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싶어도,증오라는 놈이 그것을 잊지 못하게 언제나 보여주고 있었다.
"이젠 익숙할때도 됐는데...."
그렇게 중얼거리며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어제의 퀘스트에대한 받으로 간다.
촌장집에 도착한 나는 촌장 앞에서서 말하였다.
"어이,할배.어제 퀘스트 보상 줘."
"옛끼.이놈이 어디서 반말을 찍찍 뱉어!옛다,받아라."
촌장은 사람 몸만한 주머니와 돈 주머니를 같이 던졌다.
난 즉시 주머니 속을 확인 하였다.2000z....뭐 겨우 중형 몬스터 잡았으니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다.그리고 커다란 주머니를 확인하고 있을때 옆에서
폰장이 설명하기를..
"그 안에 들어있는건 얀쿡의 갑각과 비늘,그리고 귀와 그녀석의 뼈다.입은 니놈이
화살을 하도 박아놓아서 원래 형태도 알아볼수 없더라."
"어쨌든 고맙수,할배.또 일생기면 연락 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나는 촌장집을 나와 젝스가 어제 찢겨진 방한복을 장비점에
맡겨뒀다면서 찾으로 가라는 말이 떠올라 방한복을 찾으로 장비점으로 향하였다.
장비점 앞에선 나는 접대원한테 가서 말을 걸었다.
"어제 젝스가 여기에 제 방한복을 맡겼다고 들었는데,성함은 라이.팬버론 입니다."
"아 레이님 이시죠,그 방한복 이제 너덜너덜해서 더이상 수선이 안됀다고 마스터가
그러시던데,이참에 방어구를 하나 장만하는게 어떠신가요?"
"흠,그럼 이런걸로도 방어구를 만들수 있나요?"
나는 어제 퀘스트로 받은 얀쿡의 비늘중 부숴진 부분을 보여줬다.
"오 이거 얀쿡의 비늘 아닙니까,어느정도 있나요?"
그렇게 묻길래 나는 그냥 아까 받은 주머니를 점원에게 건내어 주었다.
"호,이거 품질도 괜찮고,이정도면 방어구 세트를 만들수 있겠는데요."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는지?그리고 비용은?"
""기간은 3~4일정도고,비용은 세트니까 5000z로 어때요?"
나는 잠시 고민 하였다...지금 가지고 있는 전재산이 아까 받은것까지 합하면
4500z.....500이나 모자라다....난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그럼 받는날 돈을 드려도 돼는지?"
"물론이죠,아 잠시만요.몸 칫수만 제면 돼니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몇분후...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하고 전 이만."
나는 장비점을 벗어나 곧바로 젝스에게 달려갔다.
"아저씨,돈 좀 꿔줘요."
"허....어따써먹게?"
"여태까지 입었던 방한복이 더이상 못버텨서 장비 맟출려니 돈이 쬣끔 모자라네요."
"그래서 얼마나?"
"500z."
"음...뭐 나중에 꼭 갚아라."
"알았어요.짠돌이."
"녀석 말버릇 하고는.."
그렇게 3일뒤 점원에게서 장비가 완성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곧장 장비점으로
달려갔다.점원이 직업용 스마일을 날리면서 나에게 말하였다.
"이쪽이 라이님이 부탁하신 얀쿡건너셋입니다."
"헤~빨리 입어봐야겠군."
내가 장비 쪽으로 손을 뻗던 순간,점원이 장비를 뒤로 밀면서 말하였다.
"다 합해서 5000z 돼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난 그렇게 돈주머니를 던져주고 장비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일단 장비를 시착해 보았다.
생각보다 가벼웠고 방한복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단단하였다.
"호~이정도면 잡몹들의 공격에는 너끈하겠군."
그렇게 관절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리저리 팔과 다리를 움직여 보고
집 밖으로 나와서 회피운동도 해보았다.
"이정도면 문제는 없고,바로 퀘스트나 하나 해야겠군.젝스 돈도 갚아야 하고
식비도 벌겸 아무 퀘스트나 후딱 해치워야겠군."
결심을 하고 나는 집으로 돌아가 활과 화살을 챙기고 이것저것 아이템을 챙긴뒤
촌장집으로 달려갔다.
"할배~.퀘스트 뭐 남은거 있으면 아무거나 줘."
"이놈아 반말좀 그만혀!에잉,쯔쯧,난 저놈이 뭐 귀엽다고 퀘스트를 이렇게 주나 몰라.
어디보자....오 마침 딱 하나 남았군.근데 이건 좀..."
"뭔데 그래?"
"풀풀 이라는 중형 몬스터 인데,눈이 없는 대신 후각이 발달되었고 몸안에 전기를 생
성하는 기관이 있어 그걸로 사냠감을 마비 시키고 잡아 먹는다더군.주로 어두운 동굴
에 살지.저번에 마을에서 한 상인이 늪지에 커다란 보석의 원석이 있다는 동굴에서
그걸 캐는 도중 봤다고 하더군.그래서 원석은 캐고 싶지만 그녀석 때문에 골을 앓고
있다더군.보수로 3500z걸어놓고 나에게 퀘스트서를 건내 주더군."
"3500z!!할꼐!!하고 말고!!근데 그녀석 생긴게 어떻게 되?
눈만 없는거 말느 특징이 없잖어?좀더 뭐랄까 피부 색깔이던가,아님 특이한 거던가."
"내가 듣기로는 색깔이 하얗다고 들었고.그래 그놈 동굴 천장에 매달려 있었다 더군."
"천장?뭐 상관 없지.나야 검사가 아니니.그럼 그 퀘스트 내가 접수 할테니
딴사람 끌어드리지 마슈."
"반말좀 그만 하래도!!"
나는 계약서 들고 바로 아이루가 모는 배를 타고 늪지로 향하였다.
늪지에 도착한 나의 감상은 한마디로
"우와.......더럽게 칙칙한 곳이네."
정말인지 겁나게 칙칙한 곳이였다.공기에는 온통 습기로 가득차 피부가 끈적거렸고
딱은 죄다 진흑이였다.
"어디 지급품 확인하고 식사한뒤 가볼까."
나는 지급품에서 휴대식품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아이템들을 챙긴뒤
지도를 보면서 동굴로 향하였다,
동굴의 도착하니 의외로 안은 밝았다.동굴 곳곳에 구멍이 나서 거기로 햇빛이 들어와
서 그런지 동굴속이 거의다 보였다.하지만
"에..에...에취!!빌억먹게 춥네 씁헐.."
동굴속은 설산만큼이나 추웠다.나는 얼른 지급품들중에서 핫드링크를 꺼내
입안에 털어 놓았다.
"왝....이것 좀 덜 쓰게 만들면 어디 덧나나.뭐 몸이 따뜻해지면 그만이지만."
방한복 입었을때는 추위를 타지 않았지만 얀쿡셋은 방어력은 좋은반면 추위는
그닥 막아주지 못하나 보다.
"그럼 어디 풀풀이란 놈을 찾아 볼까나."
그렇게 나는 동굴을 이리저리 돌아 다녔다.그렇게 2시간뒤,
"에잇 빌어먹을 놈에 풀풀인지 개풀인지 모르겠지만,어디 숨은겨!?정보에는 동굴에
산다더니 할배 돌아가면 가만 안둔다 내가 그냥 아주....."
그러고 있을때 갑자기 내 눈앞에 물방울이 떨어졌다.
"에고 깜짝이야.간 떨어질뻔했네."
하지만 곧 나는 그것이 물이 아닌것을 깨달았다.땅에서 연기가 솓기 시작했다.
"뭐지?산(酸)인가?거참 더럽게 위허...잠깐 이거 천장에서 떨어졌지...할배가 그놈
천장에도 붙는다던데 설마..."
고개를 위로 올리자...설마가 사람 잡는다 더니 왠 눈없는 괴물이 이쪽으로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고 있었다.하지만 이상한건 그놈의 피부색이 빨간색 이였던 거다.
"얼라리오?내 눈이 맛이 갔나...분명 할배가 하얀색 이라던데......이놈은 시 뻘것찮
아.에라 모르겠다 하얗든 빨갔든 일단 잡고 보자!!"
이단 난 그자리를 벗어나 거리를 두고 활 시위에 화살 하나를 올렸다.
그리고 발사.관통샷이 풀풀의 천장에 붙어있던 꼬리에 명중.
녀석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녀석 왠지 모르게 얀쿡보다 싱거운데,왜 이런 녀석이 3500z나 하는거지?"
그렇게 혼자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이번에는 연사샷을 준비하였다.
녀석이 일어나기 전에 발사.다리에 명중.화살촉이 풀풀에 다리에 박히면서 피를
바닥에 뿌렸다.풀풀은 그대로 땅바닥에 누워버렸고, 나는 관통샷을 준비하면서 조금
앞으로 전진 하였다.
"쩝,내키지 않지만 뭐 나도 먹고 살아야 하니 이만 죽어라."
나는 활 시위를 놓을려던 순간
"$#@^%#$^@$^!@#$~~~!!!!!"
뭔가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커다란 소리가 녀석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우왁!!"
나는 순간 고막이 터져버릴거 같아서 귀를 막았다.
그렇게 내가 활을 잠시 손에서 땐 그순간
풀풀의 입에서 스파크가 일어난다.
난 피할려고 생각했지만 아까의 소리 때문에 다리에 힘이 빠져버렸다.
녀석이 입에서 스파크를 방출하였고
파지지지지직!
"흐억~!"
난 그렇게 감전이 되면서 온몸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마비가 되는걸 느꼈다.
"크윽..이거 장난아닌데..이러다 '그놈'하고 얼굴 마주치기 전에 골로 가겠다."
나는 얼른 고개를 들어 활리 어디 떨어졌는지 확인하고,몸이 움직이는걸 기다렸다.
하지만 녀석은 나를 곱게 놔두지 않을려는지 이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빌어먹을 몸뚱이야 좀 움직여!!"
그렇게 녀석은 내 바로 앞까지 왔고,녀석이 입을벌려 나를 물려고 한 순간!
"하아앗!!"
난 마비가 풀린 순간 곧바로 앞구르기를 하면서 녀석의 다리사이로 지나가
활을 확보하였다.
"칫,완전하게 피하지 못했군."
나는 녀석의 이빨에 허벅지 뒷쪽이 살짝 찢겨져 나갔다.
뒤돌아 보니까 녀석의 목이 늘어났다가 줄어들고 있었다.
"녀석 목이 늘어 나는군.살아난게 완전 기적이구만,그럼 저녀석 부터 처리 해볼까."
나는 활시위에 연사샷을 준비.발사.녀석의 목에 맞았다.녀석이 괴로워 하더니
갑자기 온몸에서 스파크를 일으켰다.
"오우 멋진데.하지만 거리가 멀어서 헛 수고라구."
난 그렇게 관통샷을 준비하던 순간,녀석이 방전이 끝나는것과 동시에 녀석의 입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걸 보았다.
"짜식,또 브레스를 쓸려는건가?내가 무슨 호구로 보이냐!!"
그리고 녀석이 입을 내릴려는 순간 나는 관통샷을 쐈고,화살은 회전을 하면서
녀석의 턱으로 생각되는 부분에서 머리위로 꽌통하여 입을 닫아버렸다.
녀석은 그렇게 자기 전기를 자기 몸속에서 퍼트리더니 입에서 연기를 뿜으면서 넘어졌
고,나는 화인 사살로 목에다가 연사를 몇번 더 쏘아주었다.
"왜 비싼질 이제 알았네.다행이 브레스에 직격맞지 않아서 살았지."
그렇게 나는 손가락을 모아 휘파람을 불었고,어김없이 아이루들이 커다란 수레를 끌고
와서 해체를 시작하였다.나는 그대로 수레위에 뻗어서 자고 일어났더니 내 집천장이
보였다.
"이제 돌아 왔느냐?"
젝스가 나를 쳐다보면서 얘기했다.
"레이 너 그 허벅지 좀만 더 깊게 찢겼으면 다리 못 쓸뻔했어.의사가 일주일은 안정
을 취하란다."
"허어....그래서 의료지 얼마나 나왔어요?"
"2000z"
"쿨럭...그 퀘스트 보수 받아도 1500밖에 안남잖아!"
"나한테 꿔간돈도 빼면 1000ze다."
"그걸로 일주일이라면.....풀 뜯어 먹고 살아야겠군.음 잠깐...젝스 아저씽~~
밥 좀 먹.."
"됐다."
"짠돌이.."
"남이사."
그렇게 젝스는 방을 나가였고,나는 오늘 잡은 풀풀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잡을
까 고민하면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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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장을 다 썻군요.라이는 원래 착한 애지만,그날 이후로 쬐끔 반항끼가 물들어
버렸네요;;캐릭을 생각하면서 여러생각을 하다가 이런쪽에 주인공이 좋겠다 싶어서
다음장은 "사막과 설산에서 두가지 난전"입니다
티가랑 싸울려면 3장일것 같네요;;;
티가렉스 토벌기인데 티가가 안나와 죄송해요 ㅠㅠ
문법이나 뭔가 틀린점 있으면 사정없이 지적해 주세요~
3장이 티가면 2장이면 도도브랑고 이런류정도 ? 어쨋든 재미있게봤어요 ㅋ
네 다이묘자자미랑 도도브랑고를 출연시켜 볼까합니다. 모노브로스나 가노토토스를 써볼까도 한데 이 네마리 다쓰기 뭐해서;;;이중에 두마리 고르라면 어느쪽이 낳을련지?
일단 다이묘자자미하고 가노토토스 출연시키고 ;; 티가렉스 나오기전에 3장에서 모노브로스 나오게 하세요 ㅋ 개인적인 소견이에요 ㅋ
오 그거 좋군요.의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