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록보면 한글로 번역해서 민간에 보급하라는 기사가

[평면적스즈카]

꽤 자주 보이는데

언문이라고 칭할지언정

민간에 널리보급되고 혼용하는 사회였을까?

한문만 쓸것같던 양반이나 신하들도 자기들끼리는 한글편지 같은거 주고 받고 그랬다는데

[숏더바이더빔]

그 양반이나 신하들도 사적으로 쓰는 문서에는 한글이 더 편해서 그랬을거니 오히려 보급률이 낮지 않았을듯

[평면적스즈카]

양반들이 서로 비방하는 글이나 첩들에게 보내는 편지,
그 막장이라던 연산군도 한글로 번역서 만들라는거보면 의외로 취급이 생각만큼 박하지 않았던거 같기도 하고

[루리웹-2809288201]

실제로 꽤 많이 썼으니 한글문학 같은 것들이 남아있고 왕족들끼리 서로 안부 전하는 한글 문서들도 남아있는 거겠지?

[루리웹-2809288201]

한문 쓰는 걸로 부심부리던 왕족들이 그정도면 일반 백성들은 말할 것도 없음

[평면적스즈카]

왕들도 한글이 민간에서 많이 쓰이는거 아니깐 생활필수 서적같은건 번역하라고 한듯 ㅋㅋ

[클모만]

오히려 조선시대 중후기는 한글을 더 많이 쓰고 지금 영어 지위가 한자라고 봐야겠지. 한글만 아는 놈들도 과거 보려고 한다고 한탄한 기록도 남아있으니

[평면적스즈카]

영어 점수가 필요한 지금 공무원 시험이나 다를 바 없네!

[클모만]

ㅇㅇ 그리고 지금 딱히 지식인 계층이 아니라도 기본적인 영어는 다 읽고 쓸줄 아니 조선시대 일반인들도 약간의 생활한자 정도는 읽을줄 아는거랑 비슷하고...

[평면적스즈카]

오호...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