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론 미려한 작화를 좋아하는게 취향이라 처음 볼때는 좀 작화가 불만이긴했는데
전투연출등에서 역동성과 연출력을 잘 짜올리면 제법 해볼만한 시도이기도 한것같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인상적인 전투씬라스트배틀이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원작에서 각색된 현장삼장vs 모드레드..
원작에서 정문부수고 퇴장한거와달리 여기선 보구시전시 후방에 출현하는 그분?의 실루엣과함께 걍 모드레드를 통째로 성불?시켜버리는게
묘하게 여운이 있고 감동적인 장면이기도 했네요.ㅎㅎ
.. 그리고 트리스탄은 정말 안된게.. 첫인상이 잘못박히면 이렇게 잘 안풀리는군요..
이후에 트리스탄 이미지를 세탁해주려고 부단히 노력이 있었던걸로압니다만
1부6장에서 초장에 민간인 학살하던 모습을보고 처음으로 페그오캐릭터중에 '나는 트리스탄을 반드시 죽여버리겠다'하고 성정석까지
부어가면서 깨부순기억이 사라지질 않는지라.. 처음부터 기프트반전때문에 성격이 바뀐거라는 힌트만 있었어도 좀 나았을텐데..
아무튼 트리스탄은 볼때마다 좀 안됐긴합니다 ㄱ= ;
그리고 마지막에 성검을 돌려받은 바다코끼리가 바다표범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세이버는 바다표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