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 문제의 크기 순서로는 어그로, 삼진아웃제, 운영진 순이죠. 삼진아웃제는 폐지되었고, 운영진은 3명이나 사퇴하게 되었지만, 정작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어그로에 대한 대책은 뾰족한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솔직히 이번 러브라이브 금지는 설사 운영진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할지라도 논란이 됐을 사안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경우 논쟁의 초점은 운영진보다는 어그로나 삼진아웃제에 맞춰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그로나 분탕질 유저들에 대한 조치는 시스템의 한계가 근본적인 벽이기 때문에 운영진이 바뀐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건 정말 다음(지금은 카카오?)의 같잖은 변명이자 루리웹 메인 운영진의 직무유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스템을 왜 못 고치나요? 그건 핑계에 불과하죠. 국내 손꼽히는 IT기업인 다음이 고작 게시판 및 유저 관리 시스템을 못 고친다? 힘들어도 문제가 반복되면 고쳐야죠. 그 따위로 할 거면서 무슨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입니까?
그리고 루리웹 메인 운영진은 왜 맨날 다음 핑계만 대고 있는 걸까요? 좀 더 적극적으로 다음 측에 무언가를 요구할 생각은 없는 걸까요? 개별 게시판 관리자의 고충에 대해선 얼마나 신경쓰고 있는 걸까요?
이번에 운영진이 잘못을 한 건 맞지만 더 큰 잘못은 이런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고 있는 당사자들, 더 큰 권한과 권력을 쥐고 있지만 다음이나 루리웹이라는 회사명 뒤에 숨어있는 이름 없는 그들이라고 봅니다. 무보수 봉사 운영진이 아니라, 돈도 벌고 있으면서 책임을 지지 않는 그 사람들 말이죠.
그리고 이런 시스템의 약점을 이용해 분탕질이나 치는 사람들. 분명 개중에는 반성하고 태도를 바꾸는 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인터넷의 특성상 또 새로운 어그로가 생겨나고 유입될 수밖에 없습니다. 걍 어느 정도는 감수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제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들 한꺼번에 물러나는건 안타깝긴 하지만 이런 일 터지고 계속 일 하라고 해도 그분들은 마음고생만 심할거같아서 잡아두기도 뭐하네요
스말이나 루리가 댓글막는거라도 좀 해달라고 했는데 다음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독립할떄까지 기다릴수 밖에요
그리고 저도 다음에는 기대 안하는게 얘들이 병합하면서 날려먹은 데이터가 부지기수라서, 솔까 다른데는 몰라도 다음이 망하는건 별로 안 불쌍할 정도
운영진들 한꺼번에 물러나는건 안타깝긴 하지만 이런 일 터지고 계속 일 하라고 해도 그분들은 마음고생만 심할거같아서 잡아두기도 뭐하네요
제대로 룰만듯것처럼 관리자들 만장일치로 정지먹인거면 그나마 칸코레랑 비교하면서 작품이 분쟁요소가 아니라 어그로들이랑 싸운거다 억울하다 소리만나왔을텐데 관리자한명은 럽라 정지된거 못들었다고 하는데 해명한답시고 3명이서만 찬성하고 나머지분은 암묵적동의 이런소릴했다가 여론이 답이없어졌으니 결국 자기들인 정한룰을 제대로 진행못한 책임도있음
스말이나 루리가 댓글막는거라도 좀 해달라고 했는데 다음이 안된다고 하는데요...
그건 알지만 양측 간 조율해서 끌어낼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은 없었던 걸까요? 걍 그렇다던데라고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기분입니다. 어차피 다음과의 계약이 끝나간다니 그후에라도 확실한 대처가 이뤄졌으면 하네요.
분탕은 유저들이쳐놓고 사이트탓하시면 않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