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대로 아버지의 노후준비가 없는 제 고민을 말해봅니다.
저는 89년생 남자이며 지난 5월 회사에서 퇴직하고, 9월부터 다시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빛이나 대출은 없고, 현재 월급은 세후 250만원 정도입니다.
아버지는 56년생 이시며 어머니와는 이혼하신 뒤
저는 아버지와 같이 살고 있는데
현재 아버지는 6천만원의 부동산 담보대출과(집구입) / 5백만원의 소상공인 대출이 있습니다.
현재 아버지의 월 수입은 연금 월 35만원과
외장 타일 공사를 하시며 받는 금액이 있습니다. (현장 노동자가 아니라 중개인, 감독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2021년부터 미수금이 발생되어, 현재 못 받은 미수금만 5천만원대라고 하시며
현장 노동자에게 인건비를 주기 위해, 저에게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입금을 요청하시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950만원 / 2022년에는 850만원 / 2023년에는 1500만원의 (총 3300만원)
금액을 아버지에게 이체했고
제가 돌려받은 금액 600만원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아버지께 적지 않은 금액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아버지의 노후 문제와 제 앞날이 고민되어 루리웹 고민상담 계시판에 글을 남겨봅니다.
혹시라도 조언해 주실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옛날생각이 나서.. 일단 부모님의 인생과 본인 인생을 분리해야 합니다. 저 상황이면 월세 10마넌짜리 방이라도 구해서 따로 살아야 하고 더이상 보태주는게 없어야 다른 방법으로 직업을 구하시던지 할듯 안그럼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라서.. 악순환이 계속 될것 같네요.
집명의를 본인으로 해달라하세요 어차피 못건질꺼 집이라도 건지세요
댓글을 보니 어질어질 하네요.
솔직히 본인 재정상태 오픈 하시고 최소한 아버지가 경비일이라도 하시게 하셔야 합니다 돈도 안되는 중개인을 왜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랑 나이가 같으시고, 아버지 나이도 같으셔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경험이 부족해서 머라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힘내시고 잘 해결하시길 응원합니다!
집명의를 본인으로 해달라하세요 어차피 못건질꺼 집이라도 건지세요
지금 아버지와 살고 있는 집은 전세나 월세가 아닌 자가이지만 부동산 담보 대출이 껴있어서 고민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명의 돌리고 남은 대출끼고 그냥 집 겟또 하는게 나아요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으면 나중에 일 꼬여서 집까지 넘어감.. 그럼 답도 없음
솔직히 본인 재정상태 오픈 하시고 최소한 아버지가 경비일이라도 하시게 하셔야 합니다 돈도 안되는 중개인을 왜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버지께 돈 못받는 일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질 생각이 없으신지 말씀 드렸습니다
지나가다 옛날생각이 나서.. 일단 부모님의 인생과 본인 인생을 분리해야 합니다. 저 상황이면 월세 10마넌짜리 방이라도 구해서 따로 살아야 하고 더이상 보태주는게 없어야 다른 방법으로 직업을 구하시던지 할듯 안그럼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라서.. 악순환이 계속 될것 같네요.
오늘 아버지와 오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년에는 미수금이 많이 발생하는 외장 타일공사가 아니라 다른 직업을 알아보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버지의 나이가 꽤 많아 다른 직업을 찾으 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음.. 작성자님 집안분위기나 아버님과의 사이등을 모르니 모라 말하기 모하지만.. 집을 어떻게 한다던지.. 그런것보다는 일단 작성자님이 아버님에게 후를 생각하면 지금상태로는 힘들다는걸 분명히 잘 말해놓는게 좋다고 봅니다. 작성자님도 월급으로 계획이나 그런게 있을거고 인생설계도 있을건데.. 지금상태로 계속지속되면 미래가 없다는걸 좀 진지하게 차근차근말해보세요. 윗덧글을 보니 아버님이 그래도 지금상태를 유지할생각은 없어보이니 다행이긴합니다. 그렇다면 개선의 여지는 있는거죠. 그러니 일단 다른할것을 찿으시면서 미수금을 회수하시도록 하시고. 대출이나 그런것을 먼저 처리할수있도록 하세요 자가라면 훗날 작성자님이 관리하시게 될듯하니 그쪽 대출을 없애서 이자를 줄이는게 나을겁니다. 그리고 자잔하게 아버님이 가져가신금액은.. 일단 뒤로 미루시는게 좋아요.. 그거 먼저 달라고 하는것보다는 그걸로 빛을 줄이는게 났다고 보네요. 저의집도 좀 다르지만 예상못한 그런경험이 있어서 ... 모 한간에는 이자가 낮다면 그돈으로 다른데 활용하는게 났다고 하는사람도 많은데요 그걸로 확실히 플러스된다는 보장이 없는한 일단 빛을 줄이는게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봅니다. 아버님하고 사이가 나쁘지않은거면.. 일단은 다른직업을 찿으실때까지.. 잘애기해서 진짜 다른 빛이 없는지 끓어쓴건 없는지 넌지시 물어보세요. 아들에게 받을정도면 다른데서 끌어왔을수도 있습니다.. 현재 재정상태를 파악하는게 좋아요..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조언이 되었습니다. 쉽지 않지만 미수금이 쌓여가는 일 보다는 아버지의 직업이 바뀌는 일이 가장 베스트일것 같네요 다시한번 조언 감사합니다.
비슷한 처지라 안쓰러워서 글 남깁니다. 자식은 ATM이 아닙니다. 그리고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은 그만 둬야 합니다. 내 처지부터 바로 잡고 나중에 큰 돈 필요할 때 도와드리면 모를까 지금 야금야금 뜯기면 본인도 아버지도 같이 수렁으로 계속 빠지는 겁니다. 저도 같은 조언 많이 들었지만 실행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매우 힘드네요. 글쓴이 분은 그렇게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조금 추가해서 다시 씁니다. 아버지와 경제를 완전히 분리하고 독립 살림을 하시는게 어떨지 말씀드립니다. 그놈의 미수금은 죽을 때까지 늘면 늘었지 절대로 줄지 않습니다. 그걸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껏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건설 불경기? 그딴건 다 상관 없습니다. 그냥 돈 못 받는 사람은 계속 못 받습니다. 나이 든 사람은 바뀌지 않는 걸 아시죠? 나아질리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힘들겠지만 매몰비용으로 생각하고 잊은 다음 앞으로 더는 못해드린다고 선을 그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아버지는 이런저런 핑계로 돈을 요구할 겁니다. 가족끼리 애정도 증오도 있겠지만 잘라내기 힘든건 압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더욱 힘들어 질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버지도 미수금을 받기 위해서 내용증명도 보내고 경찰서에 신고도 했지만 변호사 선임할 돈도 없으시고,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하시네요 다시한번 아버지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저랑 나이가 같으시고, 아버지 나이도 같으셔서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도 경험이 부족해서 머라 말씀을 드리기 어렵지만, 힘내시고 잘 해결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그게 참 스트레스인데 불효자같지만 저는 아예 그냥 아무것도못도와준다 심지어 병나도 나는 병원비도 못대준다 이런식으로 계속 말했습니다 그게 참 그렇지만 계속 선포하고 돈자체를 그냥 숨기세요 1도없는걸로
독립하셔서 따로 살아야죠. 그리고 돈보내주지마시구요. 저돈 못받습니다. 현장에서 돈떼먹히는거 하루이틀아니죠. 아버지도 그 돈 못받아서 아들한테 돈받아서 현장 인부들 돈주시는거 그만둬야합니다. 그냥 인부생활 하시라고하세요. 작성자님이 그돈 줘서 해결안되요. 아버지가 벌린일이니 아버지가 해결해야합니다. 작성자님도 이제 자기인생 살아야합니다. 각자의 돈을 분리해서 각각 관리해야하고 아버지가 돈요구해도 죽어도 주면안됩니다 없다고하세요. 아버지가 나가서 인부로 일해서 돈벌생각하셔야지, 돈받아낼 능력도 없는 분이 편하게 수수료 떼먹기(인력 중개) 쉽지않습니다. 인부들이 가만안있으니 아들돈 갖다가 남주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기돈은 못받고요. 뭔 일입니까... 나가서 현장일하시라고 말못하겠거든 그냥 아버지가 돈달라고 하면 없다고 하고 무조건 거절해야합니다. 그런식으로 자식 등쳐먹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자식으로써 그정도도 못해주냐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부모가 되고 나니까...오히려 어떻게 자식이 힘들게 모은돈을 받아갈수 있는걸까???하는 생각이 더 강해집니다. 내가 자식에게 보태주지 못할망정 자식에게 짐이 되면 안되는거죠... 마음 굳게 먹어야합니다..
댓글을 보니 어질어질 하네요.
일반적인 부모라면, 본인 병원비 수술비 조차도 자식한테 손벌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죄스러워하실 것 같아요.. 물론 글쓴이 부모님께서도 그러시겠지만... 일과 관련된 돈을 자식에게 해결해달라고 부탁하시는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여태 주신건 그냥 받지마시고 앞으로의 도움은 생각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 직업을 보아하니 이번에 미수금 일꼬인거 제외하면 그래도 벌이가 되시는 분 같은데, 아버지 노후보다 본인 앞날 걱정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