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열혈강호 2’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전작의 성적을 뛰어 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엠게임은 오늘(12일), ‘지스타 2011’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미디어와 오찬회를 열고 ‘열혈강호 2’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금까지 지스타에서 여러 개의 신작 및 개발작으로 부스를 꾸며 왔던 엠게임은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열혈강호 2’로만 부스를 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벡스코 광장에 ‘열혈강호 2’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인 한무진 동상을 세우는 등 기존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올 한 해 인력 재정비를 통한 조직 슬림화 및 경영 효율화를 단행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엔 선택과 집중에 최선을 다하여 ‘열혈강호 2’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좌)와 KGC소프트 김정수 대표(우)
다음은 ‘열혈강호 2’ 소개 이후 엠게임 – 미디어 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답변에는 엠게임 권이형 대표와 ‘열혈강호 2’의 개발사 KGC소프트의 김정수 대표가 맡았다.
Q. ‘열혈강호 2’ 도대체 언제 나오는가?
김정수 대표: ‘열혈강호 2’의 완성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 나올 것인지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다. 1차 CBT를 거친 뒤 고쳐야 할 부분을 수정한 후 추후에 결정하도록 하겠다. 내년에는 가능할 것 같다.
Q. 다른 무협 게임과 비교하여 ‘열혈강호 2’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인가?
김정수 대표: 춤추는 듯한 느낌의 중국 무협과 중세 판타지와 비슷한 환상 무협 등 ‘무협’이란 장르는 여러 형태로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열혈강호’를 창조한 두 분 작가께서 어떻게 무협을 표현하려 했는지 의도를 파악하고자 많은 질문을 드렸다. 오랜 고심 끝에 얻은 결과 우리는 ‘열혈강호’는 ‘반항아적인 파워풀 액션’, 즉 특별한 형태로 정립되어 있지 않은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판단했다.
원작에서 주인공 한비광은 적에게 열심히 얻어맞다가도 힘을 내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것을 게임에서 표현하고자 했다. 원작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게임에서 구현하면 원작 팬들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고 이것이 ‘열혈강호 2’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Q. ‘열혈강호 2’의 마케팅 포지션은 어떻게 잡을 것인가?
김정수 대표: 단순히 마우스 좌 버튼을 클릭하여 즐기는 MMORPG에 대해 유저들이 많이 식상해 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 액션을 강조한 무협 게임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열혈강호 2’는 원작처럼 액션을 강조하기 때문에 이 쪽으로 마케팅 포지션을 잡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1편이 귀여운 방향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개발되는 것을 피한 것도 있다.
그렇다고 ‘열혈강호 2’를 완전한 실사 분위기로 개발하진 않았다. 원작이 만화인데 이를 사실적인 캐릭터로 표현하고자 한다면 원작과의 이질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열혈강호 2'에 등장하는 보스
Q. ‘열혈강호 2’의 그래픽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김정수 대표: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하면서 그래픽 랜더링 부분이 미흡하다는 점은 잘 알고 있다. 지스타 버전과 다른 랜더링 시스템을 적용한 버전을 2차 CBT 때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인 상용 엔진에서 지원하는 랜더링 방식을 자체 개발 엔진에 적용하는 것은 이미 개발한 상태다.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지스타 버전에서 게이머들은 어디까지 즐길 수 있는가?
김정수 대표: 지스타 버전은 ‘열혈강호 2’의 색다른 전투 방식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내부에서는 이러한 전투 방식을 유저들이 금방 적응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보스의 각 부위를 공략해서 보스의 능력치를 떨어뜨린 뒤 제압하는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Q. 적을 띄우는 스킬을 사용할 때 모션이 부자연스럽다.
김정수 대표: 모션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리얼타임으로 시뮬레이션 하는 방법으로 되어 있다 보니 아직은 모습이 어색하다. 물리 엔진 역시 개선할 부분이 많다. 띄우는 스킬 외에도 상대방을 잡아서 다른 대상에게 던져 대미지를 입히는 등 여러 가지를 고민 중에 있다. 개선해야 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고 다 적용되면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원작에서도 ‘허공답보’ 등 경공 관련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열혈강호 2’에서는 어떠한가?
김정수 대표: 원작에서도 주인공 한비광이 다른 것은 못해도 경공은 뛰어난 모습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경공을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단 점프 및 공중에서 일정 시간 머무르는 체공 등 다채로운 경공을 확인할 수 있다.
Q. 원작에서 등장한 맵 중 어느 정도까지 게임 안에 구현되는가? 또한 1차 CBT에서는 얼마나 공개되는가?
김정수 대표: 작품 속에서 담화린과 한비광이 여러 지역을 이동하지만 원작에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이 때문에 우리가 작가들에게 지역에 대해 질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작보다 방대한 양의 맵이 제작되어 있다.
1차 CBT에서는 제한된 작은 지형만 공개된다. OBT 시기에는 8개 지역과 PVP 전용 맵 4개 정도가 공개될 것이다.
Q. 직업 간 밸런스는 어떤 방식으로 잡고 있는가?
김정수 대표: 잡고 때리는 부분에 대한 밸런스 지적이 있었고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걱정했다. 공격을 받을 때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상태를 많이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전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잡고 있다. PVP 역시 협동 플레이를 통해 상황을 타개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면 공개하겠다.
'열혈강호 2'의 직업별 캐릭터
Q. ‘열혈강호 2’ 기반의 만화도 준비 중인가?
김정수 대표: 여전히 원작이 연재 중이고 이 부분은 작가 분들에게 여쭤 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열혈강호 2’ 관련해서 작가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열혈강호 2’가 원작의 후속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면도 있다.
권이형 대표: 1편에서도 원작에 없었던 콘텐츠가 게임에 먼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 2편에 먼저 등장한 것이 원작에 적용되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Q. ‘열혈강호 2’에 대한 수출 논의는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가?
권이형 대표: 현재 ‘열혈강호’는 중국 CDC게임즈가 서비스 중이고, 2편의 우선 협상권도 갖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CDC게임즈를 통해 ‘열혈강호 2’의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것은 아니다. ‘열혈강호 2’에 대해 여러 메이저 회사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도 B2B관에서 여러 업체들이 ‘열혈강호 2’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존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중국에서 가장 성공할만한 파트너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다.
Q. 한국 서비스 이후 곧바로 중국에 서비스 되는가?
권이형 대표: 일반적으로 중국은 계약을 하더라도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메이저 업체의 경우 일부러 시간을 길게 두는 경우도 있다. 한국 서비스 이후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려야 중국 서비스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히려 중국보다는 태국이나 동남아 지역이 더 빠를 것 같다.
Q. ‘열혈강호 2’에 기대하는 예상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권이형 대표: 전작 ‘열혈강호’는 국내에서 동시 접속자 9만, 중국에서 50만을 달성했다. ‘열혈강호 2’가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Q.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한 전략도 있는가?
권이형 대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관련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데 6개월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웹게임으로 개발 중인 ‘열혈강호 W’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즐길 수 있다. ‘열혈강호 2’를 이용한 여러 가지 멀티 플랫폼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Q. 엠게임 시점에서 올 한 해를 평가하자면? 그리고 내년 경영 목표에 대해서 어떻게 잡고 있나?
권이형 대표: 지난 해에 비해 올해 실적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3분기 흑자로 돌아서는 등 그 동안 노력했던 것들이 성과로 나타나는 듯 싶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아서 이를 실천할 것이다. 그 동안의 부진이 ‘열혈강호 2’에 많은 인력과 자본을 집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열혈강호 2’가 정식 서비스 되도 내년보다는 후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Q. ‘열혈강호 2’로 이번 지스타에 참가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권이형 대표: 이번 지스타는 ‘열혈강호 2’ 만을 위한 부스로 꾸몄는데 이것이 엠게임의 의지다. 벡스코 광장의 동상도 그렇고… 내부에서도 ‘열혈강호 2’에 올인하자는 분위기고 개발팀이나 마케팅팀에서도 그 동안 엠게임이 해보지 못한 규모의 마케팅을 해보자고 생각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여 개발 중이다.
Q. 한무진 동상은 지스타 끝나고 어떻게 되는가?
권이형 대표: 현재 B2C관에 있는 부스도 하나의 집이나 마찬가지다. 곧 태안에 회사를 옮기기 위해 부지를 매입했는데 그 곳으로 동상과 집을 옮겨놓을 예정이다. 지난 해에 지스타에 전시한 것도 다 있다. 몇 년 뒤에는 테마파크를 운영할 정도의 규모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열혈강호 2' 한무진 동상
흠... 이제 넥슨이든 NHN이든 둘중 한곳에 인수 당하겠네요. 지스타 열강을 보면 .... 액션빼고는 다 갈아엎어야 할 수준...
만화가 한창 인기있었을 때를 놓친 듯
열강온라인 처음 개발되었을때 틈새시장 노리기 위해 코믹분위기와 SD캐릭터로 밀고간것이면서... 열강이 좀 인기를 받은뒤로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중국수출용으로 개발했다면.... 중국본토 중국자국무협게임들을 살펴봤으면 함... 국내에서는 오토로 중국에서는 버림받는 신세가 될지도 모르는데... 필사적인 움직임이 좀 있어야 하지않나 싶네요 엠게임 열강2에 모든것을 쏟아붇는다는데 실패하면 엠게임 흔들리겠군요...
게임업계는 이제 올인하고 망하면, 먹히는 독식체재로 돌입이구먼.
열강온라인 처음 개발되었을때 틈새시장 노리기 위해 코믹분위기와 SD캐릭터로 밀고간것이면서... 열강이 좀 인기를 받은뒤로는 자신감이 생겼는지... 중국수출용으로 개발했다면.... 중국본토 중국자국무협게임들을 살펴봤으면 함... 국내에서는 오토로 중국에서는 버림받는 신세가 될지도 모르는데... 필사적인 움직임이 좀 있어야 하지않나 싶네요 엠게임 열강2에 모든것을 쏟아붇는다는데 실패하면 엠게임 흔들리겠군요...
흠... 이제 넥슨이든 NHN이든 둘중 한곳에 인수 당하겠네요. 지스타 열강을 보면 .... 액션빼고는 다 갈아엎어야 할 수준...
게임업계는 이제 올인하고 망하면, 먹히는 독식체재로 돌입이구먼.
만화가 한창 인기있었을 때를 놓친 듯
예전에 중국 무협 온라인 게임보니까 액션 쩔던데..
화양연화2//그게.... 블레이드앤 소울 CBT이후로 갈아엎었기 때문에 생긴 결과 물...... 더이상 어쩔 방법이 없네요....
미안하지만, 너희들의 시대는 이미 2009년 이전에 끝났다. 심지어 열강 프렌차이즈도 마찬가지이지. 만약에 나온다면 서울권 일부하고 전라나 경상쪽의 무협물 좋아하는 유저들한테나 호흥이 있겠지만.... 개네들도 열강1 시절때의 엠게임의 허접한 운영능력을 잘 알고 있을거라 보면서 이젠 그다지 신뢰하진 않을거다. 그래도 2편이 나온다고 한다면 호기심반으로 시작하는 이들도 있겠지.... 시장은 좁겠지만, 그래도 먹고살정도는 될지도 모르겠다.
무협+판타지= 퓨전판타지?
이건 무협 판타지
엠게임 ㅂㅂ2
KGC 아니고 KRG SOFT에요. 열혈강호 PC판, 온라인, 드로이얀, 드로이얀 온라인.. 드로이얀2..
엠게임을 노리는 회사는 많죠. 왜냐?! 고스톱, 포카를 서비스할수있는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업체중 하나거든요. (근데 거꾸로 이게 또 회사를 안넘길수있는 무기가 되기도 하죠. 먹고살만하거든요.) 때문에 아마..고스톱,포카 있는 회사에서는 인수하지 않을거 같고요. 그 부분이 없는 회사가 인수할거 같긴하네요. 같이 시작했던 회사들은 다 거물급이 되었는데. 엠게임은 뭔지.. 창피한줄 알아야지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