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에 발매된 유키카의 마지막 앨범, TIME/LAPSE 앨범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었죠.
이제 영영 안녕이라 생각했을 그 때, 지난달에 바이닐 발매 소식이 뜨고서,
바로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이게 진짜 마지막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이번 앨범은 마장뮤직앤 픽처스에서 프레싱했는데,
마장이 그간 대부분 블랙 바이닐이나 단색 컬러 바이닐을 찍어오던 업체였는데,
이번 유키카 앨범은 이례적으로 핑크와 화이트가 적절히 마블링되어 섞인 컬러 바이닐을 프레싱했더라구요 ㅎㅎㅎ
(마장이 홍보 차원에서였는지 이번 앨범 프레싱 과정을 쇼츠로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딸기 샤베트나, 젤라또 아이스크림같다는 생각도 좀 들었습니다.
이로서 유키카의 앨범은 '서울여자'앨범을 제외한 나머지 앨범들이 전부 바이닐로 발매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서울여자' 앨범이 가장 평이 좋고 바이닐로 내주길 원하는 팬들이 많긴 하지만,
당시 회사도 폐업했고 당시 대표도 나락을 가버린(?) 상황이라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보니,
이렇게나마 타임랩스라도 바이닐이 나왔다는 게 팬으로서 약간이나마 위로가 되는거 같네요 ㅋㅋ
은퇴입장을 번복했으면 좋겠지만, 아무쪼록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전 CD만 2장산;;;
하나는 청음용 하나는 소장용인가요? ㅋ
6곡 짜리 EP를 인스트루 추가해서 LP로 만드는 마법이란...;
어차피 뭐 CD에도 원래부터 있던 인스트루라서 달라진건 없긴 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