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지만, 제가 어릴적 기억나는 로봇이 다 일본것이라는 것이 가끔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올리는 (특장기병 돌박-무한 캬리버스페셜버젼 공격용)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마 20대 후반이나 30대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나 이놈의 얼굴은 김청기 감독이 우뢰매2에서 얼굴을 차용한 재밌는 사실도 있습니다.
제일과학제의 이 재품에서 재밌는 것은 적 외계공화국 이름이 이데리안군인데, 이것을 잘못해석한 제일과학이 이태리군과
일본군의 싸움으로 박스에 표기했더군요.
그러나 그당시 박스아트로는 발군이고, 설명서 또한 컬러에 해설도 무척 친절합니다. 그러나 일본제금형을 그대로 썼으나,
역시 엄청난 단차는 조각기로 조각을 해야 할 정도입니다.
이 녀석을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살때 키트안에는 포리캡과, 데칼이 모두 분실된 상태라, 집에 다행히
포리부품을 대신할 파이프를 찾아서 포리캡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세월이 한 18년 정도는 흘러서 그런지, 안에 있는 프라스틱이 막 휘어져있어 단차를 수정하는것이 아니라, 조각을 해야 했습니다.
이번에는 관절부나, 프로포션을 개조할 생각이 있었으나, 모든관절과, 길이가 변신에 모두 너무나 잘 짜여진 설계라 감히 개조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개조를 했다가 부서져서 다시 원래대로 순접한 자국이네요.
지금에야 썩 맘에 드는 프로포션은 아니지만, 그당시에는 얼마나 멋있었던지~ 서페이서 뿌려줍니다.
기본색을 다져가고, 명암도색을 시도해 봅니다.
일단 완성된 형태입니다. 아~ 그때의 생각이 떠오르네요. 지구의 파수꾼이다~ 돌북용사들!
100mm속사포 Mac-11 (모제르트 연사포)는 캐리버 스페셜로 공격용 버젼입니다.
다리 옆에는 그레네트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 이데리안 군 돌진이다. 변신~ 딴따따단 딴따따단
애니와 완벽 설정의 똑같은 변신을 구현합니다. 다만 얼굴만을 빼고 다시 배에 붙여야하는 1%의 안타까움이~
캐이버의 동료로는 헬기로 변하는 로봇과, 탱크형 로봇이 있는데, 탱크형 로봇의 파일럿이 일찍 죽었던 슬픈기억.
팔이 좀 짧은걸 알았지만 변신을 위해 이번에는 프로포션을 좀 포기했습니다.
이녀석도 리얼계의 로봇에 속하는데, 시리즈도 엄청 많고,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는 갖추었다고 생각
하는데, 저도 이 애니를 다 보지는 못했네요.
모제르트 속사포 장착! 역시 포가 위력이 강할듯
기름에 찌든 웨더링을 약간 주었습니다.
자~ 이대로는 허전하니, 이제 잃어버린 데칼을 제작합니다. 데칼은 애니메이션의 일부를 보고 다시 재현해 주었습니다.
어도비 일러스트를 이용해 마크,로고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중요! 위에는 흰색이 없으므로 투명 데칼지에 인쇄, 밑의 66은 흰색이므로 첨부터 흰색 데칼지에
출력해 줍니다.
알맞게 잘라주고, 잘 말린후 투명 코팅제를 발라야 물에 넣어도 번지지 않는 습식데칼이 완성됩니다.
데칼을 잘 말리고 그다음 물에 넣어 데칼지에서 데칼을 분리하여 붙여주면 끝!
자~ 데칼을 붙여준 후에 뭔가 허전함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자~내구성이 약하지만~ 다시한번 신나게 변신!!!!!
변신완료!
모제르트 속사포 장착!!
화알~~~~~~~~~~~~~쫙
이렇게 리뷰하다 보니 다시 이 애니를 보고싶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아는 애니는 아니지만,
나름데로 매력이 있는 로봇이네요. 긴 리뷰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리뷰 잘 봤습니다. 특히 습식데칼에 대한 것은 여러분들께 상당히 도움이 될듯 합니다. 묵직한 느낌의 도색의 느낌- 특히 팔의 캐논부분이 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 하지만 전체적인 낮은 채도가 색감을 죽이는 느낌이 들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가슴부위의 장갑과 허벅지 부위의 표면처리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구판을 멋지게 완성하시고 - 거기에 폴리캡을 대용하는 개조까지 하신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
돌북이다 와 -.-;;
돌백이네요 ... 초 레어하고 할수있죠,,, 도색이라니라 거의 회사에서 제작된 퀄리티입니다
와..정말 추억의 로봇 애니메이션이네요.. glasmoon님 말이 정확하네요. 제가 딱 그 나이대라..^-^; 아마도 지프, 헬기(코브라?), 장갑차 3인조였죠? 킷트로 보니 감동이네요. ^-^ 나머지도 혹시 가지고 계셔서 3기 모두 볼수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이... 이건... 으... 너무 멋져요... 헬기도 한번 구해보시는게...?
초등학교(그당시 국민학교..-_-;) 시절에 문방구에서 사고싶었던 킷!! 1500원 이었던가...그랬을텐데...
대단..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말씀대로 그 장갑차 파일럿이 일찍 죽는거에 어린 맘에 충격도 받고 적이었던 외계인과 나중에 공존한다는 스토리가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로써 상당히 독특한 스토리였던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보네요. 애니의 주제곡인지 타이틀 송을 "조용필"형님께서 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애니 중간 중간에도 희미하게지만 노래가 간간히 나오죠.
어허~~옛날 생각이 난다.그리고 헬기도 멋졌던 것 같은데..당시에 노래도 멋지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처음 시작이 "바람을 갈라라 번개를 뚫고 가라~"로 시작이 .. 암튼 옛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흐윽~~~
돌북용사들!
아! 베타테입의 아련한 추억이~~~ 똥푼용사들~~
와우 10점만점에 100점줍니다.
역시 명불허전... 바이캄프 개조에 이어 또 이런 작품을 ㅠ..ㅠ 덕분에 돌벅 소대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팔이 조금만 길었다면 죽이는데 ㅠ..ㅠ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동의 눈물... 이거 어렸을때 만들었었어요
저걸 다시보게 되다니 무한 감동입니다 탱크랑 헬리콥터 도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