니다
버스 정류장이 어디있더라~ 하며 구글 맵으로 찾아보니 지금은 정류장이 사라져 있네요
어디로 이전했나 봅니다
역에 도착한 뒤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바로 외출을 합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기사님 사투리가 진국이셔서 알아듣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나가사키에 오면 꼭 중화거리엔 들러줘야죠
탕수육 스부타
일본에서 탕수육은 볶먹입니다
짬뽕은 집 근처에서도 자주 먹기에 사라우동을 시켰습니다
짬뽕도 사라우동도 한국에서는 접하기 힘들죠
겨자랑 식초와 함께 먹는 사라우동은 정말 맛있습니다
예전엔 춘권 맛을 잘 몰랐는데 먹다보니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성품이랑 제대로 튀긴 수제랑 맛(식감)의 차가 상당히 큰 음식이라
춘권이 맛있으면 다른 요리도 기대가 됩니다
돌아오는 김에 카스테라도 구매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굳이 나가사키 뿐만 아니라 도쿄, 후쿠오카에서도 구할 수 있는 브랜드 이지만
일부러 역사있는 건물의 본점에 직접 들러서 구매를 했습니다
무려 400년 역사의 카스테라 입니다
카스테라 하단에는 큼지막한 설탕이 박혀 있어서 식감적으로도 맛으로도 폭력적입니다
이 맛이 400년 전 그대로라면 옛날 사람들이 그렇게나 환장한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초코맛 카스테라인 오란다 케이크 입니다
맛은 있지만... 오리지널이 최고네요
호텔에서 촬영한 노을지는 풍경입니다
야경도 찍긴 했는데...
옛날이기도 하고 휴대폰 자체도 저가형이라 카메라에 아무것도 안잡히더군요
하룻밤 묶은 뒤 카모메를 타고 하카타역으로 돌아간 뒤 가족들을 배웅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신칸센은 없었는데 이젠 개통 했다고 하니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을 겁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천지구다 보니 훗카이도 지옥계곡과 비슷하구나.
와...온천배경 사진 넘 멋져요 !!일식 상차림 넘나 좋습니다 군침이 ㅠㅠ
나가사키는 사랑입니다
개항의 역사가 길어서 그런가 독특한 분위기의 매력있는 도시죠
온천지구다 보니 훗카이도 지옥계곡과 비슷하구나.
저런 ~지옥 이라는 곳이 일본에 꽤 많이 있습니다 화산지대의 독특한 풍경이죠!
와...온천배경 사진 넘 멋져요 !!일식 상차림 넘나 좋습니다 군침이 ㅠㅠ
감사합니다 카메라가 안좋아서 많이 아쉽습니다ㅜ
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