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유출된 정보로 인해, 에이센이라는 이름의 포탑을 설치하는 엔지니어 컨셉의 챔피언에 대해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추가로 등장하게 되는 세 명의 챔피언의 정보 역시 유출되었는데,
헌터(Hunter): 퀘이크 3 아레나에서 등장했던 캐릭터
자에로(Xaero): 퀘이크 3 아레나에서 등장했던 캐릭터
니콜라스 레인(Nicholas Raine): 레이지 1의 주인공 캐릭터
이렇게 이들 세 캐릭터가 유출을 통해 알 수 있는 등장 예정 챔피언입니다.
저는 이번 글을 통해서 그 중 헌터라고 불리우는 여성 캐릭터와 관련된 이야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헌터는 바이저, 아나키, 슬래쉬, 솔래그, 킬 이후 6번째로 등장하게 될, 퀘이크 3 아레나에서 처음 등장했던 챔피언입니다
헌터는 게임 스토리 상 솔래그와 라이벌 관계에 있습니다. 과거 헌터의 고향 행성에서 솔래그 종족이 침입하여 파괴를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퀘이크 챔피언스에서 레인저의 살점을 뜯어먹는 솔래그의 모습을 보면, 헌터의 고향 생성 시민들은 솔래그 종족에게 끔찍하게 희생되었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러한 두 캐릭터간의 스토리적인 관계는 게임 상 서로의 외형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보시듯, 헌터는 솔래그 종족의 두개골을 투구 삼아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두개골 투구는 헌터가 솔래그 종족을 사냥하면서 얻은 전리품일 것입니다.
퀘이크 챔피언스에 솔래그 스킨으로 등장한 퀘이크 3 아레나 버전의 솔래그. 저는 퀘이크 3 아레나 시절에는 당시 기술적으로 제한된 그래픽 표현으로 인해 저 두개골이 투구인지, 진짜 얼굴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헌터는 상당히 파격적인 컨셉을 가졌습니다.
"가린 눈", "비키니 룩", "구릿빛 피부"와 같은 여러 가지 요소가 내재 되어 있는 캐릭터입니다.
다만 퀘이크 3 아레나의 헌터는 퀘이크 챔피언스의 아테나와 옷의 색깔이나 피부 색깔이 서로 흡사한 편입니다.
그러므로, 퀘이크 챔피언스에 등장하게 되는 헌터의 기본 룩은 퀘이크 3 아레나와는 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퀘이크 3 아레나에서 헌터는 닉스나 아테나처럼 택티컬한 컨셉의 여성 캐릭터와는 달리, 원시 부족 사회에 큰 영향을 받은 듯한 문명의 여전사 캐릭터였습니다.
그래서 퀘이크 챔피언스에 등장하는 헌터의 액티브 스킬이나 패시브 스킬도 그러한 캐릭터의 배경에 맞추어서 판타지적이거나 자신의 신체 능력을 이용한 형태로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해외 팬들은 헌터가 헌터 자신의 캐릭터 이름 그대로 "사냥꾼" 처럼 수렵용 무기를 사용하는 등, 캐릭터의 설정과 근접한 액티브 스킬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퀘이크 3 아레나에서 봇들이 채팅 시 헌터를 가리켜 사용하는 별명은
얼음 여왕(Ice Queen)
공주님(Princess)
깃털 머리(Feather-head)
쉬-메일(??)(She-male)
닭머리 언니(~Sistah Chicken Head)
마녀(Witch)
이렇게 있습니다.
해외의 한 팬이 퀘이크 챔피언스 버전 헌터를 생각하면서 디자인한 일러스트
출처: 트위터 (https://twitter.com/purrmia_/status/940599871446437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