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곽달호가 Z 엔딩에서 에우고에 남으면 어떻게 되냐면...

[순백의심연]

해피엔딩납니다.

애초에 Z에서 끝내려했을 때 구상했던 루트가 곽달호가 에우고를 이끌고

그걸 정치기반으로 만들어서 개혁을 일으키는 엔딩으로 할 예정이었다고 들었거든요.

다른것도 아니고 네오지온의 하만이 어째서 지구연방을 공격했냐하면 군의 중심점이 완전히 와해되서입니다.

곽달호가 남았다면 그 중심점은 당연히 곽달호였을테고 하만은 전쟁이 아니라 외교를 생각했겠죠.

당연히 지구연방의 본적도 없는 높으신 분들보다 하만에게 미우나고우나 애증의 곽달호를 밀어줬을거고

이런저런 도움을 받으면 넘치도록 가능성이 있었다고 봅니다.

[맙튀]

ZZ 초기 기획중 하나가 연방 고관들이 샤아를 하만의 감시역용 스파이로 파견하고
샤아가 연방+하만 통수치는 전개를 생각했다고하니
개인적으론 샤아가 그리프스 전역이후 남았다고 해도
제 1차 네오지온 항쟁 후에 멜라니 휴 카바인을 비롯한 에우고 스폰서들에게 토사구팽당해서 연방 내부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힘들지않을까 싶더군요

[순백의심연]

그건 ZZ까지 추가로 나가야해서 변경된 이야기니까요. 계속 이어나가려면 해피엔딩이 오면 안되는 세계(...)

[네오엔젤]

반다이가 현실의 군산복합체보다 더 악랄한것같네요.

[맙튀]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제타건담부터...

[파극폭마장]

그 제타에서 이어지는 사상을 가지고
슈로대 3차Z에서 그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게 아닌가 싶음요
(겉모습만 역샤지만 내용물은 제타의 곽달호)

[미소천사벡터]

곽달호가 남았으면 네오지온도 지온파가 뛰쳐나와서 내분이 일어났을수도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