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트리니티 광장]
"그래서, 내게 재판을 맡긴다고?"
"그렇습니다! 코하루는 저희 아이입니다!"
"아닌데아닌데? 코하루 쨩은 우리 아이거든?"
"선생님! 빨리 판결 내 줘!"
"도대체 이건 무슨 일인 거야아아!!"
"흠... 이럴 땐 옛 현인들의 지혜가 필요하지."
"솔로몬의 재판이라고 알고 있..."
"어려운 얘기 하지 말고, 빨리 판결 내 주면 안 돼?"
"알았어. 그럼, 너희 둘이서 이 아이를 양쪽에서 잡고 당겨."
"줄다리기에서 이긴 쪽이 엄마가 되는 거야."
"그, 그런..."
"빨리 시작하자, 에잇!"
"잠시만요! 저 죽는다구요!"]
"...."
[질질질...]
"미카가 이겼구나. 결론은 났어!"
"코하루가 다치는 걸 걱정한 하스미가..."
"어쩔 수 없네..."
"나 말 안 끝났는데..."
"하스미도 우리 아이인 걸로 해 줄 테니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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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그럼, 너희 둘이서 이 아이를 양쪽에서 잡고 당겨."
"줄다리기에서 이긴 쪽이 엄마가 되는 거야."
"되는 거야."
"거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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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그럼, 엄마가 파르페 사 줄 테니까 같이 가자?"
"하, 하스미 선배! 뭐라고 말 좀 해 줘요..."
"가시죠, 어머니."
"파르페가 녹겠습니다."
"어째서?????????????"
[절래절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