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소리냐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사실 영화나 드라마같은 서유기 관련
매채에서는 원작보다 손오공 성격이 많이 순화되서 나오는 경우가 많음.
대부분 서유기 작품에서 공유하는 손오공의 기본적인 성격은
장난끼 많고 다혈질에 자존심 강하고 참을성이 없어 화를 잘내고
말보단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지만
본성은 선하고 좋은 인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임.
하지만 고작 이정도 성격이였으면 천계에서 그렇게 화를 내지도 않았을거임
원작 서유기에서 나오는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기 전
손오공의 성격은
한마디로 개망나니 중에 개망나니였음
귀한거 있다고 용궁으로 가서 협박질하며 여의봉이랑 갑옷같은 에픽템들 서리한건 유명한 이야기고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던 강한 힘을 가진 요괴들과 호형호제하며 의형제가 되거나
저승에서 깽판쳐서 자기랑 원숭이들 이름 지우고
지가 반도복숭아 서리하고 태상노군 금단 훔쳐먹으며 죄지으며 잘못해놓고
팔괘로에 넣었다고 열받아서 천궁을 전부 박살내고
심지어 가짜 손오공 소동 때 파문당했을 때는
판본에 따라 다르지만 사람 잡아먹는 장면까지 있다.
한마디로 불교의 입문하기 전 원작 손오공 성격은
착하기는 커녕 철저히 이기적이고 자기 멋대로인 악인에 더 가까움
아마 원작 손오공 성격에 가장 가까움
이 영화에 나오는 손오공은
삼장법사가 자기 가둔 부처에게 기도한다고
삼장의 머리카락을 죄다 고통스럽게 쥐어뜯어버리거나
사람을 뜯어먹거나 잔인하게 죽이며 조롱하는 등
잔인한 요괴 그 자체로 나옴
물론 화과산의 자기 백성들인 원숭이들을 아끼거나
스승들인 수보리조사와 삼장법사에게 예의를 지키며
깍듯하게 대하는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일면이 있다는 정도임
한마디로 원작속 삼장법사의 제자가 되기 전 손오공은
자기 품안 사람들을 아끼는 면모가 있는
ㅈㄹ병걸린 이기적인 ㄱㅅㄲ에 가깝다.
근데 매체에선 주인공 성격이 이 모양이면
좀 그러니까 많이 순화시켜서 나오는거고...
자기 품안 사람들을 아끼는 면모가 있는 ㅈㄹ병걸린 이기적인 ㄱㅅㄲ에 가깝다. 이거 꽌시잖아 꽌시네!!
손오공 서유기 원작에서는 수틀리면 여의봉질러서 대가리 깨는게 일상이었는데 뭘
저런 개씹망아지놈을 개심시킨 삼장법사가 대단한겁니다
그래서 벌 받음
아무리 도적이라고 해도 도망치게 해준 집주인의 아들까지 때려죽인건 너무했어
한짤요약
전형적인 꽌시주의 마인드니
자기 품안 사람들을 아끼는 면모가 있는 ㅈㄹ병걸린 이기적인 ㄱㅅㄲ에 가깝다. 이거 꽌시잖아 꽌시네!!
손오공 서유기 원작에서는 수틀리면 여의봉질러서 대가리 깨는게 일상이었는데 뭘
전형적인 꽌시주의 마인드니
아무리 도적이라고 해도 도망치게 해준 집주인의 아들까지 때려죽인건 너무했어
저런 개씹망아지놈을 개심시킨 삼장법사가 대단한겁니다
실은 삼장이 심기체 뭐하나 빠지는거 없는 개먼치킨이 아니였을까 싶을정도..
원래 전생부터가 부처의 제자였으니까.
꽌숭이 ㄷ
주성치 서유기에서는 그래도 꽤 망나니로 나왔던걸로
그래서 벌 받음
크 이거 진짜 명작이지
무슨 장면이야.
아 짤만봐도 눈물난다 ㅠㅠ
이거는 선리기연을 봐야 뭉클한 장면이기때문에 짤로는 감동이 덜함
종교를 믿고 착해진건가
그냥 원숭이 요괴 조폭이였지 뭐 그것도 엄청나게 강한 요괴 조폭..
안죽어서 봉인힐정도의 개차반....
사오정인줄 알았는데
한짤요약
아이언맨은 천성은 선하긴 함. 일단 자기는 옳다고 믿는 일을 함. 거기에 이기주의를 섞고 편집증과 불신, 오만함을 더해 가끔 무절제함을 더한 결과물임. 수단이 글러 쳐먹어서 그렇지 지딴엔 나름 모두의 이익을 생각하긴 함. 한끝 잘못 가면 빌런이라 종종 빌런 된 편도 있지만 일단 근본은 히어로이긴 함. 서유기 원작 손오공은 초반엔 그냥 빌런 그 자체임. 그 빌런을 수백년 강금방치 후 대갈통에 전용 압착기를 달아서 헛짓 할때마다 쥐어짜고 머나먼 여정으로 사회교정을 통해 빌런놈을 히어로 비슷한걸로 개조하는 과정이 서유기라 본질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음.
근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손오공도 본성이 악한것만은 아니라는게 원전 곳곳에 있고 토니 스타크도 빌런이랑 다를거 없는 짓 저지른게 있고 심지어 병속의 악마나 아머워즈처럼 사고치고 인격 교정되는 에피소드들도 있음...
드래곤볼의 손오공도 어릴때 머리 다쳐서;;
불경 가지러갈때도 삼장 납치됬을때 산신들에게 여의봉 들이밀고 하하 이친구를 이 여의봉으로 쓰다듬어줘야겠구나(개패겠다)라고 협박하는게 일상이지않나 ㅋㅋ
뭔가 사건 벌어지면 하는 짓: 탐문수사랍시고 그 지역 지신 불러내서 갈구고 협박함
순화된 버전도 흉악범이자나
이거 고증 잘한건 이말년 서유기의 돌숭이라 생각함 애초에 정상적인 애면 머리에 족쇄달고 안다니지만
전형적인 꽌시 캐릭터
이거 하나로 딱 정리되더라. "전형적인 선협물 주인공"
"야! 여기 지역 담당자 안 나오면 여의봉으로 머리통을 으깨버리겠다!" 딴 요괴나 도사들이 상ㅈㄹ을 떨어야 소환하는 토지신을 저 한 마디로 소환하는거 보면 과거에 어떤 깽판을 쳤는지 견적이 나오지
그나마 손오공은 판본에 따라서 식인 묘사 있을 수도 있느누정도인데 저팔계랑 사오정은
육이미후 사건때 파문 당했을 때 사냥꾼 고기 먹은 것도 있고 이미 과거 요괴생활 시절에 사람고기 땡기면 미녀로 둔갑해서 사람 꼬셔다 잡아먹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음.
그래서 드래곤볼은 원작에 충실하기 위해 일베 설정을 넣었지 (아님)
그래도 결말에 부처(투전승불)가 되는것으로보아 손오공도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는 중생 중 하나
이말년 서유기잖아
서유기 원전에서 사람 죽이고 삼장에게 혼나는게 일상이고 요괴는 죽여도 아무도 뭐라안하니까 일단 죽이고 본다
서유항마편 재밌었지
불법은 멀고 여의봉은 가깝다. 어이 이리콤.
삼장법사 새끼랑 1주일만 같이 여행하면 누구나 손오공처럼 됨.
실제 서유기에서 사고는 저팔계 70 손오공 25 삼장 5임.
그런데 기껏 스카웃한다 해놓고 최말단 마굿간지기나 시키고, 그것 때문에 깽판 치니까 말이 제천대성이지 품계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명예직이나 던져주는 천계 놈들 인성도 문제가 많지 않나 싶어.
우선 마굿간도 벼슬이고 그 후 천도복숭아 지키라니까 지가 다 ㄸㅁ었잖음.
벼슬도 벼슬 나름이지 지상에서 왕 하던 애를 마굿간지기나 시키면 누구라도 빡칠 거다. 천도복숭아 지키라는 것도 애가 놀기만 하니까 불안해서 이거라고 하라고 시킨 거지 실권이나 위상이 높은 직무는 아니었음. …물론 복숭아 다 훔쳐먹고 연회음식에 영약들까지 혼자 털어먹은 건 선넘은 짓이긴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