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전작보다 확실히 육성이나 전투가 발전이 되어서 게임이 더 재밌어 진 것 같습니다. 쿵덕섬, 아쿠몬은 발매전의 기대랑 다르게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억지로 클리어 한 것 치고는 보상도 미비했고요. 차기작 에선 깊이가 얕은 서브를 무한정 채우지는 않았으면 하네요.
스토리는 여전히 나사는 빠지긴 했습니다. 다만 야쿠자에 대한 팩트폭력을 날리는 에비나나, 차기 마지마 고로인듯한 야마이 캐릭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엔딩이나 에필로그 연출 부분은 전체 스토리를 때놓고 보면 저지 아이즈부터 그랬지만 참 스토리가 아쉬운 부분을 잊게 할 정도로 참 잘 만드는 것 같네요. 특히 엔딩곡으로 나온 시이나 링고 곡은 오래전부터 듣던 곡이었지만 엔딩 보고 더 좋아질 정도로 치트키였던 것 같습니다.
치토세랑 에이지는 둘이 합치면, 서사가 좀더 매끄럽지 않았나 싶은데,그렇게 되어야 이치방이 레카들의 캔이나 병을 맞아가면서 경찰서로 없어가는 씬이 설득이 될꺼 같은데, 아마 플레이어블이 아니었다가 추가되는 과정에서 나뉘어지게 된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실제로 후반부에 치토세 비중이 공기가 되기도 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