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자사의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 Vita’ 일본 발매를 앞두고 도쿄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PS Vita’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뿐 아니라 ‘PS Vita’로 개발된 게임 개발자 5명을 본사로 초청해 인터뷰가 이루어졌죠.
루리웹 역시 전 세게 미디어와 함께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이 많았고 짧은 인터뷰 시간과 통역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질문이 오가지는 못했습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인터뷰는 3부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그라비티 데이즈’는 기억을 잃은 소녀 ‘그라비티 키톤’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중력을 활용하여 벽을 걸어다니거나 적을 공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카툰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스토리 텔링 방식도 눈길을 끕니다.
‘릿지 레이서’는 반다이남코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실감나는 드리프트와 경쾌한 레이싱이 장점인 게임이기도 하죠. ‘릿지 레이서’는 게임성 뿐 아니라 신규 게임기가 등장하면 여지 없이 출품되는 것 때문에 유명하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그라비티 데이즈’의 개발을 총괄하는 토야마 유지 디렉터와 ‘릿지 레이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반다이남코 테라모토 히데오 게임 디렉터 인터뷰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라비티 데이즈 인터뷰]
Q. ‘그라비티 데이즈’를 ‘PS Vita’로 개발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토야마 디렉터: 사실 처음에는 ‘그라비티 데이즈’를 PS3로 개발할 생각이었습니다. PS3의 육축 센서를 활용할 생각이었죠. 그런데 개발 도중에 ‘PS Vita’가 발표된 거에요. ‘PS Vita’를 직접 보니까 이 게임기가 ‘그라비티 데이즈’의 부유감, 조작감, 그리고 변화하는 시점 등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PS Vita’로 ‘그라비티 데이즈’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중력을 활용한 게임이기 때문에 스테이지 디자인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토야마 디렉터: 일반적인 액션 게임과 달리 벽, 천장 등 어디든지 캐릭터가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것은 건물 간격이에요. 어떻게 간격을 조정해야 캐릭터가 문제 없이 이동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죠. 이 부분에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개발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공개 중인 데모 버전에서는 킥 등 기본적인 움직임만 보입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새로운 액션 요소를 볼 수 있나요?
토야마 디렉터: 미묘하게 컨트롤하여 벽 사이를 지나가는 ‘그라비티 슬라이드’나 주위의 물건을 중력으로 조절하는 등의 색다른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캐릭터의 성장 요소이기도 하고요.
Q. ‘그라비티 데이즈’의 플레이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토야마 디렉터: 메인 스토리 미션만 따지면 10시간에서 15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게임 안에다양한 챌린지 미션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다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그라비티 데이즈’의 게임 방향성은 어떤가요?
토야마 디렉터: 예전에 제가 ‘사이렌’ 같은 호러 게임을 만들긴 했습니다만 ‘그라비티 데이즈’는 호러 게임이 아닙니다. 처음 ‘그라비티 데이즈’를 기획할 때부터 ‘뫼비우스’라는 프랑스 만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믹스해서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Q. 프랑스 만화를 일본 유저 취향으로 바꾸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토야마 디렉터: 배경이나 세계관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캐릭터에 고민이 많았어요. 일본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캐릭터가 어떠한 것일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Q. ‘그라비티 데이즈’의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토야마 디렉터: ‘PS Vita’에 대한 기초 연구 기간을 합치면 약 3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Q. 증강현실(AR) 기술도 ‘그라비티 데이즈’에 적용되었나요?
토야마 디렉터: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PS Vita’에 신기능이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메라’ 기능에 흥미가 많았습니다(웃음).
토야마 유지 디렉터
[릿지 레이서 인터뷰]
Q. ‘PS Vita’로 발매되는 ‘릿지 레이서’는 과거 작품을 베이스로 개발된 것인가요? 아니면 새롭게 디자인해서 개발된 것인가요?
테라모토 디렉터: PS3 버전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콘텐츠 중 일정 부분을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PS Vita’ 기기 자체 퀄리티도 좋고 PS3와 하드웨어 적으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Q. 왜 ‘릿지 레이서’를 ‘PS Vita’ 동시 발매 타이틀로 선택하게 되었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사실 반다이남코가 ‘릿지 레이서’를 ‘PS Vita’ 동시 발매 타이틀로 선택했다기 보다는 제가 선택했습니다.
Q. 일부 유저들은 새로운 기기가 나올 때마다 ‘릿지 레이서’가 발매되기 때문에 ‘런칭 레이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사실 새로운 기기가 나올 때마다 저는 ‘릿지 레이서’를 해당 기기 버전으로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PS Vita’에서는 강력한 온라인 기능에 주목했습니다. 침대 안에 누워서 혹은 화장실에서 볼 일 보면서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러한 것이 가능한 ‘PS Vita’에서 ‘릿지 레이서’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개발자 분은 ‘PS Vita’가 PS3에 비해 개발하기 쉽다고 하셨습니다. 테라모토 디렉터는 어떤가요?
테라모토 디렉터: ‘PS Vita’ 버전은 지난 4월에 개발을 시작해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개발이 쉬웠습니다. 그러나 ‘PS Vita’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PS Vita’는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하드웨어이기 때문에 ‘어떤 기능을 선택해서 게임을 개발하면 좋을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Q. 여전히 ‘릿지 레이서’ 팬들은 ‘릿지 레이서 R4’가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릿지 레이서’는 ‘R4’를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두 게임은 관점이 좀 다릅니다. ‘릿지 레이서 R4’는 PS1의 모든 기능을 결집한 작품이라 한다면 ‘PS Vita’ 버전은 ‘PS Vita’의 기능을 보여주는 스타트 버전입니다. 그런 점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릿지 레이서 R4’가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 속에 인기 캐릭터 나가세 레이코를 등장시키고 DLC로 ‘릿지 레이서 R4’의 노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Q. ‘PS Vita’ 버전 ‘릿지 레이서’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무엇이 있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사운드 디렉터 오쿠보 히로시가 작곡한 새로운 곡이 ‘PS Vita’ 버전 ‘릿지 레이서’에 들어갑니다.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음악은 이전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번에도 환상적인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PS Vita’의 성능을 활용한 강력한 비주얼, 그리고 사실적인 드리프트 느낌 등 ‘릿지 레이서’ 만의 삼위일체(사운드, 비주얼, 드리프트) 즐거움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Q. ‘릿지 레이서’의 온라인 모드에 대해 설명 바랍니다.
테라모토 디렉터: 친구와 함께 대전하거나 전 세계 유저를 4개 팀에 소속시켜서 하나의 리그로 즐기는 모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레이스한 기록을 놓고 시간과 장소를 넘어서 대전을 펼치는 ‘고스트 모드’가 존재합니다. 또 하나의 온라인 모드가 있는데, 이는 게임 전체를 바꿀만한 대단한 요소입니다. 이는 이후에 밝힐 것이니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Q. ‘PS Vita’버전 ‘릿지 레이서’에 등장하는 차량, 코스 등의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이후 콘텐츠는DLC로 추가하실 계획이신가요?
테라모토 디렉터: 지금까지 ‘릿지 레이서’는 처음부터 패키지에 모든 콘텐츠를 넣는 방식으로 디자인했습니다만 이번에는 다르게 했습니다. 플레이어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디자인하면 패키지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릿지 레이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앞으로 DLC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아직 DLC 관련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다이남코 테라모토 히데오 게임 디렉터
Q. 그렇다면 앞으로 DLC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아직 DLC 관련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뻥치지마!
그라비티데이즈 이거 동영상 한번 구경해 봤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모든것은 전부 까놓고 봐야 판단 할 수 있겠지만, '중력을 이용한 액션'이라는 참신한 발상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연출하였다는 사실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 고도의 3D 모델링과 카툰적인 느낌이 절묘하게 결합해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역시 일본에는 천재가 많군요, 이렇게 한눈에 "재미있겠다!" 라고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충격을 최근 한국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서 아쉽습니다
데모수준의 게임을 싸게 판게 3만9천원... 미친넘..
Q. 다른 개발자 분은 ‘PS Vita’가 PS3에 비해 개발하기 쉽다고 하셨습니다. 테라모토 디렉터는 어떤가요? 테라모토 디렉터: ‘PS Vita’ 버전은 지난 4월에 개발을 시작해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개발이 쉬웠습니다.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이딴소리가 잘도나오네 -_-;;; 개발이 쉬운게 아니라 퀄리티를 떨어지게 만드니 빨리 나오는거 아닌가 ㅡㅡ;
런칭레이서는 좀 비꼬는 말인데 그걸 그대로 물어본 사람도 대단해..; 그덕분에 루리웹 인터뷰가 재밌지
Q. 그렇다면 앞으로 DLC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테라모토 디렉터: 아직 DLC 관련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뻥치지마!
ㄴㅋㅋㅋ
메인 스토리 미션만 따지면 10시간에서 15시간 정도 걸립니다. 볼륨까지 마음에 든다
으잌 사이렌 만드신 분이었구나
테라모토 : 넌 나에게 희대의 미완성 dlc를 6만원에 보여주었어 결론은 안사!!!!!!!!
그라비티데이즈 이거 동영상 한번 구경해 봤는데 정말 굉장했습니다. 모든것은 전부 까놓고 봐야 판단 할 수 있겠지만, '중력을 이용한 액션'이라는 참신한 발상을 이토록 매력적으로 연출하였다는 사실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색감, 고도의 3D 모델링과 카툰적인 느낌이 절묘하게 결합해서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역시 일본에는 천재가 많군요, 이렇게 한눈에 "재미있겠다!" 라고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충격을 최근 한국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서 아쉽습니다
77일 7레벨이시네 777 으 비타 하고싶다
Q. 다른 개발자 분은 ‘PS Vita’가 PS3에 비해 개발하기 쉽다고 하셨습니다. 테라모토 디렉터는 어떤가요? 테라모토 디렉터: ‘PS Vita’ 버전은 지난 4월에 개발을 시작해서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었을 정도로 개발이 쉬웠습니다.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이딴소리가 잘도나오네 -_-;;; 개발이 쉬운게 아니라 퀄리티를 떨어지게 만드니 빨리 나오는거 아닌가 ㅡㅡ;
오 황현희 게임 디렉터까지 하네
요새 일본 제작자사 하향세니 어쩌니 해도 지금까지 쌓아둔 실력이 있으니 한번쯤은 수작이 나와줘야지...
그라비티 데이즈 교복버전 만들어주세여 헠
중력 날들
런칭레이서는 좀 비꼬는 말인데 그걸 그대로 물어본 사람도 대단해..; 그덕분에 루리웹 인터뷰가 재밌지
런칭레이서 ㅋㅋㅋ
사실적인 드리프트..? 정말..?
운지 게임인가
저 해맑은 얼굴로 나의 학창시절 꿈의 릿지레이서를 런칭레이서로 만들다니....
릿지레이서가 ㅋㅋㅋㅋ
침대 안에 누워서 혹은 화장실에서 볼 일 보면서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ㄴ 스테이지 3개로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즐기면 정말 즐거울듯... 1시간만 즐겨도 끝나겠다... ㅋㅋㅋㅋ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릿지 레이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ㄴ 스테이지 3개 넣어놓고 그가격을 받아처먹구선 가격이 저렴하니 많은 사람들이 즐겨 ㅋㅋㅋㅋ 개소리 아직 DLC 관련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ㄴ 공개해봤자 별소용없을꺼야 본편 사는 사람들이 없는데 dlc 가 팔릴리가 있냐 ㅋㅋㅋ
한글화는?
아놔 진짜 저걸 가격을 매길라면 1.5만정도에 냈어야지 ㅋㅋ 그래야 싼맛에라도 사볼거아냐
그라비티 데이즈 데모 해보니 레알 기대됨.. PSN에서 평가가 절반이 안되는 작품이 보인다면 그게 릿지레이서.
릿지레이서를 살바에야 차라리 던전헌터를 사세요. 온라인도 잘 되있어서 할만함.
!!
데모수준의 게임을 싸게 판게 3만9천원... 미친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