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회 생활하면서 알게된 지인이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1년 조금 넘었구요 나이는 30대 입니다.
나이도 저랑 동갑에 서글서글한 성격이라 금방 친해졌습니다.
어느날 이 친구가 자기가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말해주면서
이 동네(커뮤니티)에서 나름 자기가 유명하다면서 너스레를 떨더라구요
그러냐고 난 유게이라고 ㅋㅋㅋㅋ
사실 그런가 보다 하고 별 관심 없었는데
암튼 그얘길 듣고 그 친구 행동을 보니
틈만나면 사진찍어서 올리고 대화 중간중간에도 폰을 계속 만지길래 뭐하냐 물어보면 커뮤질....
그러던 중에 서로 말장난 중에 니말이 맞니 내말이 맞니 하다가 그럼 니가 활동하는 커뮤에 들어가서 물어봐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친구가 올린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0개 이상의 글을 올리다 보니 알아 보는 사람도 많길래
와 이새끼 여기서는 완전 인싸네 하면서 글 내역들을 쭉 보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커뮤에서는 자기가 직원 10명 이상 거느린 사업채 사장에(현실은 매장 직원)
차량은 비엠에서 최근 벤츠로 변경(현실은 뚜벅이)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데 시국이 이래서 사업채도 망하게 생기고 골프도 못치고
이러면서 다른 사장님들이랑 공감대 형성하면서 서로 으쌰으쌰 하고 앉아 있고
더욱 소름 돋았던건 직원들이랑 주고 받은 문자내용 이라면서 주작으로 문자한걸 캡쳐해서 올렸는데
상황을 아는 저는 그냥 벙쪘네요..
저 사실 커뮤니티에서 뭐만 하면 인증하라고 하는 사람들 좀 이해 안됐거든요
암튼 이 친구는 제가 자기가 올린 글들을 본건 모르고 있구요(알면 서로 너무 민망해 질듯...)
저 사실을 알고 난 이후로 사람이 달라 보이고 저한테 하는 말들도 걸러 듣게 되네요..
이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 될까요...
개콘으로 보면 되죠
우와 개꿀잼몰카를 라이브로 매일 볼 수 있다니!! 지켜봐요. 말 해준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관계만 더 어색해지고 악화될텐데.
아 그런데 돈을 잘 안쓰고 저한테 자주 얻어먹습니다..ㅋㅋㅋ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잼 몰카ㅋㅋㅋ괜히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ㅋㅋㅋ
뭐 적당히 걸러서 들으면 되지않을까요?? 허언증이 너무 심해서 님한테 피해가 간다거나 이용을 한다거나하면 얘기가 좀 달라질테지만 성격이 잘맞고 나뿌지않은 성격이라면 굳이 이런걸로 갈라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 그런데 돈을 잘 안쓰고 저한테 자주 얻어먹습니다..ㅋㅋㅋ 적당한 관계만 유지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그 친구는 글쓴이님께서 자기가 올린 글들을 본건 모르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ID를 알려주지않았다는건데요. 근데 그 커뮤니티의 수많은 게시물중 특정 게시물이 그 사람이 올린 글이라는건 어떻게 알아채셨나요?
은연중에 닉네임을 말해줬는데 닉네임이 워낙 특이해서 닉으로 검색했습니다. 대충 넘겨 짚은거 아니고 정황상 확신을 하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은연중에 닉네임을 말했고 어떤 커뮤니티인지까지 이야기 했다는 말씀이시죠? 만약 그분이 좀 민감하신 분이시라면 자신이 쓴 글을 글쓴이님께서 보고있을것이라 이미 짐작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허언증, 즉 허세를 부리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의 거짓말로 남들을 속여서 추대받으면 그걸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고, 그 정도가 똑같은 거짓말로 같은 쾌감을 더이상 느끼지 못하여 점점더 거짓말이 커지게 됩니다. 그래야 더욱더 관심을 더 크게 받고 더욱더 쾌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나중에는 이게 들킬수 있다는 것조차 잊어버리게 되고 큰 거짓말을 했다가 결과적으로 거짓말인게 들통나고 소외되는 결과를 낳게됩니다. 그래서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작성자님과 만나면서도 들키지 않을만할 작은 거짓말 몇개는 하지않았나 생각도 되고요, 만약 작성자님이 그분의 허세부리는걸로 '쾌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는 존재'가 되버리면 거짓말이 커지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계속 만남을 지속하실거라면 적당히 사실관계가 밝혀지지않은건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반응을 하지않고 차갑게 대해 난 너에게 허언증 쾌감을 선사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하고요. 그게 힘드시다면 적당히 거리를 두시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지인이 자랑하려고 '야 나 차 벤츠 S어쩌구로 바꿨어!! 사진봐바!!' 이러는데 글쓴이님께서 '와 대단하네!! 얼마짜리야? 되게비싼거잖아? 너 돈 많잖아?' 이렇게 일반적으로 흔히 친구들끼리 하는것처럼 친절하고 서글서글하게 대해주시면 엄청난 쾌감을 느끼면서 '이사람은 내가 거짓말해서 칭찬받을수 있는 존재구나!' 라며 더욱더 이용당하실 겁니다. 쉽게말해 '나에게 쾌감을 주는 도구'가 되는것이지요. 그러므로 이때엔 '어 그래' '난 차는 잘 모르겠네'하며 거짓말이라고 따지지는 않으시되 너가 그런 자랑을 해도 나에게서는 자랑하는 쾌감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그 친구도 님과 계속 만나려면 다른걸로 즐거움을 주려고 하겠지요. 만약 이후 그 분이 작성자님과 슬슬 거리를 두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애시당초 작성자님을 쾌감도구로 만나려고 한 것 뿐이기에 작성자님도 더이상 주저하지 마시고 거리를 두시면 됩니다.
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우와 개꿀잼몰카를 라이브로 매일 볼 수 있다니!! 지켜봐요. 말 해준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관계만 더 어색해지고 악화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잼 몰카ㅋㅋㅋ괜히 한번씩 찾아보게 되는ㅋㅋㅋ
저는 그냥 모른척 해주겠습니다... 따로 저거가지고 말 안걸거구요
네 모른척 하긴 할건데 앞으로의 관계 유지가 좀 고민이네요 깊어지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냥 평소처럼 말 잘못하지만 않는선으로 어울려주시면 될거예요
여기도 글보다보면 꾀 있어요... 딱 티가 나는부분이 있는데.. 그냥 별일아니면 넘어가죠. 자신이 굉장히 특별하다라고 거짓말을 하는사람들이 문제가.. 그 특별하다라는게 문제입니다.. 레퍼런스가 없다보니. 정작 그런 사람들은 바로 알아보죠. 굉장히 짠해보여서 그냥 넘어가죠.. 전에 무슨쌤인가 하는 사람도 뭔 설계에 사업얘기하던데.. 손발오그라져서 혼났습니다.. 정작 속이고 싶은사람들은 너무 민망해서 그냥 넘어가는거에요. 루리웹보면 컴퓨터전문가 사업가 개발자 모임같습니다. 루까성이란게 과학처럼 느껴지는게 이런이유.. 알리가 없는데 안다고하니 결과가 거꾸로죠.
말한다고 고쳐질 건 아닐테니 그냥 모른체하고 조심만 하면 될 것 같네요.
살다보면 의외로 허언증 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그런 사람들중에 보면 사람이 나쁘다기 보다는, 매번 같은 회사 애기나 취미 애기보다 흥미로운 주제거리를 하나 만들어 그냥 서로 대화 하는걸 좋아하는 그런 분류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윗분 말씀대로 피해를 주는게 아니고 성격도 서글서글 하시다고 하니 가볍게 만나시고 이젠 좀 지겹다거나 싶을땐 뭐 손절하는거죠.
개콘으로 보면 되죠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에서 구분만 잘두신다면 문제없을지 않을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