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이벤트 - 파괴자들의 여행길(破壊者たちの旅路) ~ 이하나의 이야기
◇ 1구역 : 우리들의 여행의 시작(私たちの旅の始まり)
○ 갑옷의 사내
이하나 ㅡ 아아...소란스럽네 건물의 요동...굉음... 머리에 울려서...기분이 않좋아... 누군가...날뛰고 있는걸까...
지금은...언제지? 얼마나 잠들었지...?
아아...적합시험 후엔 늘 이래 의식이 몽롱해진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지속되는걸까...
"너는 위협에서 이 세상을 구할 존재가 된다" 연구원들은 그렇게 말하고...내게 여러번이나 이 시험을 부과했어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세상이라면...없어져도...상관하지않아
그래...없애버리자... 이 세상도...인간도... !
??? ㅡ '파괴와의 융합자'로군 여길 나간다
이하나 ㅡ 너는...누구야?
??? ㅡ 반헤르마 이 세상과 어리석은 인간을 남김없이 불살라버리는 자야
이것이 우리들의 여행의 시작이었어
나는 어느 남자와 여행을 하고있어 남자의 이름은 반헤르마 온몸을 갑옷으로 두른 덩치큰 남자와 소녀가 둘이서 여행하는 모습은 보기만해도 보통이 아냐 그렇지만 무리하게 데려가는걸까라 말하자니 그렇지도 않아 되려 내가 멋대로 따라왔어 그것은 어느 목적이 있으니까 그렇지않다면 함께 있어야할 따위라 생각이나 하겠어? 이 남자도 인간이 확실해
나는...날 저런 지경으로 만든 인간이라는 생물을 싫어했어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이하나, 제멋대로인 행동을 하지마
이하나 ㅡ (인간의 성인은 특히 싫어 다만 한가지만 패거리에게 감사하고 싶은것은...놈이 부여해준 이 힘덕택에 난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는 것)
사라져...사라져서 없어져! 나를 다치게하는 것은 눈앞에서...모오두!
○ 부여받은 힘1
이하나 ㅡ 싫어...싫어... 아주 싫어... 더이상 저런 생각을 하는것은 싫어...눈앞에서 꺼져!
반헤르마 ㅡ ...
○ 부여받은 힘2
이하나 ㅡ 죽고싶지않아... 죽을...까보냐...! 너내들을 부셔서 내가 살아남는다!
○ 부여받은 힘3(보스전)
○ 남김없이 태우고싶은 자
이하나 ㅡ 하아하아...
반헤르마 ㅡ 크게 날뛰고는...속은 후련하냐? 마물과의 전투는 내게 맡겨놓으면 된다라 말했을것이다 네 오메가종자를 불러들이는 능력은 유용하다만...감정의 흥분에 맡겨서 사용하면 심신의 소모는 어마어마하지 그럴때마다 발이 멈추어 여정은 비뚤어지게 된다 감정이 통제될때까지 그 힘은 쓰지않는 일이다
이하나 ㅡ 지금부터 쭉...너에게 지켜져가면서 여행을 계속해라라는 말이냐? 봐...걸을수있어 민폐는 끼치지않아 이이상 인간에게 빚따위 만들까보냐
반헤르마 ㅡ 난 언젠가 이 세상을 파괴하여 어리석은 인간들을 모조리 태우는 자 저런 하찮은 자들과 함께하지마
이하나 ㅡ 그럼 왜 날 도와줬어? 너 입장에서 보면 나도 없어져야할 인간이었을거야
반헤르마 ㅡ ...그렇군 너가 더이상 인간은 아니어서...일지도
이하나 ㅡ ...
살짝 동요했다 반헤르마에게 마음속을 투시당하는듯한...그런 느낌이 들어서
◇ 2구역 : 꺼림칙한 기억(忌まわしき記憶)
○ 악몽
연구소장 ㅡ 오메가와의 적합률이 100%에 달하는 일도 시간문제야 어마어마한 소질이야 너는 셰르나를...아니지 세상을 구한다
이하나 ㅡ 으으...싫어...아주 싫어... 다들 사라지면 되잖아... 이 세상도...인간도...
연구원1 ㅡ 실험자가 시험실에 들어왔습니다 용기를 열겠습니다
연구소장 ㅡ 그럼 다음은 오메가종자의 상대를 해야겠다
연구원2 ㅡ 시험준비완료 오메가종자 공격개시
이하나 ㅡ 오지마! 이쪽으로 오지마!
연구소장 ㅡ 그래그래... 무서워해라 분노해 증오해! 파괴충동을 높이는것이다
파괴와의 융합자로서의 진가를 발휘하라 너라면 할수있을거야
이하나 ㅡ 죽고싶지않아... 죽고싶지않아... 죽을...까보냐...!
부셔...부신다... 파괴당하기 전에...!
○ 전투시험1
이하나 ㅡ 부셔...부신다... 파괴당하기 전에... 너내들을 부시고 내가 살아남는다!
○ 전투시험2
○ 전투시험3(보스전)
이하나 ㅡ 부신다...죽인다... 내 눈앞에서...없어져...
연구원 ㅡ 이하나의 의식파형에서 변화가!
연구소장 ㅡ 이것은...멋지군...!! 지금 적합률을 계측한다면 100%는 월등히 넘어선다!
이하나 ㅡ 죽인다...부신다... 날 괴롭히는 자는...모두
○ 맨얼굴
연구소장 ㅡ 오메가종자와 의식이 동조된건가 그래 그대로 놈을 조종해...!
했어...했다고!
모두들, 보는게 좋아! 새로운 스네플링거의 탄생이야
이하나 ㅡ 너도...사라지는게 좋아...
싫어하는 것...사라졌어... 끝났...어...?
연구소장 ㅡ 잘했다 그러나 아직이야 다들 이하나를 옮겨 즉시 적합시험을 개시한다
또 이 꿈이다 연구소를 도망치면서 매일같이 보는 악몽 어떻하면...난 이 꺼림칙한 기억에서 벗어날까
갑옷의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한순간 누군지 알지못했다 무구의 손질이라도 하고있던건지...거기엔 투구를 벗은 반헤르마가 있었다 상상한것보다 훨씬 어렸다 너무나도 평범한 인간
저만한 인간을 부정하고 있었으니 어떤 인간이었을까라 여러모로 상상을 해봤지만 생각보다 평범해서...놀랐다고 해야하나...맥이빠졌다 해야하나...
반헤르마 ㅡ 깨어난 모양이군
이하나 ㅡ 으응
반헤르마 ㅡ 거기에 스프가 있다 아직 따뜻할거야
이하나 ㅡ ...스프?
반헤르마 ㅡ 뭔가 입에 넣어둬 쓰러지면 곤란해
셰르나의 추격대에게 발견되지 않도록 내일부터는 짐승이 다니는 길을 걸어갈테니
이하나 ㅡ 그래... 그럼 받을께
반헤르마 ㅡ 이이상 시간을 헛되이 할수없다 파괴와의 융합자를 빼앗은 일로서 놈들의 계획은 좌절되고 있다 지금이 좋은 기회다 험난한 여정이지만 이 여행이 끝날즈음엔 너의 목적은 달성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내 목적도
반헤르마의 스프는 검소했지만 연구소의 식사따위보다 훨씬 맛있었다 그가 누구인지 그것은 모른다 그렇지만 내가 싫어하는 자들과 반헤르마는 다른 종류의 인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조금만 그를 믿어보자 따뜻한 한그릇의 대접은 날 그런 기분으로 만들어주었다
◇ 3구역 : 다정함같은 것(優しさのようなもの)
○ 험난한 길에서
걷기 시작한 짐승길은 생각이상으로 험난하였다...
매정한 말이지만, 난 완전히 지쳐서 여러번이고 움직일수 없었다 그때마다 반헤르마는 발을 멈추고 기다리고 있어주었다 난 그곳에서 다정함같은것을 느꼈지만...속내는 어떨까
취사를 하자, 먹거리는 있을만큼 내게 나누어주었다 쓰러진다면 여행길은 늦어진다...내게 말했던건 그것뿐이다 그러고보니 그가 뭔가 먹고있는걸 본적이 없다 너무나 희안했던지라 그에게 그 일을 물어보자 걸어가면서 적당히 먹고있었다 그런 무뚝뚝한 답이 돌아왔다 진짜로 확실히 먹고있는걸까? 내가 부담감을 느끼지않도록 염려해주고 있는걸지도... 달콤한 생각이 떠올라 난 당황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하나 ㅡ 기다려...아직 걸을수있어 지금...일어설테니
잠...깐만... 그만둬...내려줘...
반헤르마 ㅡ 여행의 뒤쳐짐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참아라
말투와는 반대로 그는 무척 다정하다...라는건 내 경우에 형편이 좋은 해석에 지나지않을 뿐이지만 하지만 어떻해서도 그런 분위기로 생각해버린다 저 따뜻한 스프를 입에댄 밤부터 그는 날 호의적으로 보는 버릇이 따라버린걸지도 모른다
내가 파괴와의 융합자인지라 방치할수는 없겠지 그만큼의 일일지도 모르는데
그의 속내를 말할수없다 쓸데없는 말도 하지않는다 사실은 인정하려고 하지않았다
반헤르마 ㅡ 서둘러야 하는데도... 성가신 놈들이네
이하나 ㅡ 내려줘 반헤르마, 나도 싸울래
반헤르마 ㅡ 너가 이곳에서 소모되면 또 걸음이 멈춘다 그것보다 입을 닫아라 살짝 날뛰겠다 말하려거든 혀를 깨물어라
○ 비정함과 다정함1
○ 비정함과 다정함2
○ 비정함과 다정함3(보스전)
반헤르마는 날 안은채 적에게 자기 몸을 힘껏 부딪혀 타격을 주고 날아오르고 차올라 바스러뜨렸다 그런 날뛰는 동작은 비정함그자체 마물이 애처롭게 보일정도다 그 한편으론...날 다치게하지 않도록 신경쓰는 일도 마음에 느끼어 이해하였다 저만큼 격한 싸움이었는데도 결국 난 상처하나 짊어지지 않은채...최후의 마물이 쓰러질 즈음엔 안심감조차 기억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 로레스턴으로
반헤르마 ㅡ 자, 짐승길은 벗어났다 다음은 로레스턴 방향으로 향하여 이 가도를 나아갈 뿐이다
이하나 ㅡ 로레스턴이라니...
반헤르마 ㅡ 당연히 셰르나의 수도다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로레스턴은 셰르나공화국의 중심이자 우리가 노려야할 적의 급소이기도 하다
이하나 ㅡ 셰르나...셰르나의 중심...
반헤르마 ㅡ 적지의 한가운데지만, 여기부터는 눈에띄는 방위시설도 없다 그렇게 두려워할 필요는...
이하나 ㅡ 미안해... 하지만...발이...발이 위축되서...움직일수 없어...
◇ 4구역 : 공포에 대항해(恐怖に抗え)
○ 나의 여행
이하나 ㅡ 로레스턴에 가까이가면 잡힐지도 몰라... 또다시 어딘가의 연구소로 보내져 힘든일을 겪게될지도 몰라...그렇게 생각할뿐인데...발이...발이 움직이지 않아...
반헤르마 ㅡ 이곳에서 여행을 마친다면 널 안전한 장소까지 보내주어도 상관하지 않아 그러나...그것으론 너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한다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공포에 겁내는 네자신과 싸워라 자기자신의 약함에 항거하여 여행을 계속할 생각이 있는거라면...너의 일은 내가 책임을 지고 지키겠다
반헤르마의 말을 들으면서 난 이 수일간을 기억하였다 걸음이 늦은 내게 손을 뻗어 식량을 나눠준 그가 신경써주던 일을...나를 팔에 안아가면서 지켜나갔던 저 믿음직스러운 모습을...그와 있으면 무엇도 두려운것은 없어 그렇게 생각했어
반헤르마 ㅡ 함께 갈텐가?
이하나 ㅡ 쓸데없는 시간을 잡게해서 미안해 그리고...저기...격려해줘서 고마워
반헤르마 ㅡ 감사는 필요없다 너가 여행을 계속한다고 정했다면 그것은 환영해야할 일이지
파괴와의 융합자가 연구소를 습격한 남자와 행동을 함께 하고있게되면...셰르나의 원로원은 초조와 불안으로 달려가겠지 내 목적하고도 일치한다
모두...계산이란 수단에 의한 것일까 그를 믿어온 내 마음에 그런 의념이 스쳤다 다정하게 보인 염려도...믿음직하게 싸우는 모습도...파괴와의 융합자를 이용하여 뜻대로 다루기 위한 타산적행윌지도 몰라
그를 의심할 일없이 받아들일수가 있다면 마음은 편해지겠지 하지만 인간의 미워해야할 행위에서 쭉 고뇌받아온 내 기억이 그걸 거부한다 반헤르마라면 인간에게는 다름없었다
○ 목적의 땅으로1
이하나 ㅡ 로레스턴에 가서 거기서 무얼 해?
반헤르마 ㅡ 우리들이 목표삼는 것은 수도의 근교, 정확히는 로레스턴이 아니다
이하나 ㅡ 로레스턴의 근교...대체 뭐가 있어?
반헤르마 ㅡ 그 눈으로 보아라 그렇지않다면 믿을 일따위 할수없겠지
이하나 ㅡ 그래...
반헤르마 ㅡ 다만 한가지 말할수있는건 우리들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가지않으면 안되는 장소라는 것이다
○ 목적의 땅으로2
○ 목적의 땅으로3(보스전)
반헤르마의 말수는 변함없이 적다 우리들의 목표...그곳에서 무엇을 하는걸까... 이후도 확실히라고는 설명해주지않았다 사실 무척 불안하다 그래도 지금은 그를 믿고서 따라갈수밖에 없다
○ 폐허의 지하에서
이하나 ㅡ 목표삼는다는 곳은 이곳이야? 그냥 폐허처럼 보이지만
반헤르마 ㅡ 이곳에서 지하로 들어간다 그곳이 목적의 장소
이하나 ㅡ 반헤르마...어두워서 아무것도
반헤르마 ㅡ 거기서 기다려 지금 등을 켤께
이하나 ㅡ 이것은...
반헤르마 ㅡ 이거야말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장의 수단...프로토오메가
◇ 5구역 : 실망(失望)
○ 오메가를 모방하는 물건
이하나 ㅡ 프로토오메가...
반헤르마 ㅡ 예전에 오메가를 모방하여 인간이 만든 병기 방치된 것을 회수하여 정비와 개조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능적으로도 꽤 향상되었지만...특히 중요한것은 내 의사로서 원격조작이 가능해졌다는 일이지 이대로라도 목적달성에는 충분한 성능이라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프로토오메가는 이 계획의 주요가 될 존재 어중간한 개조로 타협은 하지않아
원격조작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만전을 기한 상태에서...
이하나 ㅡ 싫...어...! 오메가...오메가...!
반헤르마 ㅡ !?
이하나 ㅡ 싫어...오지마... 오메가따위에게...타고싶지않아...!
회상
--연구소장 ㅡ 오메가와의 적합률이 100%에 달하는 일도 시간문제네
--연구소장 ㅡ다들 보는게 좋아! 새로운 스네플링거의 탄생이다
--이하나 ㅡ 언제까지 이런 일이 지속될까...
회상 끝
이하나 ㅡ 이것에...이 괴물에게... 날 태우려고 하는거지!
반헤르마 ㅡ 침착해 이하나
이하나 ㅡ 역시 너도 인간이야 날 이용하려고 해 한명의 인간에 지나지않아 그이상, 가까이오지마!
반헤르마 ㅡ 내 말을 들어라 널 프로토오메가에게 태울 생각은...(없다)
이하나 ㅡ 닥쳐! 이 기회를 타서 아직 날 이용할 작정이지? 널 믿어온 내가 바보지
자 너내들...이 더러운 인간을 이세상에서 없애버려!
○ 공황1
○ 공황2
○ 공황3(보스전)
반헤르마 ㅡ 이만한 수의 오메가종자를 불러모을줄은... 이하나에게 지녀진 힘은 예상을 아득히 웃도는군 지금 눈앞의 적을 섬멸하여 이하나를 죽이는 일도 가능하지만, 이만한 힘을 가진 자를 쉽사리 죽이기야 하겠나 너무나도 아깝군
○ 격정(激情)대로
이하나 ㅡ 무슨 놈이 이래... 저만큼 모은 오메가종자를... 크윽...으으...
반헤르마 ㅡ 그만하자 감정의 흥분에게 맡기고 이이상 오메가종자를 계속 모이게하면 최악엔 목숨과도 관계된다
이하나 ㅡ 닥...쳐어... 너의 지도는 받지않아!
반헤르마 ㅡ 기다려 이하나!
이대로 이하나가 오메가종자를 계속 모은다면 가까와지는 일조차 어려워지겠군 허나 지금요대로 방치하면 이하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결정하지 않으면 안될 모양이로다... 무엇을 고르고 무엇을 버려야하는가 우리의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서
◇ 6구역 : 다들 파괴되면 되잖아!(みな壊れればいい!)
○ 불신과 공포
이하나 ㅡ 용서못해...용서못해...이 세계도...인간도...반헤르마도... 나를 괴롭히는 자는 다들 파괴되면 되잖아! 오메가종자...날 다치게 만들려는 자를 없애버려!
○ 광소1
이하나 ㅡ 죽일꺼야...죽일꺼야...눈앞에서...없어져... 날 괴롭히는 자는...모두
○ 광소2
○ 광소3(보스전)
○ 가령 한순간이라도
이하나 ㅡ 또...또 마물...부셔...죽여...!
하악하악...텁텁해...의식이...몽롱해진다... 꺄악!
오메가종자의 제어가 듣지않...다니... 공포에 달음질쳐서...힘을 너무 썼어... 오메가종자...엄청난 수... 이것으론...도망치는 일도...끝이네... 이제는...반격할 힘도 없다...
반헤르마...너는 날...이용하려고 했어... 너의 일은...용서할수 없어...절대로 용서할수 없지만...하지만...둘이서 여행한 시간은 무척 즐거웠어 저 연구소 안에서...평생을 마쳤을것이다...그런 날 한순간이라도...해방해주었으니...너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반헤르마...
◇ 7구역 : 협력자(協力者)
○ 구원
이하나 ㅡ 반헤르마...너는 날...이용하려고 했어... 너의 일은 용서할수 없어...절대로 용서할수 없지만...하지만...둘이서 여행한 시간은 무척 즐거웠어 저 연구소 안에서...평생을...마쳤을것이다...그런 날 한순간이라도...해방해주었으니...너에게는 감사하고 있어
고마워... 반헤르마... 반헤르마!
반헤르마 ㅡ 도와주러 왔다 오메가종자들이 혼란하는 와중에 여기서 탈출한다
이하나 ㅡ ...도와주러 왔다라고?
반헤르마 ㅡ 몇번이나 말하지만, 널 프로토오메가에 태울 생각은 없다
이하나 ㅡ 그거라면 내게 볼일따위 없잖아 셰르나에게 이용당하는 것을 무서워하는거라면 안심해 파괴와의 융합자는 여기서 죽는다
반헤르마 ㅡ 나는 너의 가치를 발견하였다 이용해야할 자로서가 아닌 협력자로서의 가치를
이하나 ㅡ 협력자?
반헤르마 ㅡ 너의 내면에 지녀진 팽대한 마력...오메가종자를 다루는 힘...모두 내 상상을 넘어섰다 우리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넌 그것을 가지고 있다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나는 너가 바라지않는 일을 강요할 생각은 없다 그 증거로서 프로토오메가는 이하나의 시계에 들어가지 않는 먼 장소로 사라지게 하였다
이하나 ㅡ 내 시계에 들어가지 않는 장소라니...설마 !
반헤르마 ㅡ 아득히 먼 상공이지 좀더 개조를 시행하면서 발사할 속셈이었다만...너가 프로토오메가를 두려워하는거라면 할수없지 개조를 중도에서 타협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은 한스럽기 이를데없지만... 그래도 강한 아군을 얻기위해서는 상응하는 댓가가 필요하겠지
이하나 ㅡ 나따위를 위해서 거기까지...
반헤르마의 말을 믿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인간을 혐오하는 내 안의 자아가 의심하는 일을 그만두게 해주지않는다
이하나 ㅡ 정말...믿어도 되는거야?
반헤르마 ㅡ 내가 배신한거면 넌 크게 분노하면 된다 죽일수는 있어도 분노에 맡기어 날뛰는 널 뜻대로 할정도의 힘은 내게는 없다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그러나 그건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 우리들은 서로의 힘을 의지해야 할것이다
넌 오메가종자를 난 프로토오메가를 다룬다 그리고 함께 이 세상을 파괴하여 어리석은 인간을 남김없이 태우는 것이다
함께...파괴하고...남김없이 태운다... 인간이라는 최악의 생물군단 속에서 홀로 괴로워했던 나는...마침내 동료를 발견하여 받아들였다 더불어 사람모습은 하고있지만 우리들은 인간이 아니다 그들을 없애는 파괴자다
이하나 ㅡ 알았다... 딱한번만...믿는다
반헤르마 ㅡ 그래, 그럼 일어서 지금부터는 동지다
내가 돌파구를 연다 소모된 몸으로는 힘들겠지만 뒤쳐지지 않게 따라와라
이하나 ㅡ 알았어, 니 옆에는 떨어지지 않을께 반헤르마
반헤르마 ㅡ 좋아... 그럼 가자 이하나
○ 돌파구1
반헤르마 ㅡ 엄호해라, 프로토오메가! 재앙의 빛을 내리쬐 적을 섬멸하는 것이다
프로토오메가의 지원공격
○ 돌파구2
○ 돌파구3(보스전)
프로토오메가의 지원공격
이하나 ㅡ 하악하악... 오메가종자의 포위망을...벗어났다...
반헤르마 ㅡ 그런듯하군
이하나 ㅡ 반헤르마...저...저어...
반헤르마 ㅡ 왜그러나?
이하나 ㅡ ...고마워
반헤르마 ㅡ 감사따위 불요하다 너의 힘은 이 세상을 파괴하여 어리석은 인류를 남김없이 태우는데 필요한 것 결코 죽이지는 않는다
○ 첫 동료
반헤르마 ㅡ 여기까지 오면 오메가종자들도 쫓아오진 않겠지
이하나 ㅡ ...미...안해... 긴장의 실이 끊어져버려서... 지금 일어설께... 이정도로 쓰러진다면 너의 동지따위 수행해내지 못... 내...내려줘... 내 발로 걸어갈테니
반헤르마 ㅡ 말했을것이다 우리들은 서로의 힘을 의지해야 할거라고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언젠가 내가 이하나의 힘에 의지할 일도 있겠지
이하나 ㅡ 저어기...어수선하게 했던 일...사과할께 프로토오메가를 본 순간에 연구소에서 받았던 적합시험이 상기시되버려서 내가 크게 날뛰어서 계획에도 늦어졌잖아 폐를 끼친만큼은 너의 도움이 되도록 난 힘낼테니...
반헤르마 ㅡ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하나의 마음의 상처에 조심성없이 대버린건 나다 목적을 달성하려고 나도 초조해졌다
이하나 ㅡ ...
반헤르마 ㅡ 나야말로 너에게 속죄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군
이하나 ㅡ 그러면...
반헤르마 ㅡ ...?
이하나 ㅡ 한가지 부탁이 있어
반헤르마 ㅡ 뭐냐?
이하나 ㅡ 일전에 대접해준 너의 스프가 먹고싶어 그것으로 없던일로 해줄께
반헤르마 ㅡ ... 쉬운 일이지...
◇ 8구역 : 반역의 불꽃(反逆の炎)
○ 기지염상(基地炎上;기지에 불이 타오르다)
이하나 ㅡ 이주변의 셰르나병은 한명도 남기지않고 처리했어
반헤르마 ㅡ 좋아, 이 습격의 보복이 로레스턴에 닿는다면...셰르나의 원로원도 파괴와의 융합자가 적에게 돌렸음을 깨닫겠지 사태는 단숨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하나...넌 명확하게 반역자가 되었다 후회는 없는가?
이하나 ㅡ 있을리가 없지 되려 이 날을 기다리고 있었어
반헤르마 ㅡ 그럼 되었다 허면 더욱 파괴를 철저히하여 우리들의 공포를 새기도록 만든다
반헤르마와 여행하는 도중 인간들을 무서워했던 난 어느샌가 없어졌다 매일같이 고뇌됬던 연구소의 악몽도 보이지 않게되어, 날 다치려고 하는 자와 마주쳐도 이전같이 감정이 미친듯이 날뛰는 일은 없어졌다
프로토오메가를 앞에 두어도 지금이라면 마음의 침착을 잃지않을 자신이 있다 필요하다면 탑승시켜보아도 된다
난 약했다 지독한 의심암귀(疑心暗鬼;의심을 하기 시작하면 모든것이 의심스럽고 무서워짐)라, 늘 뭔가에 겁에질렸었다 반헤르마조차 날 이용하려한 적이라고 굳게 마음먹고... 생각해보면 내가 멋대로 이 여행에 따라온것이다 날 프로토오메가에 탑승하려하다니 그가 생각할리가 없지
저 지하실에서...내가 취한 태도를 생각하니 부끄러워서 쓴웃음이 나올거같았다 반헤르마에게도 무례하게 말해버렸다 "너도 인간이다"따위...
물론 육체는 인간과 다를바없다 하지만 그의 정신과 힘은 그 한계를 벌써 넘어섰다 적어도 내가 알고있던 약하고 추악한 인간따위와는 다른 종류의 존재다 나도 그처럼 있고싶다 둘이서 여행을 해가면서 늘 마음에 애원해왔다 그 덕택인지 난 강해졌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한다
반헤르마 ㅡ 이젠 충분하겠지
이하나 ㅡ 으응, 건물은 대강 파괴했고 숨어보이는듯한 병사도 없어
마물...
반헤르마 ㅡ 피냄새에 끌려들어왔나
비켜라 이하나, 내가 하마
○ 얻어진 강함1
마물들의 시선은 명확히 내게 집중하고 있었다 쓰러져있는 병사들이랑 온몸을 갑옷에 두른 반헤르마보다...맛있게는 보이겠지 마물들의 살의를 한몸에 들써가면서 그런 일을 생각하는 내자신을 깨달았다 초조함도 불안도 느끼지않았다 안정되었다
○ 얻어진 강함2
조금전의 나라면 마물에게 포위당한 시점에서 어질러져 감정이 명하는대로 오메가종자를 불러모았을 것이다 확실히 내자신도 강해진거겠지 그건 틀림없다 그렇지만 난 또하나의 강함을 얻었어 그것이 내게 한층더 안정을 부여하고 있는것이다
○ 얻어진 강함3(보스전)
반헤르마가 마지막에 남긴 마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베어 쓰러뜨렸다 그는 정말 강하다, 덕분에 난 안심했다
이렇게하여 안정된건 분명 반헤르마가 있어서다 그를 믿으려고 했던 일...그것이 내가 얻은 또하나의 강함 그가 필요로할땐 나도 아낌없이 힘을 쓴다
그렇게하는 것으로 서로 믿는다 우리들은 보다 강해질테니까
○ 여행은 계속된다
반헤르마 ㅡ 적의가 있는 자들을 눈앞에 두고 차분하게 쫓아냈구나
이하나 ㅡ 이미 감정대로 오메가종자를 불러모을법한 어리석은 짓은 안해 내 할일은 이해할 생각이야 여긴 내가 나설 차례는 아니네
반헤르마 ㅡ 그것으로 좋아 너의 힘을 사용해야 하는건 더욱 큰 적과 싸울때다
너의 마음속은 아직까지도 짐작할수 없어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인지 왜 싸우는지 어디에 도착하고 싶은건지...왜 나와 여행을 계속하는지...과묵한 너는 조금도 말해주지않아 그렇지만...넌 날 필요로하고 난 널 필요로해 그것만은 확실해 그리고 내게는 그것으로 충분해
난 어느 남자와 여행을 하고있어 남자의 이름은 반헤르마 내가 멋대로 따라왔을 뿐이지만 그것은 어느 목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요즈음엔...그 목적이 잊혀지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이렇게해서 둘이서 여행을 하고있으면 그것으로 족할지도 몰라 그런 분위기로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극히드물게 있어
끝...
번역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