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망상을 구분 못하는 자들은 끝내 그들만의
심연속에 실세을 두고 취하여 빠지게 되니 깨우기 힘들고,
그러나 그보다 더 한 건 현실과 망상의 구분을 명확히
알았음에도 저주하며 사라지길 빌고 빛만을 쫓으며 어두움을
두려워하고 그것을 없는 것이라 여기고 둘이 아닌 하나만을
스스로 안다 하며 칭하는 자들.
결국 올바른 것은 거짓과 진실을 분별하고 나누고
해를 가하는 것을 생각하지 말아야 하며 빛을 가까이 두고
어둠을 멀리하는게 아니라 '선을 옆에 두고 악을 뒤에 둬야 한다.'
빛 속에 악이 있어 눈부심에 따라가다 어리석게도 그을음에 타고 불타 죽을 수 있고
어둠 속에 선이 있어 깜깜하여 아무도 못보는 곳에서 참된 올바름과 사랑이 필 수 있으니.
물론 그렇다고 어둠에 악이 없는 것은 아니고 빛에 선이 없는 것은 아니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명심하자. 하나가 아니라 전체고 일이 아니라 둘이라는 것을.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완전히 진실과 명확함을 찾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우리 스스로가 분별할 수 있는 눈을 잘 닦아두자.
가지고 있던 눈마저 의심하고 멀리하여 아무것도 못 보는 것과
그 눈을 제대로 닦지 않아 올바르게 볼수 없는 것은 똑같은 어리석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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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판타지 시나리오 써뒀던 어떤 성서 내용.
이야기는 어느 주인공이 성서라는 물건을 취하게 되어
그것의 내용의 진실을 찾아가며 여행을 떠난다는 스토리인데
그냥 이것만 올려봅니다.
그성이 무슨 성일까. 신종 미스터리다.
( 'ㅅ') ...왓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