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윗글 쓴 사람입니다.
07년에 왔으니 15년차?
뭐 달라진거 있나 싶으면서도 나이먹은거 밖에 없네요.
■아직까지도 좋은점&좋아진점
- 게임이니 야동이니 원할때 즐길 수 있는 건 좋음, 게임, 야동과 관련된 정보는 일본현지가 제일이라고 봄
- 개인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 웬만해서는 터치를 잘 안하는 문화라서 일하긴 편하긴 함
- 한국음식을 대중적으로 팔게 되어서 라면도 그렇고 김치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게 되었음
-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주변인들이 많아서 대화의 기회가 더욱 많아짐
- 보존식에 빠져서 요즘에는 보존식만 사 쳐 모으고 있음 미친게 아닌가 싶음. (25년짜리 구매함)
- 가정화목
■새롭게 불편해진 점
- 개인관리가 개판이어서 몸이 여기저기 아픔
- 내가 막내였을때의 입장에서 가족들이 이젠 없다는 점에서 마음이 허전
- 좋게 좋게가자는 사회인식이 가끔은 답답할때가 있음. 깔껀까고 칭찬할건 칭찬하자 뭐 이런 사회는 아닌게 분명한 듯.
- 지역 자치회나 뭐 이런거 가입해야 하는데 말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불편. 한국 아파트에 살면 다들 내가 회장할께 뭐 할께요 하면서
거의 터치를 안해도 되는 영역인데 여긴 안그럼
- 애 아버지가 되고 한 지역에서 오래 지내다보니 주변의 보는 눈이 많아서 (지인이 많아져서) 길가다가 코딱지도 못팔정도로 신경쓰임
(팔지 안팔지는 미스테리)
- 일본도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음
■고민인 점
- 일본경제 (정치인들이 너무 경제관념이 없음. 이러다가 기축통화마저 불안할 정도)
- 앞으로 먹고살거 (IT말고도 뭐할까 - 계획도 있고 실천중이긴 하나 약간 불안)
- 나이먹어서 그런지 세대의 갭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음
- 아이들의 미래
그렇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길 ㅜㅜ
재밌네요 ㅎㅎ 25년짜리 보존식이라 이건또 신기한 아이템이군요 ㅋㅋ 지역자치회라...町内会?이런건가요? 이런건 사는지역마다 다르고 지방쪽이 아무래도 더 심하던데 아직 다행히도 전 경험을 못해봤네요...
네 25년짜리 보존식을 팝니다. 이게 좀 가격은 있긴 한데 인정받은 품질이라서 저도 샘플 먹어보고 아 이거다라는 생각해서 쟁여뒀네요. 자치회는 말씀하신대로 쵸나이카이랑 비슷한건데 자꾸 나오라고 하고 ㅎㅎ 기존의 회원분들도 나이를 드셔서 나가야하고 생각은 하지만... 뭐 그런거죠.
저도 떠밀려서 올해 자치회장하는데.. 바꾸고 싶은게 있어도 어차피 안될게 뻔하니 그냥 하던데로 있던데로 그냥저냥 하고있씁니다.(그냥 다들 귀찮아서 안할려고 하죠.. ㅋ)
그러게요. 다들 안할려고 해서 뽑기로 담당선정하고 그런식이네요. 필요하긴 한데 귀찮습니다. ㅡㅡ
외국인한테도 그런걸 시키나요? ㅎㄷㄷ
뭐 일 생기면 휴일 자기시간 써서 해야하니.. 지들도 하기싫고.. 외국인이던 뭐던 한다는 사람있으면 시키는거죠 뭐... 사실 자치회장이 권력도 아니고 그냥 잡일인데요 뭐,..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자치회 가입도 잘 안하니까요..
임대를 살면서 거주기간이 길지 않다면 그렇진 않겠습니다만 장기거주도 하고 집을 살 정도면 이란 전제가 있긴 한 것 같네요. 외국인 내국인 상관없이 하긴 해야 해서 (물론 물건에 따라서는 그런게 필요없는데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는 관리비가 비싼 경우가 있습니다) 집을 산다면 고려해야할 부분이긴 하네요.
ㅋㅋㅋ 저도 보존식 사모읍니다. 그냥 코로나 터지기 전부터, 혹시나 지진낫을때 1개월쯤은 먹고 살아야하지 않나 싶어서 사모았는데 코로나 터지고부터는 양이 점점 늘어서... 캠핑갈때 몇개씩 처리하거나 출출하면 한두개씩 먹는데, 그래도 또 새로운거 사고 이러니 ㅋㅋ
저도 지진으로 인해서 정말 큰일 났을때 고생 안할려고 물 식량 이런거 비축해두는데 ㅎ 사놓고 보니 까서 먹고싶고 그러다가 더 먹게 되고 뭐 이런 반복이네요 ㅎ
부자는 3년간다는 예전 속담처럼 그 당시 너무 잘 사는 일본이어서 아직은 유지되는 느낌 그리고 베이비 붐세대들의 가진 돈이 얼마나 될지 참 궁금해지는 찰라 2년뒤에 강제 세금을 메기기 위해서 화폐개혁을 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네 지금 보단 애들이 참 걱정 될 것 같습니다. 1. 후쿠시마 2. 예언만화책에 나온 큰 지진과 후지산 폭팔 3. 정말 일본도 망할까 정말 알 수 없는 한 때 세계경제대국이었던 일본이었습니다. 이젠 자동화 시대로 아이티에서도 안시블 플레이북으로 자동화가 되니 점점 납기일도 줄어들고.. 아이티 언제까지 유지될지 정말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한 곳에 오랫동안 있으셔서 눈 인사 할 정도에 가족들도 계시니 외롭지는 않아서 부럽습니다. 앞으로 언제 무슨일이 터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현재는 맑은 하늘의 일본입니다.
그러게요 단지 저는 어찌저찌 살 수 있다고 해도 애들은 어떻게 될지. 그 때는 또 그 때 나름의 방식 애들도 스스로 자립해야 하기에 걱정해봐야 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ㅎ 개인적으로는 폭풍전야같은 느낌이 드네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열심히 준비할려고 합니다.
얼마전 닛신 컵라면 가격 오른거보고 깝놀했습니다… 편의점 품목들이 날마다 올라서 무섭더군요 ㅋㅋ ㅠㅠ…
그렇죠? 상대적인 효과도 있어서 뭐 그래도 한국보다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일본도 물가 많이 올라서 걱정이긴 합니다.
회사밑에 편의점이 잇는데다가 시간이 생명이라 거의 살다싶이 하면서 연명하고있는데 하루단위로 올라가는 숫자를 보면 이게 물가고정된 일본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