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려동물갤 구경왔는데
토끼사진안올라온지 거의 1년이 다되가길래
저희집 똥토끼 산책하는 사진이라도 올려봐요
토끼 키우시는분들은 없나요ㅠㅠ?!
이사한 아파트에 거의 4면이 막혀있고 산책하기 좋은곳이 있어서
여기 풀어놓으면 혼자 잘놀아요~
어느정도 놀게 냅두면
이렇게 뻗는데
다 놀았다는? 의미에요 ㅋㅋ
이때 들어올리면 애가 헥헥 거리면서 몸이 흐물렁?해져요 ㅋㅋ
평소엔 내려갈려고 발버둥치고 그러는데 ㅋㅋ
아주 온순하게 안겨서 집으로 총총...
머리에 유난히 긴털들은 원래 정리해줬는데 ㅋㅋ
더듬이처럼 뭔가 귀여워서 요즘은 길러보고있어요 ㅋㅋㅋ
제 토끼는 도망갔다가, 제가 멀리 가버리는 척 하면 쫄래쫄래 쫒아왔었습니다. 풀어놓으면 풀잎따위 안 먹고 꼭 꽃만 ㅁㅁ었습니다. 특히 난꽃을 좋아해서 한 번 탈출했다 하면 배란다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우리에서 탈출하면(배란다에서 길렀음) 꼭 제가 "자고 있는" 곳 옆에 올라와서 오줌을 쌉니다. 주인은 알아보지만, 이름은 못 알아듣는거 같습니다. 오는건 지 맘대로입니다. 외출 시 위협을 느끼면 저한테 달겨들어서 옷 속으로 파고들어갑니다. 특히 날라다니는 신문쪼가리를 무서워했습니다. 꼬옥 끌어안고 있으면 이를 갈아서 으르렁 대는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안정감의 표현이라더군요. 제 토끼는 꽤 오래전에 잠들었습니다.
토끼는 괄약근이 약해서 똥을 100프로 못가려요 ㅠㅠ 먹으면서도 줄줄 흘리고 자면서도 몇알 싸요 ㅠㅠㅋ 그래도 반은 화장실에서, 반은 아무데나 막 뿌리고다니는거같아요~ 오줌은 거의 90프로 가려요!
안와요 ㅠㅠ 간식통 짤그락대면 달려와요ㅎㅎ
아악!! 귀여워 *___*
우와 혹시 토끼로 주인알아보나요? 이름부르고 그러면 오고 그러나요??
아악!! 귀여워 *___*
감사합니다 😊
우와 혹시 토끼로 주인알아보나요? 이름부르고 그러면 오고 그러나요??
안와요 ㅠㅠ 간식통 짤그락대면 달려와요ㅎㅎ
교육상태에 따라 오는 애들도 있고요. 밥주는 사람이 돌아오면 문앞에서 반겨주는것도 하긴합니다. 지능을 개나 고양이에 비교하진 못하지만 생각보다 똑똑하다고 해야하나 자기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한순간 이게 개를 키우는건지 토끼를 키우는건지 스킨쉽이 격해집니다.
제 토끼는 저를 알아봤습니다..
주말미식가
제 토끼는 도망갔다가, 제가 멀리 가버리는 척 하면 쫄래쫄래 쫒아왔었습니다. 풀어놓으면 풀잎따위 안 먹고 꼭 꽃만 ㅁㅁ었습니다. 특히 난꽃을 좋아해서 한 번 탈출했다 하면 배란다가 초토화 되었습니다. 우리에서 탈출하면(배란다에서 길렀음) 꼭 제가 "자고 있는" 곳 옆에 올라와서 오줌을 쌉니다. 주인은 알아보지만, 이름은 못 알아듣는거 같습니다. 오는건 지 맘대로입니다. 외출 시 위협을 느끼면 저한테 달겨들어서 옷 속으로 파고들어갑니다. 특히 날라다니는 신문쪼가리를 무서워했습니다. 꼬옥 끌어안고 있으면 이를 갈아서 으르렁 대는건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안정감의 표현이라더군요. 제 토끼는 꽤 오래전에 잠들었습니다.
저는 키운적은 없는데 뒷산에 살던 주인이 버린 집토끼들 중에 하나가 몇번 머리쓰다듬어주니까 나만 지나가면 쫓아와서 좋다고 주위에서 방방 뛰다니다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내밀고 가만히 앉아있더라고요. 몇년전일인데 어느순간 산속 토끼들이 전멸했습니다 ㅠㅠ
아.. ㅠㅠ 말 너무 곱게 하신다.. 토끼가 정말 좋은 주인 곁에서 행복했을 거 같아요
저희집토끼도 꼭 안고있으면 그르릉거리면서 잠드는데 지켜보는게 너무 귀여워요ㅠㅠ 이도 막 갈고 극극?소리내면서 잠꼬대도 하고 그러는데 ㅠㅠㅠㅠ 마지막 문장이ㅠㅠㅠ좋은 주인분 밑에서 행복하게 살았을꺼에요.. 남일같지않네요...저희집토끼도 나이가 많아서 요즘 걱정이에요 ㅠㅠ
애완용 미니 토끼 키워봤는데, 강아지나 고양이에 비해서 머리가 많이 나쁜지 말길 못알아먹고, 똥 아무데니 휘갈려놓고 그러던데
토끼는 괄약근이 약해서 똥을 100프로 못가려요 ㅠㅠ 먹으면서도 줄줄 흘리고 자면서도 몇알 싸요 ㅠㅠㅋ 그래도 반은 화장실에서, 반은 아무데나 막 뿌리고다니는거같아요~ 오줌은 거의 90프로 가려요!
길게 지켜보며 배변훈련이 필요하더군요. 계속 챙겨주며 배변 훈련시키니 똥 오줌 화장실에서 완벽히 누고 케이지 밖에 풀어주면 어쩌다 똥 한두개 떨어져있는 정도로 훈련 가능했습니다. 토끼가 밟았을때 폭신한 이불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풀밭 같은 느낌이 났는지 실수할때 간혹 있었어요.
괄약근이 약해서 똥을 잘 못가리는건 저랑 비슷하네요.. 아..아니 못 가리는게 아니고 못 참는게요..
맞아요 ㅠㅠ저도 배변훈련 완벽하게 되기까지 한 3-4년은 걸렸던거같아요.. 맨날 화장실에 안올라가고 화장실앞에서 싸서 화장실앞에 패드 깔아놓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제대로 가리더라구요!
전 제 이야긴줄 알았는데... 동지가 여기에 ㅠㅠ
볼 털이 울버린 같아요
요즘 신기하게 볼부분에 털이 계속 자라더라구요 ㅎㅎ
질문이 있습니다. 1. 주인을 알아보나요? 2. 변을 가리나요? 3. 털과 냄새는 어떤가요?
1,2번 항목은 윗댓글에 나왔네요.
3. 개나 고양이보다 털이 가늘어 잘 날아다녀서. 털갈이 때에 빗질 잘해주면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냄새는 그루밍 자주하기도하고 초식동물이라 그런지 아무런 냄새도 안나더군요.
1. 알아봐요! 산책할때도 그냥 풀어놓을수있는게 멀리안가고 제 주변에서만 놀아요 ㅎㅎ 3. 털갈이 시작하면 그냥 한번 슥 쓰다듬으면 털이 풀풀 날려요 ㅠ 냄새는...저 토끼 털냄새 맡는거 좋아해요 ㅠㅠㅋ 뭔가 안정이 된달까... 더러운냄새는 안나고 좋은냄새나는거같아요 ㅋㅋㅋ 오줌냄새가 제일 지독한데 잘치워만주면 냄새 안나요~
저렇게 풀어놔도 도망가거나 하지 않나보네요
겁쟁이라서 멀리 안가고 제주변에서만 놀아요 ㅠㅠㅋ
토끼
> ㅅ<
라쿤이 아니네?
동생이 토끼 키웠는데... 이름 못 알아먹더군요. 제 동생은 끈 사서 산책 시킬까 하다가 공원에서 폭주할까봐 그만뒀는데 이거 보니 좀 놀랐네요 ㅎㅎ 그리고 지금은 하늘나라 있죠.ㅠㅠ 오래 못살더군요...ㅠ
어릴땐 막 날라다녀서 몸줄하고 다녔는데 이젠 할아버지라서 ㅠ.ㅠ멀리못가요 ㅠㅠㅠ
토끼인데 첫사진보고 헤이아치인줄 ㅎㄷㄷ
낯선 토끼에게서 상당한 기백이 느껴진다...
만렙토끼입니다...!!!
저도 토끼 길러요. 얘도 이름 부른다고 오지는 않지만, 말썽 피울때 이름 부르면 처다만 봄. (좀 눈치만 보다가 하던 말썽 다시 시작)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 저희집 토끼랑 다르게 털도 예쁘게 자랐네요!!
토끼인데 양 같은 느낌이...
볼털때문에 그런가봐요 ㅠㅠㅋ
5년 키운 애기가 있는데 드워프에요 라이언헤드도 귀엽네요
드워프조 귀엽더라구요:) 같은 토끼주인 동지를 만나서 반가워요~
귀엽네요. 예전에 함께했던 토끼 생각 나서 훈훈해하며 사진 잘봤습니다. 저도 운동하라고 옥상에 풀어주고는 신나서 날뛰는거 지켜보다가. 지쳐서 축 처지면 수거해서 데려가곤 했습니다.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넜지만 6년 넘게 함께해서 그런지 많이 생각나는군요.
6년이면 오래 키우신편이네요 ㅠㅠ 좋은 주인분 만나서 산책도 자주하고 행복하게 살자갔을꺼에요ㅠㅠ!
전에 토끼를 키워본적이 있는데 삼겹살하고 햄류를 엄청 좋아하고 성격이 포악하더라구요
잡식성이라는 말도 있던데 저희집 토느님은 입맛이 까다로워서 냄새도 안맡아요 ㅠㅠㅋ
토끼는 ㅊㅊ!
저번 토끼는 고기 잘먹었는데. 짬처리용으로 길렀음.
허걱 ㅠㅠ 저도 어렸을때 토끼고기 먹은적 있긴해요ㅠㅠ할아버지가 산에서 산토끼 잡아서 삶아주셨나 그랬던...ㄷㄷ
어... 그러니까 토끼고기를 먹은게 아니고 토끼가 고기를 잘먹어서 그냥 사람이 먹다남은 밥 주던 그런거...
여친이 토끼를 기르는데 이 개늠시키가 꼭 여친이랑 둘이 있을때 스킨쉽 좀 하려고 하면 화를 내더군요 바닥을 뒷다리로 팍팍! 치면서 이거 화내는거 맞죠? 왜 그런걸까요
뒷다리 팡팡 치는건 화난거 맞아요!! 질투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당근있어요 보고 토끼 한번 꼭 키워 보고싶었는데
제가 그거보고 너무 키우고싶었는데 ㅠㅠ 소원을 이뤘어요 ㅋㅋ 이름도 센타로에요 ㅋㅋ
어릴 적.. 토끼를 방에서 키우다가 상한 야채를 잘못줬는지 설사하고 뻗어서 울면서 택시를 잡고 병원에 대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떠났지만요 .. 그때가 살면서 제일 크게 운것같아요..
애기때는 장이 약해서 물기많은 야채 잘못주면 탈날수도 있더라구요😢그래도 병원까지 데려가시고 최선을 다하셨으니 ㅠㅠ 토끼도 좋은곳에 갔을꺼에요ㅠㅠ
이 캐릭은 작가가 집에서 기르는 토끼를 보고 표정묘사를 했다는군요.캐릭터 자체도 토끼 애호가.
닮은거 같기도 하네욬ㅋㅋ
저도 한때 토끼 한마리로 엄청난 번식을 했었는데 게시글 보고 너무 그립네요. 저는 처음 키웠던 토끼만 저를 알아보고 나머지 12마리는 밥줄때만 따라왔던거 생각나네요
한핏줄 아니랄까봐 다들 점박이네요 ㅋㅋ너무 귀여워요 ㅋㅋ토끼 번식력은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토끼 기른지 1년반 좀 넘었는데, 확실히 기르기 쉬운 동물은 아닙니다.
맞아요 ㅠㅠ 전 9년째인데도 까다로워요ㅠㅠㅠ입맛도 성격도... 입질도 ㅠㅠㅠ요즘엔 좀 뜸해서 방심했는데 며칠전에 에어컨선 다 갉아놨더라구요ㅠ
근데 강아지 줄 풀어놓고 산책시키는 사람 있으면 위험할듯요
다른분 있으면 몸줄한채로 서로 멀찍히서 산책시켜요ㅎㅎ다들 저희집 토끼가 겁쟁인거 아셔서 ㅠㅠ사람이 없어서 풀어놨어요~
토끼는 키우는게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애완용으론 적합하지가 않죠. 사실 토끼는 애완용보다는 그냥 식용이나 털의 비중이 더 높죠. 애당초 키우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전문병원도 거의 없어서..
맞아요ㅠㅠ 전문적으로 토끼를 봐주는 병원이 없더라구요ㅠ 저희지역은 딱한군데 있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아픈데없고 건강해줘서 다행인거같아요ㅠ
첫짤에서 귀여움보다는 왠 노장의 포스가???
올해 9살이에요 ㅋㅋ 사람나이로치면 저희집 최고 어르신이에요ㅋㅋ
그러케 산토끼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얘없으면 못살아요ㅠㅠ
20년쯤 전에 잼나게 보던 만화가 "센타로의 일기"라는 토끼 나오는 만화인데 그당시 토끼 길러보고 싶었죠. 제가 토끼띠라 토끼만 보면 환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