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항상 여기서 고민 털어놓고 감사한 조언 많이 해주셔서 이번에도 고민을 올려봅니다ㅜㅜ..
제목처럼 대학생때 파트타임 알바 하던 매장 단골손님이랑 친해져서 만난지가 4년 되어갑니다.
열 세살 차이인데 제가 애늙은이, 여자선비 소리를 많이 들어와선지 대화하면서 세대차이나 막히는걸 전혀 못느꼈고.. 속궁합 등등 다른것들도 잘 맞아서 오래 만나왔습니다.
남자친구의 친구들, 또래 지인들 모두 이미결혼을 했거나, 코로나 풀리면서 결혼을 많이들 하시는 상황입니다.
3년쯤 만났을 때 남자친구 집안에서도 결혼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때 제가 부담도 되면서 남친이 한 살이라도 어릴때 결혼할 여자 만났음해서 놔줬었는데요..
헤어지고 다른 연애도 했지만 ..제 또래를 만났더니 너무 어린 느낌에 결국 헤어지고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게 됐어요
남자친구는 저랑 헤어질때 .. 자기 나이에 이제 누구 만나기도 두렵고 그냥 독신주의로 가자 생각했었댑니다ㅠ
제가 처음에 결혼얘기에 부담스러워서 헤어졌던 이유는
이것저것 여유자금도 넉넉히 모아놓고 직장에서도 자리 좀 잡아갈때 하고싶었거든요..
남자친구 집안은 평범 하지만 저희집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 제가 모든걸 해야한다는 부담이 컸어요.
근데 주위에 조언을 들어보니 그렇게 모든걸 갖춰놓고 결혼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그거 다 했을 때쯤엔 적어도 여자는 결혼 시기를 많이 놓쳤을 수도 있을거다.. 등등 이런 조언을 꽤 들었어요ㅠㅠ
제 친구들중 결혼한 사람은 아직 없기도 하고.. 거의 30대 초반 언니들이 결혼소식이 많아서
벌써 내가 이래도 되는가..후회 없을까 싶기도 하면서 남자친구랑 오래 같이 가고싶기도합니다ㅠ
연애만 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헤어지고 싶지도 않구요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남자친구랑은 그때 처음 결혼 얘기 나온 후로는.. 남친도 그렇고 저도 이런 얘기를 못 꺼내겠고ㅠㅠ 그냥 평소처럼 지내고 있습니다ㅜㅜ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히 듣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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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잘 쓰시네...
세컨아이디로 가입해서 쓴 첫글이군요 ㅎㅎ
인생을 조지는 습관 중 하나 '준비가 되면 하겠다 = 될 일 없음' 인생은 게임이나 숫자놀음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나 전쟁등 돌발사태 터지면 준비하다 날아가는 거임.
자라
소설 잘 쓰시네...
대기업/전문직/공무원/공기업 정도 아니시면 육아 하시면서 그만둘 확률 99퍼 벌이 괜찮은 남자면 잡으쇼 물론 이 글 자체가 소설이겠지만 ㅎㅎㅎㅎ
남자친구 직업이 말인가요ㅠㅠ?
인생을 조지는 습관 중 하나 '준비가 되면 하겠다 = 될 일 없음' 인생은 게임이나 숫자놀음이 아니기 때문에 코로나나 전쟁등 돌발사태 터지면 준비하다 날아가는 거임.
공감갑니다ㅜㅜ 어린나이에 준비 핑계대면서 준비만하다가 갈것 같은 느낌을 요즘 너무 많이 받았어요ㅠ
세컨아이디로 가입해서 쓴 첫글이군요 ㅎㅎ
아이디를 까묵고 다시 가입했습니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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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디도 10 이하긴 해요ㅠ
자라
굿모닝,,
일단 서울에 집이 있는지부터가 순서라는게 현실인데... 요즘 사람들이 결혼 왜 안하냐고 물어보면 서울에 집 못사서가 대부분...
현실조언 이네요ㅜㅜ 감사합니다 서울은 아니고 지방쪽에 부모님도 땅 집이 있고 남친도 집이 있는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부터 집사는게 우선이긴 하지만 ㅜㅠ
이사람이다 싶으면 지르는 거죠 뭐. 다만 시댁의 가풍이나 남자분의 건강상태 등이 결혼 이후의 삶에 있어서 변수가 될 수는 있겠네요. 사실 여기보다는 기혼여성분들 많은 곳에 질문 올리시는 게 나을 것 같긴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혹시 기혼여성분들 많은 곳은 어디 일까요ㅠㅠㅠ..?
출첵1레벨1다운 글이군요. 분발하세요
저 정도 레벨이면 이글을 믿는 분위기가 될까요?
걍 여러 의견 중 하나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니 충분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두 분이 서로 많이 사랑하시고 여러가지로 잘 맞으시니, 결혼을 꼭 해야겠다면 남자친구분 더 나이먹기 전에 결혼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친구분이 서른 후반, 마흔 직전 정도 되실 것 같은데 아이 육아도 있고 나이 드니 체력도 떨어지고 건강 이상도 오고 ㅜㅜ (제가 나이 먹어 사십대가 되니 그런 생각 드네요.) 여러모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하루라도 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여하간에 큰 고민이실텐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ㅠㅠㅜ 건강 이상이라니..너무 현실이네요ㅠㅠ .. 혹시 아이를 안낳는 전제로 결혼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ㅠ..??
보자보자 오늘은 13살 연상차이나는 남자와 결혼이 주제야.. 흠 앗 이런 lv.1에 출석일 2일이구나 대체 이분은 누구한테 조언을 얻고 묻답했다는거지 이것참 개꿀잼주제에 가입 2차라 이런 소설 못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이차이를 떠나서 제 3자가 봤을때도 결혼을 할 만한 사람인가를 먼저 고민하세요. 그렇다면, 그 다음에 동안이거나 몸이 좋아서 그정도까지 나이차이가 안나보인다거나, 엄청 잘생겼다거나. 자기 관리를 잘한다거나 등등, 나이차이를 극복할 만한 매력을 가졌나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 보신후에, 자기 마음대로 하시면 됩니다.
아 혹시 외모를 좀 고민해야하는 이유는 어떤건가요? 솔직히 제 또래 친구들은 안어울린다고들 하지만 저는 외모는 진짜 한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ㅠㅠ.. 나중 지나고 보니까 얼굴은 정말 없더라고요.. 우선 자기관리는 서로가 잘 하는 것 같아요!
이뿐 2세 생각하면 얼굴도 어느정도 봐야햬요 태어날 2세 인생이 틀려집니다;
사랑하면 불가능이 없다 끗
20대 중반이면 충분히결혼할나이인데 ㅋㅋ 자신이 나이가어리다고 생각할필요가 없는게 본인도 나이먹는거금방임 젊음을즐겨 몇년 즐길거임 20대초반은 젊을을 즐기는데 25살넘으면 그몇년 즐기고 나면 결혼 연애 시장에서 남자가 결혼해줘야 결혼할수있는나이까지옴 난여자 결혼적령기는 20대중반 맞다고봄
그러니까요ㅠㅠ 여자 나이는 유독 더 빨리 먹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는 20대 초반..딱 23살까지가 어린 느낌이고 그 후로는 나이먹었다 봐도 무방한 것 같거든요... 훅간거같은데 ㅜ 여튼 의견감사해요!!!
뭐 소설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보통 어른들이 나이너무 차이 나는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는 25-38때가 문제가 아니라 60-73, 70-83 때를 생각하셔서 입니다. 아직 잘 안와닿으시겠지만... 10대 후반과 20대 후반의 신체는 차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20대 후반과 30대 후반만 되도 정말 차이가 많이나거든요. 외모가 아니라 내부가... 그래도 주변에 띠동갑 커플이 없는 건 아닙니다... 어쩌다보니 제 주변 나이차이 많이나는 커플중에 잘살고 계신분들은 다 남자쪽이 평균이상의 재력을 갖춘분이었고 평범했던 분은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이혼하셨네요. 일단 이혼사유가 돈문제는 아니었긴하고... 세상엔 더 많은 사례가 있겠지만.. 사랑하긴하는데 경제적인 부분도 걱정이 되고 남들과 비교했을때 걱정이되고 그런 정도면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없으면 죽을것 같을 정도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해도 어찌될지 모르거든요. 아니면 이사람은 평생 같이 갈 동반자다 같은 확신이라도 있으면 되는데 글을 보니 작성자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분이 안된다가 아니라 조금 더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오래 두고 고민을 해보란 말씀 이시죠ㅠ? 저는 고민을 더하다 보면 제가 지금보다 더 나이 먹어갈까봐 좀 두려운 것도 있던 것 같아요... ㅠㅠ 진심담은 의견 너무 감사합니다!!!
결혼준비라는게 해도해도 끝이 없어요. 월세보증금 마련하고 나면 전세까지 가야 할거같고, 전세까지 가면 아예 매매로 집 사놓고 해야 할거같고 20대 중반이 중반 딱 턱걸이된 24살 뭐 이런거 아니신 이상(솔직히 24도 말도안되게 빠른나이도 아니고) 결혼이 너무 빠르다거나 하는거 전혀 없고요 다시 만나시는게 어느정도 결혼을 각오하고 만나시는거 아니신가요? 결혼때문에 헤어지신건데 그 부분 각오를 했고 이 사람이랑 앞으로도 계속 있어도 좋을거같다 생각되셨으니 만나신거잖아요. 망설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남 하는 말 때문에 망설이시는거면, 자기 인생의 기로를 남 말 듣고 결정하는 그게 인생에서 제일 어리석은 짓이라는거만 마음에 꼭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결혼은 글쓴이분 혼자 하는것도 아니고 남자분 혼자 하는것도 아니니 무조건 결혼 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 많이 나누셔야 해요. 남자분은 나이도 있으시고 이미 머릿속에 어느정도 다 그려놨을걸요? 저도 지금 예비와이프랑 내년 하반기에 결혼예정인데 올 연초부터 결혼관련해서 간단하게나마 플랜이나 생활방침같은거 다 미리 이야기나눠서 어느정도 윤곽 잡아두고 있습니ㅏ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상대방이랑 플랜이나 계획 어느정도 얘기나눠보는게 먼저인 것 같네요 가족이나 주변지인 의식한 게 많이 컸던 것 같아요 ㅠㅠ 제인생이니까 제가 책임지고 선택 해야겠죠... 조언과 의견 감사합니다!!!
경험자의 조언을 듣고 결정에 참고를 하는건 아주 좋다고 생각하지만 남의 말에 휘둘리는걸 조심하셔야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넵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답은 정해져있고 확인하고 싶다는 느낌이네요.. 결혼을 허락합니다.
요즘시대에 준비를 하고 결혼하고 싶다? 그냥 그건 꿈이자 인생목표에 가깝습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답장너였나요ㅠㅠ 저도 마음은 준비 해두고 결혼하고 싶은데.. 준비가 몇년이 될지 모르겠고 목표보다 더 길어질 까봐 생각이 많아졌어요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상대방이 인격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생각되시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전 결혼에 관련해선 그 말이 가장 인상이 남았어요. 이 사람이랑 함께라면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으로 결혼하지 말고, 이 사람과 함께라면 불행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을 거 같은 사람과 결혼하라고. 또래보다 본인이 어른스럽다고 해야되나 좀 진중한면이 있다고 판단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본인의 안목에 확신이 있으시다면 연인분의 됨됨이, 책임감이나 성격적인 부분이 어렵거나 힘든 상황에 처해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인지를 먼저 판단해보시고 그 이후에 마음가는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귀는 중에도 다투거나 서로 어려운 상황이 많이 닥칠 수 있는데 동거하면 생활 습관이나 경제적 문제 때문에, 결혼하면 집안과 집안의 문제까지 더해지고 이것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게 되어 사귈 때는 생각못했던 어려움이 많이 펼쳐질 수 있을 겁니다. 이걸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사람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생각도 못한 부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ㅜ ..어쩜 말을 이렇게 와닿게 잘 하시나요...?ㅠㅠ 고민 많이 해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ㅎㅎ
조만간 삭제하실거 같은... 네이트판으로 가시면 신랄한 댓글 들으실수 있으실듯합니다.
이분 오늘 정신병환자 남친이 돈빌려 달라는거 헤어져야 하냐는 질문 소설글ㅋㅋㅋㅋ그만하셈;
아참ㅋㅋ 나 플스5 당첨됬다~
집사람이랑 13살 차이납니다. 40대 이구요 ... 연애 오래 안했습니다. 알게된지는 오래댓구요 현실적으로 차이납니다. 생각차이 같은거 자주싸웁니다. 근데요 맞춰 살고 있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서로 싸우고도 오래 안갑니다. 바로 풀고요 못된말들로 서로 상처 입고도 잘 풉니다. 글쓴이 님이 생각하시는거 보다 결혼은 참 힘듭니다. 그치만 돈 이나 이런걸 떠나서 서로 위해주는 맘이 없다면 힘들어요 저도 돈 많은거 아니고 박봉 생활합니다. 근데 나이 차이 극복하고 결혼했구요 남들이 머라하든 신경안씁니다. 내 삶이니까요 결혼만 목적으로 였으면 상대 남자분도 혼자 살거라 생각 안했을겁니다. 사실 저도 결혼전엔 독신주의자 였으니까요... 진솔하게 상대분이랑 이야기 해보시는게 제일 빠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