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범벅이된 입이,모든걸 찢어버릴것 같은 그 발톱이,나를 향해 다가온다.
그러다가 나는 공중에 떠있고,그입에는 어느세 어머니의 시체가 물려있었다.
"엄마!!"
가빠른 숨을 고르면 주위를 둘러보며 내방이란걸 확인하고 그제서야 안심을 한다.
"제길!제길!제길!"
나는 그날의 나약하던 나를 원망하면서 주먹으로 벽을 사정없이 쳤다.
퍽! 퍽! 퍽!
그렇게 한참을 때리다가 벽이 부숴질거 같아서 그만 두었다.
"후...벌써 그날후로 7년이 지났나?"
중급 몬스터를 줄창 사냥하면서 어느덧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조그만하던 키는 어느덧 마을에서 제일 장신이 되어 버렸고,
몸은 근육이 좀 붙어서 적당히 컸고,이마에 있던 상쳐는 이제 희미해 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꿈의 영향인지 집안 내력인지 눈은 치켜올려져서 그냥 쳐다보기만해도
사람들이 째려보는거 같다고 무섭다고 나를 피한다.
그나마 나를 편하게 대하는건 젝스랑 촌장할배,그리고 장비집 점원과 마스터,잡상인
아줌마 뿐이다.그외에는 나를 꺼려해서 가까이 오지도 않는다.
오늘도 그렇게 티가렉스를 잡기위한 한발을 내딛고 있었다.
"할배,퀘스트줘~,가능하면 비싸고 쉬운걸로~"
"예끼 이놈아!그놈에 반말하는건 좀 고쳐라.나이도 먹은놈이 아직도 말버릇을
안고쳐 에잉 쯔쯧."
"아아~알았으니까 퀘스트나 줘바 오늘은 뭐 있슈?"
"기다려봐라,어디보자....5개있네.이중에서 골라봐거라."
"어디...격돌!설사자 도도브랑고5000z/결전!일각룡 모노브로스5000z/2마리의
도스란포스1500z/모래의 묻힌 거대게4000z/사막의 수룡4500z......
어디 보자.....보수는 어는게 높나..일단 설자자랑일각룡이 젤 높고 그다음이 게딱지
랑 수룡이라...사막?첨 들어 보는 곳인데?게딱지 밀림에 사는거 아니였던가?그럼 일
단 익숙한 설산쪽으로 가봐야겠군.어이,할배 이 퀘스트 내가 접수 했우~"
"이놈아 그건 위험해!넌 이제 헌터생활 5년된 아직 풋내기인데,벌써부터 중급퀘스트중
에 최고로 어려운걸 골라?니눔한테는 이게 딱이다 에이긍"
"이게 뭐야?두마리의 도스란포스?이 할배가 미쳤어!겨우 1500z짜리 퀘스트 그것도 원
래 한마리에 1000z는 받는 도스란포스를 마리당750으로 깍고 하란 소리잖아!됐으니까
설사자 퀘스트나 주슈!내가 뭐 죽기라도 하겠우?"
"에잉 쯔즛.그래 이눔아 어디 죽든 살든 니 맘대로 하거라,걱정을 해줘더 저러내."
"누가 걱정해 달랬슈?나도 '그놈'잡을때 까지 죽을일 없으니까 할배나 오래 사슈."
나는 말을 끝내고 뒤를 돌아 촌장집을 나왔다
"저놈이 그래도 끝까지 반말이네.성인이 되더니 지애비랑
아주 생긴것 부터 시작해서 성깔까지 똑같네."
나는 그렇게 집을 나와 장비점으로 갔다,장비점에 도착하자마자 나는 점원을 불렀다.
"어이 마이티~,부탁한거 어떻게 됐어?"
"아 라이님,부탁한건 여기 이렇게.."
1년전부터 나는 이녀석이 나랑 동갑인걸 알았다.이름은 마이티.시거스,장비점 점원이
자 마스터의 아들이다.마이티는 활과 장비를 꺼내면서 나에게 말을 이었다.
"새로 제작해 달라던 와일드보우랑 조폐궁,그리고 개옥과 상개옥으로으로 방어력을
증가한 자자미건너셋과 검사셋,그리고 참파도날 고쳐놨어.너무 무리하게 쓰지마세요."
"오우!떙스 얼마냐?그리고 '님'자랑 존댓말은 그만둬 나랑 동갑이잖냐;;"
"에이~손님한테 어떻게 '님'자를 빼고 막말을 하나요.모두 합해서 15000z되겠습니다."
"켁,더럽게 비싸!하긴 이번에 맡긴게 많으니 어쩔수 없지 뭐.그럼 다음에 보자구~"
"또 폿케 장비점을 찾아 주십쇼~"
나는 그렇게 장비들을 아이루들을 불러 수레에 실은뒤 집으로 가져가였다.
나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루들에게 수고비를 주고 집으로 장비들을 챙겨들어가
이리저리 상한대가 없는지 보았다.마지막으로 태도'참파도'를
칼집에서 꺼내보면서 몇년전 일들을 떠올렸다.
언제나 활을쓰던 나는 3년전 부터 태도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근력은 부텄으나 아직 14살인 나에게는 대검은 너무 무거워서
가볍고 날카로운 태도라는 무기가 있다는걸 알고 시작한거였다.
하지만 태도가 가벼워 봤자 대검보다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거워서 제대로
휘두르지는 못했다.그래도 활로 순해를 잡을려니 계속 관통샷을 써야했는데,
관통샷은 화살을 활시위에 놓고 화살을 비트는대만 3초,언듯 듣기에는 3초가 짧게
느껴지겠지만 몬스터랑 대면하고 있을때는 3초면 생사를 좌지우지 할수 있는 시간으로
뒤봐껴 버리는것이였다.건너셋은 가볍고 움직임이 원활한 대신 방어력이 딸렸기에
한번만 직격당하면 죽을수 있으니 이리저리 피하기가 바뻐서 사냥시간이 너무 오래 걸
리기에 어쩔수 없이 택한 방법이 태도를 휘두르는것 이였다.그렇게 사냥이 끝나면
폿케마을근처에 있는 공터로 나와서 태도를 휘두를수 있겠끔 피나는 수련을 하였고,
드디어 16살때 내 마음대로 태도를 이리저리 휘두를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나는 여태까지 모아둔 재료로 참파도라는 태도를 만들었다.
참파도는 철도 신락을 벼르는 과정에서 풀풀의 전기낭에 있는 액체로 열을 식혀
그 과정을 반복하여 칼날에 전기를 머금게 하였던 것이다.그렇게 만든 태도를 내 취향
에 맞게 검은색 칼집에 보라색 천을 이리저리 감아놓았다.
그리하여 순해 잡기에는 안성 맞춤인 이 태도를 들고 처음 사냥같던건 참파도가 완성
된 바로 다음날 이였다.밀림에서 3번째로 보는 순해에 모습은 언제 봐도 기이했다.
등에는 일각룡이라고 전해들은 모노브로스의 두골을 끼우고 그것 이외에는 연한빨간색
과 하얀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그리고 다리는 총 8개였는데,2개에 집게를
뺀 나머지 여섯개 다리는 거미다리같이 생겼는데,어찌된건지 게의 상식을 초월한 기동
성을 보여줬다.앞뒤좌우.....못 가는 방향은 없었고 게다가 빠르기까지 하였다.
여기까지라면 난 초월이란 말을 안 붙혔다.그 다리로 점프를 하기도 하였다.
정말 입이 딱벌려서 할말이 없었다..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저놈이 게냐..아주 날고 기는군."
나는 찬찬히 바이묘자자미를 바라보다가 순해(盾蟹)라는 이름에 걸맡는 집게발을
봤다.집게발은 집게발인데 양 옆으로 사정없이 넓었다.그야말로 순(盾),
방패를 형상하고 있었다.
"저걸 화살로 뚫을려고 얼마나 고생 했던지,아흑"
나는 저놈이 작적하고 방어태세를 취할때는 그야말로 속수무책이였다.
어찌된게 관통샷이 팅겨져 버리는 것이였다.나는 살다살다 몬스터 한마리 잡는데
장장 6시간이나 잡아 먹어버렸던 것이다.
"흐흐,하지만 오늘의 나는 한차원 다르다구."
나는 녀석이 땅에서 뭔가를 파먹기 시작하는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달려갔다.
녀석은 뭔가 먹을때는 화살을 몸통에 꽂아도 상관하지 않는걸 기억하기에
나는 이런 과감한 행동을 할수 있는것이다.그리고 난 녀석의 오른쪽으로 도착하자마자
"간단!!하압!!"
나는 등뒤에서 참파도를 뽑는것과 동시에 녀석의 오륵쪽을 지탱하는 세개에 다리중
두개를 향해 내리 찍었다.
서걱!촤악!푹!
"키에에에에에엑~~!!!!"
노렸던 다리중 한나는 잘렸지만 나머지 하나는 처음 자른 다리때문에
위력이 반감되면서 미쳐 잘리지 않았고,재수가 없었는지 잘린건 오륵쪽에 있던 세게중
중간에 있는 다리였다.
"미치겠다.하필 중간꺼냐."
녀석은 잘려진 부위에서 검은색 체엑을 흘리면서 몸은 그대로인체 눈으로 이쪽을봤다.
"아하하,안녕?먹던거 계속 먹으라구.그럼 난 이만."
나는 그렇게 웃으면서 참파도를 다시 칼집에 도로 집어넣고 뒷걸음을 쳤다.
내가 대략 10미터 이상 떨어졌을때,갑자기 땅을 파는 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 보니 녀석이 땅을 파고 들어가기 시작한거다.
"녀석 아파서 도망간건가?"
활로 놈을 잡을때는 이런 반응을 본적이 없어서 나는 몬스터가 도망간줄 알았다.
"거놈,생긴거 하고 다르게 엄처.."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난 말을 잊지 못하였다.갑자기 지면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쏟아 오르기 시작하였다.
"이건 또 무슨 이변이지?설마 그자식!"
나는 망설일것없이 그자리에서 냅다 옆구르기를 연속으로 했다.
그리고 그자리에서 용에 뿔로 보이는 것이 쏟아 올랐다.그리고 들어갔다가 다시 한번
더 그자리에서 쏟아 올랐다.
"후와....뒤질뻔 했네...짜식 의외로 근성이 멋진데.곱게 죽이지는 않겠어."
나는 윗입술을 핥는것과 동시에 참파도를 뽑았다.나는 녀석이 이대로 몸을 드뤄낼꺼라
고 예상한뒤 천천히 걸어가면서 공격자세를 취했다.
다이묘자자미는 내 예상대로 몸을 땅에서 뺴기 시작하였다.
"빙고,죽어랏!!"
나는 다이묘자자미 왼쪽으로 돌아가서 집게발을 보면서 참파도를 밑에서 위로
확 쳐올렸다.
서걱!촤아아악!
"키이이익!"
다이묘 자자미는 왼쪽 집게발이 잘립과 동시에 방어태세로 돌변하였다.하지만.....
"너 바보냐?왼쪽 방패 잘려놓고 방어태세로 들어가면 왼쪽이 횡하잖냐."
나느 그렇게 녀석을 놀리면서 참파도로 녀석의 머리를 인정사정 볼것없이 찔러버렸다.
다이묘자자미가 물에서 건져올린 물고기처럼 바둥바둥 거리길래 나는 참파도를 뽑아 버렸다.
촤아아아아아악!
"키이이이............"
다이묘자자미의 얼굴에서 검은색 체액이 뿜어져 나왔고,녀석은 그대로 숨을 거뒀다.
"짜식,10분안에 죽을놈이 활로는 6시간 이나 걸리게 만들고 있어."
그렇게 혼자 중얼거린뒤 나는 언제나 처럼 아이루도우미들을 불러서 몬스터의 시체를
해체후 옴겼다.나는 수레위에서 참파도를 만지작 거리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아아 이렇게 좋을수가!진작에 태도쓸걸 그랬나봐."
나는 태도의 위력에 감탄하면서 그렇게 하루 일과를 맟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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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촌장퀘 3성과 4성퀘스트들중 4가지 써볼려고 합니다.
이번까지는 한장당 2개로 나뉘었는데 스토리를 짜던중 2장은 4개로 나뉘어 지더군요.
그리고 군민태도인 참파도의 출연!!
활로만 싸우던 라이에게 좀 근접전의 묘사를 위해서 태도를 줬습니다.
활로 싸우면 피부가 그리 단단하지 않은애들은 어떻게든 짧게 쓸수 있는데
다이묘자자미 같은애들은 방어하고 안풀면 못 죽일것 같아서 태도를 쥐어줬습니다.
그럼 문법이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사정없이 지적해 주세요!!
오타많음 하지만 태도가 가벼워 봤자 대검보다 가벼운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부거워서 제대로 부거워서 오타 느껴지겠지만 몬스터랑 대면하고 있을때는 3초면 생사를 좌지우지 할수 있는 시간으로 뒤봐껴 버리는거이였다 버리는거이엿다 오타
핫 지적 감사합니다 이번편은 오타남발을 해버렸군요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
장어태세 ㅋㅋ ;; 실수인걸 알면서도 웃긴 ;; ㅋ 잘봣어용 ㅋ
핫 엄청난 실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