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무더운 7월때 대구 수성구에 있는 태국 요리점인 '쏘이삼덕'에 갔습니다.
여름때는 음식 자체가 좀 안땡기지만 양은 충분하고 그렇게 무겁진 않고 가볍게 느껴지는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평일 점심때 어떤거 먹을지 고민을 하면서 골목 음식점들을 두리번 거리다가 태국 음식점을 발견했네요.
한식&일식을 즐기던 저에게 동남아 음식 자체가 좀 생소했었지만
티비 예능&음식 드라마 방송에서 동남아 음식을 소개 시켜주는 장면에서 꽤나 맛있게 먹길래 들어가 보기로 결심했네요.
저는 일단 끓여놓은 차가운 차와 컵을 받았습니다.
컵 모양은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그때 밖에 더워서 그런지 물맛은 괜찮았고 시원했네요.
저는 메인메뉴 '소고기 공심채 덮밥'과 사이드 메뉴는 '타이갈릭치킨(4조각)' & '고수김치'고
음료수는 '타스 망고스틴 주스' 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타스 망고스틴' 주스를 받았고 얼음컵까지 받았습니다.
타스 망고스틴 주스 앞면
타스 망고스틴 주스 뒷면(칼로리 정보)
타스 망고스틴 주스 뒷면(영어 칼로리 정보)
망고스틴 주스를 따라보았습니다.
표지에 나와 있는 망고스틴 과일 속 색깔답게 주스 색깔도 똑같네요.
마셔보았는데 동남아 과일답게 달콤했어요.
먼저 받은 음식은 '고수김치' 입니다.
해당 요리점에서 직접 담궈서 만든 김치라고 하네요.
먹어보니까 고수향은 당연히 났었고 매콤했습니다.
밥하고 먹을때는 궁합에 딱 맞는거 같네요.
'소고기 공심채 덮밥' 입니다.
생긴거는 안매워 보이지만 약간 매콤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안 매웠지만요.
메뉴판에 약간 맵다는 표시가 있는지 알거 같았는데 고추가 들어가 있었네요.
맛은 고소하고 짭짤해서 옆에 밥과 같이 따로 먹거나 얹어서 먹으니까 맛있었습니다.
식탁옆에는 음식에 같이 먹는 고추가루와 소스&절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리라차 소스도 있으니 필요하시면 사용하시면 되요.
그래서 저는...
소고기 공심채 덮밥에 3가지를 뿌리고 얹었습니다.
조금 더 맵게 먹기 위해서죠.
먹어보았더니 전 보다 더 매콤하면서 입안이 즐거워졌네요.
해당식당에 있는 쌀국수뿐만 아니라 다른 메인메뉴 요리에 뿌리거나 얹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잠시후 '타이 갈릭 치킨'도 나왔습니다.
매우 바삭해보였네요.
양은 적지만 1인 기준으로는 충분한 양이었네요.
치킨을 소스 없이 먹어보았는데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튀김옷이 그렇게 두껍진 않았고 크리스피가 국내 치킨에 비해 그렇게 많진 않아서
국내 치킨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좀 실망 하실수도 있겠지만 먹을만 했어요.
느끼한 치킨 안좋아하시는분들에게도 추천 드리는 치킨이네요.
2가지 소스를 찍어서 먹어도 괜찮고 그냥 먹어도 괜찮았던 음식이었어요.
맛을 음미하고 나서 제가 주문한 음식들을 싹 다 먹어 치웠네요.
더웠던 날씨가 오늘 되어서야 바람이 좀 불면서 시원해진거 같았습니다.
올해 여름과 9월 초중반 날씨는 정말로 최악이었네요.
좀 추워지면 따뜻한 국물과 냄비요리를 좀 만들어서 먹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첨 보는데 맛나겠네요
첨 보는데 맛나겠네요
메뉴판을 보면서 태국음식의 매력을 알게되었습니다.
위로를 할께요. 동남아 음식의 세계에 빠져들고 맙니다.
뭣 고수김치라니..신기방기
신기해서 시켜보았어요. 입안에 고수향이 나는거 당연한거고 매콤했었네요. 밥이나 다른 동남아 음식과 어울릴거 같았어요.
고수'김치'라니... 뭔가 순수 태국식당이 아닌 한국식 태국 퓨전식당 같네요 근데 태국식당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가 팟타이인데 안드셨다니... 뭔가 좀 심심하네요
예전에 백화점에 있는 음식점에서 팟타이를 먹어본적이 있어서 패스를 했었어요. 그리고, 2주전에는 다른 태국음식점에서는 새로운거 먹고 싶어서인지 팟타이를 패스를 해버렸네요. 태국 음식점에 다시 가게된다면 팟타이를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배고파졌으니 조아쓰!
배고프면 밥을 먹는게 포만감인데 적당한 양을 가진 동남아 요리가 답인거 같아요.
2주일전에 다른 태국 식당에서 계란볶음밥을 시킨적 있었는데 메인메뉴와 사이드 덕분인지 배부르다는 느낌은 없었고 계속 흡입을 하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넘김이 좋았어요.
김치라 볶음밥에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왠지 고수김치를 다른 음식에다가 같이 먹으면 그럴싸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