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용8 거의 입문작인데 개꿀잼이네요

[Undeniable]

갠적으로 턴제겜은 아예 안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사실 용시리즈는 7은 초반만 좀 해보고 턴제재미가 안붙어서 하차했거든요 실시간액션을 좋아해서 저지먼트시리즈만 했었는데

근데 7외전은 액션이라길래 해보자 했는데 재밌었고 8체험판은 7때와달리 재밌단 느낌을 받아 괜찮겠네 해서 한번 지난주구매후 쭉 플레이중인데

사실 철8도 하지만 대전격투라 하나만 붙잡자니 지겹고 리버스랑 스파2뉴겜플나올때까지 시간 때우는용도로 살까한건데 왠걸 너무 재밌네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캐릭터성도 잡혀있고 뭐 나무위키들어가보니 지금 전 7장인데 나중가면 이치반스토리가 좀 붕뜬다는 느낌이라던데 더 해보긴 해봐야겠지만 지금까지는 대만족이네요 전 스토리부분은 겜자체가 재밌고 액션이 맘에들면 뭐 아주크게 신경쓰는타입이 아닌지라

컨텐츠도 너무 빠방하고 이제 7장인데 던전에 쿵더쿵섬 다하느라 벌써 80시간이 다되가는;;

무엇보다 턴제지만 실시간처럼 내가 컨트롤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좋네요

파판7리메이크와 더불어 맘에든 jrpg가 될것 같네요

[악성코드]

스토리 부분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면

후반부에 확실히 붕 뜨는 느낌은 있는데.
용스튜디오의 고질병 같은 거라,
그걸 단점으로 보기 보다는, 그냥 시나리오가 강조하는 것에만 시선을 쫓아 가시면 크게 문제 안될 것 같고요

덧붙여 세계관은 나무위키나 유투브에 잘 설명되어 있겠지만,
단순히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체험과는 또 별개의 이야기라
기회가 되시면 이전 작들도 한번씩 해보시고, 용8를 다시 정주행해보시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작품들이 항상 스토리.. 사건의 서사보단 캐릭터에 집중해서 강렬한 기억을 주고 있고,
특히 용8은 과거 작품에 대한 기억들이 노골적으로 묻어있는 작품이라 주인공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되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