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요즘 플스2와 드캐를 잠시 봉인하고..
과거게임에 열심히인 한 유저입니다.
요즘 한창 너무나 재밌게 즐기고 있는..이 추억의 명작게임들..
소개할까 합니다.
이미, 20대 초중반 유저분들은..기억하고 계실..
당시 SB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피구왕통키(원제:돗지탄평)을
게임화한 작품 몇가지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해던 민대풍^^(다카아라시)
제가 아버지랑 사이가 좀 안좋아서..그랬는지 몰라도..동질감이 들더군요;
이미..엄청난 고전이 되어버린 이작품들을 지금은 카트리지를 구하긴 하늘의
별따기지만... 에뮬레이터라는 획기적(?)인 루트를 통해 얼마든지 쉽게
구해 즐길수도 있기에.. 이렇게 추천합니다.
이작품은, 메가드라이브용 1작품, 패미콤용 2작품, 슈패용 1작품..
이렇게 나온걸로 아는데요.
메가드라이브용이 최고의 돗지탄평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고..
패미콤용 역시도.. 당시 패미콤의 한계를 표현한(?) 상당한 비주얼이 돋보이던
수작이었습니다.(슈패용은 그다지 평가가 좋지 못함)
1.메가드라이브용 (돗지탄평)
1994년도 였던가요...아무튼, 당시 오락실에서 10분마다 "삑삑~"경고음을 울리며
100원을 더 넣게 만들던 그 게임입니다.
제작사는 세가이구요. 메가드라이브용으로써 상당히 입수하기 힘든 게임으로
분류됩니다.
게임방식은, 원조격 피구게임이라 할수있는 (열혈피구)와 거의 흡사한 방식이죠.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다양한 팀들을 만나볼수 있구요.
긴장감 넘치는 피구를 즐길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각 캐릭터마다 필살슛이 전원 존재하며..상대방의 필살슛을 받아
그대로 바로 던지면... 상대방의 필살슛을 그대로 되던져 줄수있는 특징.
또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3번의 횟수로... 만화에서 볼수있었던..
패스플레이(오복선패스,V패스)등의 전략적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지금해도 정말 재밌게 즐길수 있구요. 특히나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같이 플레이를 즐기면 정말 피튑니다.^^
통키게임중 단연 첫순위 명작이라 할수 있겠네요.
2.패미콤용 (돗지탄평1,2)
돗지탄평1 (1992)
돗지탄평2 (1993)
메가드라이브용이 명작이라면, 이 패미콤용 돗지탄평 역시도 명작이라 볼수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했던것이 이 바로 패미콤 용입니다.^^
(대중적으론 메가용이 알려졌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선 패미콤용이 높은평가를 받죠)
메가드라이브용이 SD적이고, 그냥 액션 피구게임 그 자체였다면..
이 패미콤용은 정말 만화의 비주얼이 살아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액션배틀이 아닌... 과거 FC용 드래곤볼Z처럼 카드배틀의 전략과..
테크모 제작당시의 캡틴쯔바사처럼... 비주얼 배틀이 합쳐진 작품이라 할수있죠.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패미콤의 한계를 표현한 박력넘치는 필살슛 비주얼^^
물론 지금보면, 동영상도 아닌..그냥 정지 동화상일뿐이지만..
당시 초등학교 시절.. 제가 패미콤에서 가장 그래픽이 좋다고 생각했던
게임중 하나였으니까요..
1탄의 등장시.. 파격적인 비주얼과 카드배틀이라는 신선한 요소로..
인기를 끌게되고.. 제작사인 썬소프트(지금은 사라진..)는 곧바로 2탄을
제작하게 되고..1년뒤 등장합니다.
1,2탄 둘다 같은 카드배틀입니다만..
둘다 각각 다른맛이 있습니다.
2탄은 특이하게도..RPG모드와 액션배틀 모드라고 해서..메가용처럼
1:1로 실제 액션 피구를 즐길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아마 이것이 썬소프트가..MD용 돗지탄평을 의식한게 아닐까 라는 얘기도 있었죠)
파워슛을 타이거가 잡을수나 있을까~
회전회오리슛을 태백산이 어떻게 잡을까~
이런저런 의문을..저는 이게임으로나마 한번 시도해본바 있죠...^^;
(다 잡을수 있더군요;;)
아무쪼록..아직도 기억에 남는 만화영화와 게임..
둘다 충족시킨 작품은 ...24살 먹은..지금껏 게임인생에 있어..
몇안되는것중 하나라 봅니다.
잠시나마 달궈진 최신기종은 접어두고...
과거의 이게임에 한번 불타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