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에는 수많은 종족과 국가. 종족연합단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단체를 꼽으라고 한다면
인간중심의 UIN, 오크중심의 마쿠란, 트리니티의 중심에 있는 중립국가 로마디구스가 있습니다.
-로마디구스
트리니티의 중립국가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다종족연합. 다양한 외계인의 입출을 허용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이곳에선 법 이외의 어떠한 폭력행위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할시에는 형사법으로 엄격히 다스린다. 그런 법이 있을정도로 트리니티. 아니 우주 전 종족이 오가며, 동시에 모든 문화권이 모여있는 이곳은 어떤 이들은 파라다이스라고도 부른다. 지구의 로마를 모티브로 건립된 곳이며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처럼 로마디구스도 문화적으로 가장 거대한 도시로 널리 퍼졌고. 또한 가장 크게 성장했다. 남부 산맥지대의 7번구역에 수도가 있으며 총 5개의 국가와 동맹을 맺고있다. 매 4년마다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데 보통 2번 연속으로 같은 종족이 후보에 오르지 않게끔 하고있으나 국민의 의사에 따라 필요하다면 같은 종족이라도 2번 연속으로 출마할수 있게끔 되어있다.
로마디구스의 중심에 있는 거대한 원형석조건물은 르네상스 초기때 나타난것으로 한밤중에 돌연히 세워졌다고 한다. 많은 이들의 검사결과 그것은 트리니티의 유일한 신이 준것으로 판명되었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지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게 문제였다. 당시 사람들은 신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생각은 일단 접고 그 건물을 선물정도로 여기고 가능한한 좋은방향으로 운용하려 했다.
그리고 그 건물은 트리니티에서 최초로 지어진 콜로세움이 되었다. 지금은 로마디구스의 영향이 가있는 모든 행정지구에 콜로세움이 있고 로마디구스 정부는 이 콜로세움을 엔터테인먼트로 만들었다. 이 행사장은 겉모습만 보면 마치 지구의 레슬링경기로 착각하게 느낄수 있으나 무규칙에다가 살인이 허용되는 이 성인오락은 피끓는 젊은 혈기들을 모이게 하였고 이내 큰 행사가 되었다. 결국 로마디구스너머로 까지 인기가 번져 마쿠란이나 UN은 물론 다른 음지의 종족들마저도 이 콜로세움에 자신의 힘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오는 글로벌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
-UN
르네상스가 꽃피기 훨씬전에 트리니티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무력하다못해 벌레같은 존재였었다. 다른 모든 종족들이 강힌한 체력과 타고난 마법력, 정신력으로 생존의 길을 모색할때 인간들은 황량한 사막에서 가진것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굶주린 양같은 존재였다. 이들중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출신인 한 남자는 영문도 모른채 처음보는 곳에서 인간이 멸족하는것을 막기위해 가능한한 많은 무리를 규합해 생존을 위한 단체를 설립했다. 이 와중에 이들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외계인도 이 대열에 합류했으니 이것이 '포가튼'국가의 시초였다. 건립당시엔 종족들끼리 생존하기 위해 수많은 분쟁이 끊이질 않았는데 그때문에 건립당시의 역사자료는 찾기가 힘든상태이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중심의 사회에서 살아남기위해 악착같이 싸워왔고 결국 그 정신으로 모든 시련을 이겨냈다고 한다.
로마디구스가 르네상스에 접어들때. 포가튼은 과학과 마법으로 성장한 강대국이 되어있었다. 강대국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주변엔 아직 악마나 거대괴수, 드래곤들이 멀쩡히 살아있었기에 '생존'이라는 이름하에 스스로를 엄격히 통제하고 자신들이 가진 기술을 철저하게 연구하고 활용했다.
그러한 노력에 이들은 트리니티에서 가장 미래적이고 전략적인 군대를 가지게 되었으며 25명으로 드래곤과 싸울수 있는 막강한 과학과 마법을 가진 초강대국이 되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포가튼은 나라이름을 'UN(국제연합)'으로 개명했다.
지금의 UN은 인간, 카폴른, 엘프, 드워프, 노움, 레반틴, 둥소카 외 20여종이 가입되어있으며 어느 지역을 가든 미래지향적인 문화를 맛볼수 있다. 마법과 과학의 융합으로 인한 복지문화가 크게 진보한 곳으로 이는 트리니티내에서 일류로 꼽힌다.
그러나 이곳은 아무리 멀리 떨어진 지방이라 할지라도 보안통제가 매우 엄격하며 생활, 사회체계에 있어 개성을 뽐내기 힘들다.
뛰어난 복지여건과 기술력을 가지고있지만 개인이 그것을 연구해서 발전시키긴 힘들고 모든회사가 정부, 군의 통제, 감시하에 운영된다.
이러한 법적조치에 때때로 국민들이 항의를 올릴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국무총리는 '포가튼'시절 대통령의 건립이념을 되뇌어주곤 한다.
"이것은 척박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이 땅에서 나약한 인간이 강력한 외계종족들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책이다."
-마쿠란
UN과 냉전중인 연합국가. 오크 중심으로 건립되었으며 본래는 과학과 마법의 악용. 혹은 남용을 막기위한 의도로 연합되었다가 1차 종족대전 이후로 연합국가가 되었다. 레반틴, 둥소카, 트롤, 데스엘프외 15여 종족이 가입되어있으며 주술과 신앙, 명예를 추구하는 전사들의 삶을 중시하는 사회로 구성되어있다. 마법을 차별하진 않지만 UN만큼 열정적으로 추구하진 않는다. 명예와 도덕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기기때문에 이를 심하게 어기는 이는 3대를 멸할정도로 비열한 족속을 싫어하는 풍세가 있다. 하지만 그건 싸움에 관한 일일때의 이야기일뿐이고 외교문제로 들어가면 무서울정도로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마쿠란 속담에 "멧돼지보다는 호랑이가 되려고해라."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얼핏보기에 거친 이미지가 많은 오크중심국가지만 그러한 만큼 지혜도 높이사고있기에 UN과 적대할만한 유일한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