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에게 판타지스타 시리즈는 의미 있는 시리즈입니다. 1987년 세가 마크 III로 첫 작품이 나온 이래 메가드라이브 시절에는 세가에게 부족했던 RPG 장르에 강력한 힘을 보태주었으며, 드림캐스트 시절에는 콘솔용 게임 최초로 본격적인 온라인 RPG라는 타이틀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더 이상 콘솔용 온라인 게임이 이상할 것도 없고, 오히려 온라인 요소가 없으면 감점요인으로까지 작용하지만 10여년 전 드림캐스트에 내장된 모뎀으로 플레이하던 판타지스타 온라인은 드림캐스트라는 하드웨어의 성능과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타이틀이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넘어 세가는 다시 판타지스타 온라인의 정통 후계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콘솔 기반 온라인 게임이 아닌, PC 온라인 전용 게임으로 등장한 것이 전작과는 다른 부분이지만 전작의 시스템과 분위기는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1에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사토시 사카이 프로듀서와 유야 키무라 디렉터가 방한해서 국내 게임 기자들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사토시 사카이 프로듀서(좌)와 유야 키무라 디렉터(우).
Q :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제작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 판타지스타 온라인 2는 2000년 일본에서 드림캐스트로 처음 발매된 판타지스타 온라인의 정통 후속 작품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1차 알파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1차 알파 테스트 때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2012년 초에 다시 일본에서 2차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도 나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일본 지역에서 2012년 내 서비스를 목표로 작업 중입니다.
Q : 한국에서의 서비스는 아직도 미정인 상태인가요?
A : 현 시점에서는 한국에서의 서비스는 미정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미정이라는 것이지, 한국에서는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에서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한국 내 퍼브리싱을 맡아줄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좋은 파트너를 찾는다면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한국 유저분들을 위해 한글 자막을 비롯해 현지화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한국 서비스가 결정되면 그런 준비를 제대로 해서 한국 유저분들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Q : 혹시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퍼블리싱을 담당한 후보사가 있나요?
A : 아직은 구체적으로 특정 회사가 거론될 만큼 이야기가 진행된 회사는 없습니다.
Q : 원래 일본에서는 2011년 서비스 예정 작품이었는데, 늦어진 이유는 뭔가요?
A : 지난 번 1차 알파 테스트를 했을 때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그 부분을 확실히 개선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서비스하고 싶었기에 다소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Q : 1차 알파 테스트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어떤 것들인가요?
A : 1차 알파 테스트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은 아닙니다. 1차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떤 부분들이 불편하다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받았고, 좀 더 쾌적한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처리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일본에서 판타지스타 유니버스를 서비스할 때 서버가 유저수를 감당하지 못해서 트러블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 판타지스타 온라인 2에서는 그러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Q : 판타지스타 온라인 2와 가장 가까운 콘솔 버전은 어느 버전인가요.
A : 올해 2월 일본에서 출시된 PSP용 판타지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와 시스템적으로는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판타지스타 시리즈는 오랜 세월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점점 더 액션성이 강화되었으며, 판타지스타 온라인 2 역시 높은 액션성과 그에 관련한 시스템은 PSP용 판타지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와 많이 닮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 기존 작품들 중 개발 엔진의 베이스가 된 타이틀이 있는지요.
A : 예전 작품들의 엔진을 그대로 가져와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존 판타지스타 시리즈를 제작해온 인원들이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 노하우나 제작팀의 특성 같은 건 판타지스타 온라인 2에 녹아들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사람들이 제작하고 있기에 새로운 엔진으로 새롭게 제작을 하더라도 과거 작품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있을 순 있습니다.
올해 2월 일본에서 출시된 PSP용 판타지스타 포터블 2 인피니티.
Q : 판타지스타 온라인 2가 내세울 장점을 말해주세요.
A : 아까 프로모션 비디오를 보여드렸는데, 거기 나온 것처럼 무한에 가까운 모험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그러한 모험 이야기를 마치 비디오 게임기에서 플레이하던 것처럼 수준 높은 액션 시스템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비디오 게임 유저분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논 타겟팅 슈팅 게임과 같은 감각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고 점프 액션과 와이어 액션도 준비해두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콤보를 사용해 호쾌하게 적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이미지를 매우 직관적인 조작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일본, 미국, 유럽, 아시아 다양한 국가의 이미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방대한 캐릭터 메이킹 시스템을 준비해두었습니다.
Q : 말씀하신 높은 액션성이 온라인 상으로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을까요?
A : 액션성은 높지만 타임 랙은 거의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감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제작하고 있으며, 세가는 오랜 세월 동안 액션성이 높은 알피지를 만들어온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어느 제작사에서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세가만의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Q : 콘솔이 아니라 온라인 전용 버전으로 만들었을 때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A : 아까 말씀드린 1차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때 많은 건의가 들어온 부분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은 PC 온라인 게임보다 비디오 게임이 훨씬 대중적이고, 그에 따라 많은 게이머들에게 키보드와 마우스보다 전용 컨트롤러가 훨씬 익숙합니다.
실제로 일본 PC 온라인 유저들 중에서도 키보드와 마우스보다는 컨트롤러로 플레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1차 알파 테스트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위주의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습니다.
현재 저희는 컨트롤러 조작과 키보드/마우스 조작을 모두 만족스럽게 대응해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조작 체계에 대해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1차 알파 테스트와 비교해서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온라인 게임 중에는 액션성이 강한 게임이 많으며,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쾌적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 아직 PVP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PVP 시스템은 어떻게 되나요?
A : 아직은 딱히 PVP 시스템에 대해서는 말씀드릴만한 부분이 없습니다. 일단 판타지스타 온라인 2는 1차적으로 가장 먼저 서비스 예정인 일본 지역에 포인트를 맞추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유저들은 PVP 시스템에 그리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거 테스트 때 PVP 시스템에 대해서도 반응이 좋지 않았고, 지금도 일본 유저들은 PVP 시스템이 그리 매력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물론 한국 유저분들은 PVP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금 PVP 시스템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도 절대로 PVP 시스템을 넣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개발 상황과 서비스 지역 확대에 때라 대응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해외 시장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성공시키는 것이 제작팀에 있어 대전제이기 때문에, 차후 PVP 시스템을 비롯해서 다양한 국가의 특수성에 대해서 현지화를 통해 대응할 방침입니다.
Q : 혹시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서비스가 확정된 지역이 있는지.
A : 일단 일본 지역에서의 서비스는 예정되어 있지만, 그 외의 국가는 전혀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한국을 포함해서 여러 나라에서 서비스할 계획은 있지만 현재로선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Q : 과금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 유료화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서비스 예정 지역인 일본에서도 발표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만 지금으로선 자세히 답변을 드릴 수 없습니다.
Q : 원래는 판타지스타 온라인 시리즈의 10주년 기념 작품이었는데, 그에 따른 콘텐츠 등은 있나요?
A : 과거 판타지스타 온라인을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의 스테이지가 등장하고 리메이크된 BGM 등이 등장하긴 하지만 아쉽게도 추억의 캐릭터는 판타지스타 온라인 2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분위기를 비롯해 조작감이나 화면 구성, 복장 디자인 등은 판타지스타 온라인의 모습을 상당 부분 따라가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판타지스타 온라인을 즐겨보지 못했던 유저분들도 많이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Q : 피시 사양은 어떻게 되나요?
A : 되도록 폭 넓은 스펙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1차 서비스 예정 지역인 일본의 경우 네트워크 환경이나 PC 환경이 모두 완벽한 유저들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릴 순 없지만, 되도록 사양은 낮게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다이렉트 9 기반 사양의 유저들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반대로 판타지스타 온라인 2의 콘솔 버전을 만들 계획은 없나요?
A : 어디까지나 판타지스타 온라인 2는 PC 온라인 전용 타이틀로 제작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꼭 판타지스타 온라인 2가 아니더라도 판타지스타 시리즈는 콘솔로도 계속 시리즈가 이어질 것입니다.
Q : 원래는 판타지스타 온라인 10주년 작품이었다가 연기되는 바람에 판타시스타 시리즈 25주년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A : 물론 저희도 "25주년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발매일을 연기하자!!!" 라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웃음)
일단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10주년, 25주년 이라는 상징성에만 메달리다가 제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작품을 유저들에게 내놓는다고 해서 유저분들이 즐거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저분들에게 큰 민폐를 끼치게 되는 셈입니다.
저희들은 유저분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보다 재미있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드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며, 판타지스타 온라인 2 역시 그러한 생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Q : 판타지스타 온라인은 세계 최초의 콘솔용 온라인 RPG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런 전작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서 어떠한 준비를 하셨는지요.
A :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콘셉트는 무한의 모험입니다. 시스템적으로는 인터럽트 이벤트를 준비해서 다양한 상황을 유저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다른 타이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랜덤 던전이나 랜덤 이벤트는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지만, 판타지스타 온라인 2에서는 그야말로 다양한 상황을 플레이어에게 던지고, 언제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게임 속에서 펼쳐집니다.
구출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하고 자잘한 이벤트가 던전 여기저기서 발생합니다. 한 번 정해진 곳에서 언제나 똑같은 이벤트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랜덤으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이벤트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고 같은 지형이라도 발생하는 이벤트가 달라져서 여러 번 플레이해도 지루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투기가 어떤 지역에 추락하면 플레이어들은 일정 시간 몰려드는 적들로부터 아군을 보호해야 합니다. 운이 좋다면 느릿느릿한 적들이 띄엄띄엄 몰려와서 수월하게 막아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움직임도 빠르고 강력한 적이 몰려온다면 난이도는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난이도와 게임성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의외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합니다. 여기에 이벤트가 겹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전투기 추락 이벤트와 겹쳐서 갑자기 거대 드래곤이 주위를 지나가다가 플레이어들을 덮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유저들은 두 개의 선택 중 하나를 골라야 하기도 합니다. PVP, PVE와는 또 다른 PVC(플레이어 대 콘텐츠)라는 단어 그대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판타지스타 온라인 2에는 아직도 발표하지 않은 새로운 요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굉장한 것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차후 있을 정고 공개에 대해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 한국의 온라인 게임은 굉장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유저 입장에서도, 제작자 입장에서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지금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세가다운, 일본다운 게임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한국 유저분들에게 신선한 게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한국 서비스는 미정이지만, 만약 한국에도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된다면 꼭 한 번 플레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 제작사가 만든 것이기에 더 재미날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확실하게 만들어내서 한국의 많은 분들이 저희가 제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판타지스타 온라인 2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세도록 불살라드릴테니까 한국 서비스만 해주세요 ㅠㅠ
패키지 꼭발매해라.두번발매해라!!(하지만 국내여건상 ㅋ...)
플삼판 발매 같은 건 꿈의 또 꿈인가…? 360은 PS3에 비하면 가능성 있어보이지만 한국 라이브가 시망해버린 탓에 나와봤자고… 그냥 컴 새로 맞추던가, VITA용 신작이나 기대해봐야 겠군요. 에휴.
콘솔로도 발매해줘~~~~
나와줘라 좀 ㅋ
나세카나린//가능성은있는데 기존 판타시스타온라인(1)처럼 금새 접어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은 단순히 기존 1이 7개국어 지원을 했으니 그와 동일 또는 더 많이 라는 기분인걸지도 모르고요
힘내요 세가.ㅋ
퍼블리셔를 좋은 곳으로 구하면 좋겠는데 제발 한게임,넥슨은 아니었으면 싶고 엔씨면 다행일듯 ㅜㅜ
판스온2다 !
1 패키지가 아직도 제방 구석에 쳐박혀있습니다... 한 1년쯤 했는데...사람은 갈수록 없고...나중에 일본사람들만 보이더군요... 그러다 국내시장 철수해버렸죠;; 이번엔 오래갈련지;;
10년전에 버그나깔았다에 대실망하고 그 후 파판10 이후로 날 불태웠던 게임 판스온 1... 빨리 나와라..나오면 그때 같이 하던 분들 그대로 오시려나...?ㅎㅎ
판스유많이함 ㅋㅋㅋ. 3년 한듯 ㅋ. 그후로포터블다 사서 엄청하듯. 다합해서3000시간돌파 ㅋ. 개인적으로 몬헌보다 이게더죽이는겜같음.
RF온라인이 자꾸 떠오르네 ;;;
힘내라 세가! 역대 판스온 pc판은 다구입했다!
한글화만 해준다면 상용화해도 할 기세!!
10주년, 25주년 이라는 상징성에만 메달리다가 제대로 완성되지도 않은 작품을 유저들에게 내놓는다고 해서 유저분들이 즐거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유저분들에게 큰 민폐를 끼치게 되는 셈입니다. 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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