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물멍하는 도중 구피 한마리 궁디에서 하얀 무언가가 보이는데
근래에 본 유튭에 의하면 배부름병에 걸렸을떄 투명(?)똥이나, 새끼가 걸렸구나 해서 잘보니
똥보단 세모모양인거보니 새끼가 걸린거 같아서 새끼가 안빠지고 있는거같아서 뺴줘야해 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일단 꺼내서 핀셋을 ... 찾는데 수초용 대형 핀셋밖에 없어서 이걸로 한번 해볼려다 구피가 찢어질거같아서
배를 살살 눌러줘야겠다 (약간 급해서 제대로 된 생각을 못함)
배를 살살 눌러주니 그 소형동물들 압사 당했을때 처럼 약간 붉은 내장같은게 튀어나오는거같아서
(나오지 않음 나올꺼같았다는거 붉은색 피(?) 살(?)을 봐서 쫄았)
일단 다시 물에 넣어줬지만 너무 걱정되서 (이미 이때 새끼 생각은 없고 아 최애구피였는데 죽겠구나 생각뿐)
컨디션 회복에 좋다는게 당장 해줄만한게 소금욕밖에 생각이 나질 않아
1L 컵에 소금 5g 넣고 잔잔하게 맞춘 콩돌과 넣어주고 잠깐 잠들었다 깨서 죽었나 살았나 봤더니
새끼를 옴팡지게 낳았더군요.. 아 글고보니 얘 출산중이었지 생각과 함께 잘 헤엄치고있길레
안심하고 출근하긴했는데 여전히 걱정입니다 나름 첫 구피(?)에 가장 먹이활동 활발하고해서
제일 먼저 구별했던 구피라서 나름 최애 구피인데 제발 건강하길 ㄷㄷㄷㄷㄷ
퇴근하고 집에갔는데 죽어있음 정말 슬플거같은데.. ㅂㄷㅂㄷ;;
퇴근하고 글 올려주세요~
휴 잘 똥싸고있네요 .. 혹시 모르니 몇일 두고봐야할거같아요
물온도가 너무차가운거같아 조금 작은통에 옴겨 어항에 이와중에 한마리가 찌부되서 죽은건 안비밀 ㅠㅠ
후기 감사합니다~
다행히 잘 살아있네요 ㅎㅎ 생각보다 튼튼한 친구였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