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호화 사치를 누려보다니.
라운지가 1,2층이고, 과일, 쥬스, 빵 전부 무료임.
와이파이 당연히 공짜, 직원이 비행기 탑승시간되면 이름도 불러줌.
기내 탑승 입구도 다름.
전부다 외국인이고, 아시아계는 한국,일본 뿐임.
그. 러. 나..영 부담스러움.
누군가에게 대접받고, 쇼파에 앉으려는데 먼저 소독부터 해주는 이런 서비스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거 처럼 불편함.
서민의 자식으로 서민으로만 살아왔고, 해외격오지 근무를 오래한다는거 빼고는
특별할거 하나 없는 대한민국 남자로, 유럽 고급호텔을 연상케하는 이런 공간은 부담스럽기만 하구만..
빵 가져올때 다들 그냥 접시에 담는데, 나는 돈 내야 되나? 걱정부터 하고 있음.
이러니, 여자들한테 평생 눈길 하나 못 받아봤지..
다시는 타지 말아야겠다. 송충이는 솔잎만 먹어야지, 괜히 겉멋만 들겠다.
좋기야 좋지만서도, 계속 소독하고 쥬스 갔다주는 어린 친구들이
내 젊은 시절을 보는듯 하여, 여러모로 심란하다..
쥬스주는 어린친구들도 라운지에 손님이 있어야 직장이 유지되요..돈있는 사람은 써줘야함.
그런가?? 생각해보니 쥬스 마신거 치우는 직업도 있어야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