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칼을 만들어야겠지.
뭐 강한 얼음의 기운을 지녔다라면, 설산에서 나는 빙결정으로 순수하게 가공했다는 절때 녹지 않는 "얼음"의검 하이 프로스트 엣지 정도가있다,
아무리 뜨거운 용암에서도 녹지 않고, 다이야몬드급의 강도를 자랑한다는것으로 유명한 무기.
다만, 귀찮게도, 설산에서 빙결정을 구하는데는 역시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춥다고......"
설산의 기온은 평소에 영하20도, 게다가 빙결정은 -70도쯤되는 엄청나게 차가운 물질이라 그냥 가방에 넣어 두는것만으로도 한기가 서렸다, 헌데 그걸 10~20개씩 찾아가야 할판이니, 손도 하나 없어서 당연히 채집속도도 더딘데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1주일정도 무기를 완성한뒤에 다시 그 남자에게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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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나는 도데체 어쩌다가 여기까지 오게 된걸까.
물론 헌터를 계속 하고싶고,
계속 강해지고 싶긴했다.
물론 강력한 몬스터를 만나고 싶기도 했지만.
"..........지나치다고 생각안해!?!?!?!"
투기장 한가운데서 온몸에 금빛을 두르고 나를향해 돌격해오는 저녀석
.......금사자 라쟌이였다.
"크하하하하핫! 애초에 그정도 각오는 되어있어야지! 자 괴로워해라! 신음해라! 죽지는 않게하마!"
"이봐 당신! 억!?"
그 남자는 훈련소 입구에서 날 지켜보며 좋아죽겠다는, 아니 거의 새디스트급의 표정으로 즐거워하고있었다.
반면 나는 죽어라 도망치다가 녀석이 휘두는 주먹에 맞고 날라갔다.
아.
아프다.
진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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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구르고 막고 구르고 치고 치고 구르고 먹고 구르고 치고 구르고 던지고 구르고 치고 치고 치고 구르고 치고 막고 구르고 .........
"이래선 백년이 지나도 끝이없어!, 이런 칼로 저 괴물을 이길수 있을리가 없잖아! 이젠 싫어어어어!"
"크하하핫! 춰라! 광기의 람바다를!"
13분째, 제한시간 50분이 다 간다고 해도 이건 무리다.
물론죽지않겠지...아니 이러단 죽는다.
,,,,,,,,,,,,,,,제길, 그냥 농사나 지으며 조용히살껄.
아니깝치지말껄.
란 유치한 생각이 들정도로 때려치고 싶었따.
뭐 답은 없어보이니 계속 날뛸수밖에
15분후
"뭐 그래도 이걸로 끝"
수면 구슬 2개쯤 집어던진것같다
..
취사량 이상의 마취옥, 뭐그딴건 이녀석한텐 통하지 않는 상식일지도
아무튼 이걸로 끝이다.
후우.
"..그자식 갈기갈기 찢어놓겠어"
라고 외침과 동시에
"크오오오오"
...........어째서 한마리 더있는거지?
"크하하핫! 난 분명 "그녀석들"이라고 했네!, 자 즐겁게 해보라고!"
..............젠장 젠장 젠장 젠장.
뭐 좋다.
......저녀석을 죽일테니깐.
계속 쏟아지는 동그란 구체 회피, 이건 쉽다.
화가나서 날뛰는 녀석에게 빈틈을 넣어서 공격, 이건 어렵다.
화가 나서 날뛰는 녀석을 함정에 몰아 넣기, 이건 거의 자폭이다.
화가 나서 날뛰는 녀석의 꼬리를 자르기, 살려줘.
꼬리가 잘린 녀석이 나를향해 주먹질하는걸 강제로 피하기, ...그만
그리고 지친 녀석을 함정에 몰아넣기... 끝인가.
그리고 포획용 마취옥을 던지기, 귀찮다.
..........그리하여 두마리째.
아무래도...좋은데 말이지.
더는 무리
- 바닥이 다가온다
..........차라리.................번돈으로 놀고 먹고 하면서 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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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 깨어났나"
............
............
"이자시이이이익!"
퍽
"아아, 그것이 젊음 아니겠는가!"
"닥쳐!"
"뭐, 축하하네, 그 괴물 두마리를 물리쳤으니"
"그래 넌 그리고 한대 더맞는거다!"
"잠깐! 참아주게나!"
"유언이라도 할생각?"
"아니, 이걸 줄테니 제발 참아주세요, 솔직히 아파요"
...............
그것은, 칼 자체에서 차가운 기운이 느껴지는, 푸른색 칼과,
그 어떤것도 뚫을수 없는 방패였다.
"케..케헴, 독룡검 창귀 라는 녀석이지, 저 두마리를 어떻게든 포획하는사람에게 어울리는 한손검이라 생각해서 여지껏보관했었지만, 주인을 찾은것같군"
..
살짝 휘둘러보았다, 엄청 가벼웠다.
"원래 그녀석의 주인은 이거라네"
라면서 그는 붉은색 검을 던졌다.
"창귀와, 붉은색의 용을 베는검, 지귀, 합쳐서 쌍룡검 천지... 이네만, 보시다시피 네녀석의 손은 사용할수없는 상태지, 고로, 의뢰해서 강력한 방패를 만들어보았다네, 아마 그칼로 썰수 없는 룡은 없을꺼라고"
...........가볍다, 마음에 든다
"뭐 마음에 든모양이군,"
"아아"
"자네가 언젠가 필요하면 다시 돌아오리라고 난 믿고 이만물러가겠네, 아 그리고 이것"
"?"
"내가 훈련생들을 상대로 주는 코인일세, 요긴하게 쓸때가 있을테니가지고있게나."
금색의 코인.
뭐 이런 귀한 검도 받았고,
그렇게 심하게 다치지 않은것 같으니
이번만큼은 용서해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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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마무리 지었어야했는데
새학기가 시작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이제서야 씁니다
즐겁게 읽어주세요'ㅅ'
오홍 오랫만에 올라왔네요 ? ㅋ 잘봤습니다 ㅋ
저 수학여행 가는날 소설이 올라왓었군요 ; ㅅ;... 역시 록크메가님 소설은 재밌어요!<.. 그러고보니 재가 소설을 올리기로 마음먹은게 록크메가님 덕분이었네요 <.. 그동안은 혼자 쥐죽은듯이 음지생활을 하며 끄적거려왔지만; ... 아 그나저나 이제 곧 시험기간이네요.. 록크메가님도 힘내세요 ㅠ
겟타맨스리즈//감사합니다 뜬금없이야옹//아 넵, 제기랄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