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상식으로 알고있는 것들 뿐이죠
다만 1910년 국권피탈과 더불어서
일제가 우리나라를 식민지 삼았다는 것봤게요.
솔직히 저와 같은 80년대생들은 공교육에서
일제가 침략한 여러가지 비참한 흔적에 대해서 많이들 다뤄진것으로 봅니다.
독립기념관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도 많지는 않지만 몇몇은 있었다고
봅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였는데,
제 외조부께서도 징용을 갔다 오셨다는 군요.
태평양 전쟁당시에 가장 삭막했던 오키나와에서
자동차공장에서 일하셨답니다.
다행히 군수물자 보급이나 전쟁군인으로 끌려가시질 않아서 다행이지만요.
하루하루가 희미했지만 힘들었고 견디기 힘들고 숨을 쉴수가 없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요새 공장일도 힘들다고 하시지만은
제대로 됀 숙식은 기대하기가 힘들었던 상황보다는 그나마 좋다고 봅니다.
만약에 오키나와에서 미군과 전투에 자동차 공장을 공격했다면...
아니면 징용을 잘못가셔서 힘든고역에 돌아가셨다면
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다행히 해방이 되서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키나와->도쿄->부산->이리(지금은 익산)
웃으게 소리로 할아버지는 이렇게 덧붙여 말하시던군요.
동경구경도 하고 좋았지...
자기가 살아왔던 암울했던 역사를 자신의 자식들에게 그것을 자기 손주들에게
전하고 또 전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이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아마도 속으로만 전하는 그 마음을 느끼기가..)
최근에 들어와서는 징용대상자들에게 보상금을 지원하는 정부가
여러대책을 마련하더군요. 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는 모르지만
이러한 지원금보다는 이러한 우리가 암울했던 역사를 치욕의 역사라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모아서 우리들 후세에게
무언가 남길 교훈점을 전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역사가 이렇게 천대받고 여러나라가 역사왜곡으로 무장한
이 시점에서 이런거 하나,하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EH. Car가 그랬듯이 역사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 우리가 현 시점에서 가장 다시 생각할 것이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 내용이 길어서 다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와.... 정말 뜻깊은 글입니다. 자신의 주관을 경험을 바탕으로 정말 잘 쓰셨네요... 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