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ght of Gold Lachesis - 1/100 Volks GGI&MM Injection
안녕하세요~ beau2입니다.
워낙에 고수분들이 많아서 주저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오랫만에 하나 만들게 되어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스크롤이 좀 긴데.. 미리 양해 바랍니다.)
FSS 모터헤드들은 웨이브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레진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으나 4년전 웹서핑을 하다가 이녀석의 존재를 알게되었답니다.
가급적 1/100 스케일만 고집하는데다가 가동형 모델을 좋아하기에..
이녀석 만큼은 꼭 갖고 싶었으나 이미 절판된지 오래된 녀석이라..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3년쯤 전에 국내 경매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잽싸게 입찰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양도해 주신분께 감사를..)
디테일은.. 그럭저럭 우수(?)한 편입니다만..
뭐.. 레진에 비할수는 없겠지요..=_=;
단지.. 단점이 있다면.. 턱길이가 너무 짧습니다..
(아~~~ 촌스러워~~)
키트는 KOG 인젝션 키트와 보크스의 포리캡 유니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뭐.. 별매용으로 판매하는 포리캡 유니트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웨이브 제품처럼 포리캡을 설명서에 있는 크기대로 잘라서 조립해야 하고..
남는 포리캡도 아주 많습니다.
가조립 완성...
뭐.. 색상이야 그렇다치고..(똥색..=_=;)
스커트가 커서 그런지 다리가 좀 짧아보이기도 합니다.
포리캡은 의외로 뻑뻑한데.. 잘 빠지기도 하고..
내구성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만..
어쨌든.. 가동률은 양호한 편..
원래 턱받이가 있는 녀석이라.. 목이 좀 가늘고..
턱이 좀 짧은거 같습니다만..
제가 턱받이 자체를 싫어하는지라.. 조립하지 않기로 결정..=_=)b
-----------------------------------------------------------
키트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이녀석을 고집하게 된.. 목적은 단지 1가지입니다.
풀가동으로 제작하여 가동성을 높이는것!!
레진으로 보통 소개되는 KOG의 정적인 포즈를..
다양하게 바꿔보는 것이 주목적이죠..
일단.. 모든 주요관절을 들어 내고 새로 제작했습니다.
프라판과 포리캡 옵션파츠로 새로 만들면서..
관절의 강도유지를 위해.. 주요부위에는..
옐로우 서브머린사의 볼조인트를 삽입하였습니다.
최종 완성된 다리 관절...
우측이 원래 키트의 관절이고..
좌측은 개조가 완료된 관절입니다..
무릎이랑.. 발목은.. 오랜 고민끝에.. 뽑히는 것으로 결정..
(가동률 비교는 윗 사진에..)
다리 다음으로 중요하게 작업한.. 몸통!!
역시나.. 모조리 들어내고.. 새로 제작..=_=;
다음은.. 풀가동 손.. 제작..
먼저.. 1mm 프라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손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프라각재에.. 1mm 구멍을 뚫고..
모양을 다듬은 다음.. 전선을 끼우고.. 순접으로 접착합니다.
적당히 모양을 다듬어 손에 끼우면 완성..
말은 쉬운데.. 손가락.. 10개 만드는건.. 단순 노가다입죠..=_=;
(아.. 전선은.. 랜케이블 입니다..=_=;)
접합선수정후 1개월 방치...
큰맘먹고 도색에 들어갔습니다..
2년 반정도 도색 방식을 고민하고 재료를 모아왔었는데..
결국 선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척 후 검은 서페이서 살포.. (서페이서 1200번에 유광검정 섞음)
2. 유광검정 (여기까진 광빨 만족..@0@b)
3.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4. 수퍼실퍼
5.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6. 2000번 사포로 표면 정리
7.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8. 술김에 객기로 콤파운딩..(그리고 곧 포기..)
9. 1:1의 비율로 골드와 메탈릭 골드를 섞어 도색..
10. 클리어 옐로우 오버코팅..
12. 메탈프라이머 코팅..
13. 일부 마스킹과 붓도색으로 마무리..
14. 에나멜로 먹선처리..
15. 메탈프라이머 코팅..
결국.. 2년이나 걸려.. 완성...
검정색은 유광검정 바탕에.. 흑철색+클리어블루 소량을 섞어 뿌린것입니다.
버스터런쳐는 분리가 가능하며..
분리한후.. 꼬랑지(?)를 끼울수도 있습니다.
머리위의 무늬는.. 역시나 예상대로..
잘.. 조각되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중성의 모터헤드 이므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모양이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칼 손잡이와.. 스태빌라이져 끝등.. 여기저기 성기모양이 조각되어 있죠..)
크기비교..
1/100 MG 사자비와 비슷한 크기이니..
대충 22~23cm 정도 됩니다.
무기는.. 버스터런처외에..
검 두자루.. 딸랑.. 끝..=_=;
액션포즈..
주렁주렁 달린게 많은데다가..
관절 설계가 그리 좋지못해..
포즈 잡는데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위의 포즈는.. 15분 소요..=_=;)
카... 칼날잡기..
(이런건 왜 찍었지?)
가토쯔..
히무라켄신에서.. 켄신의 라이벌인..
사이또 하지메의.. 기술..
생각보다는 팔가동률이 좋지않아..
포즈가 어정쩡합니다..=_=;
모든 프라의 목표자세인.. 꿇어앉아..
뭐.. 되긴 됩니다만..
주렁주렁 달린게 많아서..
자연스럽지 못한 편입니다.
가장 만만한.. 버스터 런쳐 발사 포즈..
레진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버스터런처길이가 좀 깁니다..(45cm정도?)
제작중에.. 버스터런쳐 발사포즈의 KOG가 발매되어..
한번 흉내내어 봤는데.. 다행히 재현이 되더군요..
레진처럼.. 런쳐의 구경이 조금더 컸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원작에 충실하는 것도 만족..
어깨의 문양은.. 심플한것을 좋아하다 보니..
웨이브제나 Ver 3처럼.. 그냥 빨간색으로 칠하고..
눈동자만 그릴려고 했으나..
원 설정처럼 이것저것 무늬가 조각되어 있어..
원작대로 칠해버렸습니다..
칠한 다음에.. 테두리 정리차원에서..
펜으로 살포시 먹선을 그려주었구요..
키트 구하는데만 1년...
제작하는데 2년이 걸려.. 총 3년이 소요된 녀석이라..
만들고 나니 애착이 많이 가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오랜 공백기간에 잦은 귀찮음을 못이기고..
대충대충 마무리 한곳도 많고.. (특히 표면정리..ㅠ_ㅠ)
마스킹후 테이프를 떼다가 여기저기 벗겨지는 바람에..
몇몇 부품은 새로 칠하기도 하였고..
조립중에 여기저기 부서지기도 해서..
정말 힘들었던 녀석입니다..
사진찍으면서 여기저기 까져서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마무리 했다는 기쁨이.. 더 크네요..
요녀석 하나로 너무 오래끌어서..
다음에는 간단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녀석을 만들어야 겠군요..
(& #52197;.. 언제 만들려나..=_=;)
Knight of Gold 라키시스 버젼이었습니다..
---------------------------------------------------------------
보너스로.. 리마리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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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및 제작중 사진이 홈페이지에 좀더 있으니 살펴보실분은 홈페이지에 들러주세요..
(링크게시판에 링크걸기 힘들더군요..ㅠ_ㅠ)
안녕하세요~ beau2입니다.
워낙에 고수분들이 많아서 주저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번에 오랫만에 하나 만들게 되어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스크롤이 좀 긴데.. 미리 양해 바랍니다.)
FSS 모터헤드들은 웨이브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레진으로만
존재하는 줄 알았으나 4년전 웹서핑을 하다가 이녀석의 존재를 알게되었답니다.
가급적 1/100 스케일만 고집하는데다가 가동형 모델을 좋아하기에..
이녀석 만큼은 꼭 갖고 싶었으나 이미 절판된지 오래된 녀석이라..
구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만..
3년쯤 전에 국내 경매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잽싸게 입찰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하게 되었습니다.
(양도해 주신분께 감사를..)
디테일은.. 그럭저럭 우수(?)한 편입니다만..
뭐.. 레진에 비할수는 없겠지요..=_=;
단지.. 단점이 있다면.. 턱길이가 너무 짧습니다..
(아~~~ 촌스러워~~)
키트는 KOG 인젝션 키트와 보크스의 포리캡 유니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뭐.. 별매용으로 판매하는 포리캡 유니트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웨이브 제품처럼 포리캡을 설명서에 있는 크기대로 잘라서 조립해야 하고..
남는 포리캡도 아주 많습니다.
가조립 완성...
뭐.. 색상이야 그렇다치고..(똥색..=_=;)
스커트가 커서 그런지 다리가 좀 짧아보이기도 합니다.
포리캡은 의외로 뻑뻑한데.. 잘 빠지기도 하고..
내구성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만..
어쨌든.. 가동률은 양호한 편..
원래 턱받이가 있는 녀석이라.. 목이 좀 가늘고..
턱이 좀 짧은거 같습니다만..
제가 턱받이 자체를 싫어하는지라.. 조립하지 않기로 결정..=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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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이녀석을 고집하게 된.. 목적은 단지 1가지입니다.
풀가동으로 제작하여 가동성을 높이는것!!
레진으로 보통 소개되는 KOG의 정적인 포즈를..
다양하게 바꿔보는 것이 주목적이죠..
일단.. 모든 주요관절을 들어 내고 새로 제작했습니다.
프라판과 포리캡 옵션파츠로 새로 만들면서..
관절의 강도유지를 위해.. 주요부위에는..
옐로우 서브머린사의 볼조인트를 삽입하였습니다.
최종 완성된 다리 관절...
우측이 원래 키트의 관절이고..
좌측은 개조가 완료된 관절입니다..
무릎이랑.. 발목은.. 오랜 고민끝에.. 뽑히는 것으로 결정..
(가동률 비교는 윗 사진에..)
다리 다음으로 중요하게 작업한.. 몸통!!
역시나.. 모조리 들어내고.. 새로 제작..=_=;
다음은.. 풀가동 손.. 제작..
먼저.. 1mm 프라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손을.. 만듭니다.
그리고는.. 프라각재에.. 1mm 구멍을 뚫고..
모양을 다듬은 다음.. 전선을 끼우고.. 순접으로 접착합니다.
적당히 모양을 다듬어 손에 끼우면 완성..
말은 쉬운데.. 손가락.. 10개 만드는건.. 단순 노가다입죠..=_=;
(아.. 전선은.. 랜케이블 입니다..=_=;)
접합선수정후 1개월 방치...
큰맘먹고 도색에 들어갔습니다..
2년 반정도 도색 방식을 고민하고 재료를 모아왔었는데..
결국 선택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척 후 검은 서페이서 살포.. (서페이서 1200번에 유광검정 섞음)
2. 유광검정 (여기까진 광빨 만족..@0@b)
3.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4. 수퍼실퍼
5.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6. 2000번 사포로 표면 정리
7. 수퍼클리어 유광 코팅
8. 술김에 객기로 콤파운딩..(그리고 곧 포기..)
9. 1:1의 비율로 골드와 메탈릭 골드를 섞어 도색..
10. 클리어 옐로우 오버코팅..
12. 메탈프라이머 코팅..
13. 일부 마스킹과 붓도색으로 마무리..
14. 에나멜로 먹선처리..
15. 메탈프라이머 코팅..
결국.. 2년이나 걸려.. 완성...
검정색은 유광검정 바탕에.. 흑철색+클리어블루 소량을 섞어 뿌린것입니다.
버스터런쳐는 분리가 가능하며..
분리한후.. 꼬랑지(?)를 끼울수도 있습니다.
머리위의 무늬는.. 역시나 예상대로..
잘.. 조각되어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중성의 모터헤드 이므로..
남성과 여성의 성기모양이 조각이 되어 있습니다.
(칼 손잡이와.. 스태빌라이져 끝등.. 여기저기 성기모양이 조각되어 있죠..)
크기비교..
1/100 MG 사자비와 비슷한 크기이니..
대충 22~23cm 정도 됩니다.
무기는.. 버스터런처외에..
검 두자루.. 딸랑.. 끝..=_=;
액션포즈..
주렁주렁 달린게 많은데다가..
관절 설계가 그리 좋지못해..
포즈 잡는데 시간이 꽤나 걸립니다..
(위의 포즈는.. 15분 소요..=_=;)
카... 칼날잡기..
(이런건 왜 찍었지?)
가토쯔..
히무라켄신에서.. 켄신의 라이벌인..
사이또 하지메의.. 기술..
생각보다는 팔가동률이 좋지않아..
포즈가 어정쩡합니다..=_=;
모든 프라의 목표자세인.. 꿇어앉아..
뭐.. 되긴 됩니다만..
주렁주렁 달린게 많아서..
자연스럽지 못한 편입니다.
가장 만만한.. 버스터 런쳐 발사 포즈..
레진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버스터런처길이가 좀 깁니다..(45cm정도?)
제작중에.. 버스터런쳐 발사포즈의 KOG가 발매되어..
한번 흉내내어 봤는데.. 다행히 재현이 되더군요..
레진처럼.. 런쳐의 구경이 조금더 컸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원작에 충실하는 것도 만족..
어깨의 문양은.. 심플한것을 좋아하다 보니..
웨이브제나 Ver 3처럼.. 그냥 빨간색으로 칠하고..
눈동자만 그릴려고 했으나..
원 설정처럼 이것저것 무늬가 조각되어 있어..
원작대로 칠해버렸습니다..
칠한 다음에.. 테두리 정리차원에서..
펜으로 살포시 먹선을 그려주었구요..
키트 구하는데만 1년...
제작하는데 2년이 걸려.. 총 3년이 소요된 녀석이라..
만들고 나니 애착이 많이 가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오랜 공백기간에 잦은 귀찮음을 못이기고..
대충대충 마무리 한곳도 많고.. (특히 표면정리..ㅠ_ㅠ)
마스킹후 테이프를 떼다가 여기저기 벗겨지는 바람에..
몇몇 부품은 새로 칠하기도 하였고..
조립중에 여기저기 부서지기도 해서..
정말 힘들었던 녀석입니다..
사진찍으면서 여기저기 까져서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마무리 했다는 기쁨이.. 더 크네요..
요녀석 하나로 너무 오래끌어서..
다음에는 간단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녀석을 만들어야 겠군요..
(& #52197;.. 언제 만들려나..=_=;)
Knight of Gold 라키시스 버젼이었습니다..
---------------------------------------------------------------
보너스로.. 리마리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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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및 제작중 사진이 홈페이지에 좀더 있으니 살펴보실분은 홈페이지에 들러주세요..
(링크게시판에 링크걸기 힘들더군요..ㅠ_ㅠ)
대단하군요.... 저기 관절 수술용 재료는 따로 파는건가요? 아님 일일이 손봐주는건가요? 아 추천도..
이런 녀석이 존재했었다니!!!...저도 꼭 만들어보고 싶은 녀석이군요!!그리고 완성도도 엄청나네요!추천!^^
로그인을 하게 만드시는 군요....정말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멋진 작품입니다....특히 손을 다시 제작하시는 부분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아, 멋집니다!!! 금색에 클리어 오렌지가 조금만 들어갔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조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
정말 감동이군요. 거의 자작수준의 관절개조와 손가락까지 제작하시는 부분은 정말 압권입니다. 도색 역시 정석적으로 멋지게 완성하셨군요. 저 역시 가지고 있는 웨이브 1:144로 버스터란쳐 포즈의 제작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뭔가 먹이를 먼저 빼앗겨 버린듯한 느낌입니다. ^^; 앞으로도 더욱 멋진 작품들 기대해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