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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X360] 진 삼국무쌍 5 : 2007년 11월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90%
그간 PS2 버전을 베이스로 X360으로는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만 나오던 진 삼국무쌍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 PS3와 X360 양기종으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차세대기로 제작하는 타이틀이기에 그래픽 수준이 이전 시리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해졌습니다. 캐릭터는 작은 부분까지 자세히 묘사가 되었으며 사일런트 힐을 방불케 하던 배경 역시 꽤 멀리까지 보여서 황량하던 분위기에서 많이 벗어났습니다. 이벤트 화면도 예전과는 달리 화사한 분위기로 처리해서 멋진 화면을 연출했습니다. 덕분에 칙칙한 느낌 없이 밝고 화려해진 느낌입니다. 또한 대규모의 전투를 벌일 때에도 느려짐은 발생하지 않고 부드러운 화면을 유지합니다.
캐릭터의 느낌도 많이 달라져서 은백의 조운과 함께 호로관의 메뚜기에서 한 마리의 바퀴벌레가 되어 돌아온 여포를 전면에 내세워 달라진 캐릭터의 느낌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으며, 전투시의 모션도 상당히 많이 추가되었고 바뀌었습니다. 병사들을 쓰러트려도 시체가 사라지지 않으며 동작 또한 다양해졌지만 기본적인 게임 진행과 시스템은 이전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체험판에서는 병사들도 멀뚱멀뚱 서 있는 모습이라 게임 시스템에 극적인 변화를 기대했던 시리즈 팬들은 조금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습니다.
[X360] 버쳐 파이터 5 -라이브 아레나- : 2007년 12월 6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90%
3D 아케이드 대전 격투 게임의 대명사인 버쳐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 이식작입니다. PS3에 이어 X360으로도 이식이 발표되었으며 얼마 전에는 일본에도 발매할 것이라는 정보가 풀리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스틱으로 플레이하도록 준비해놓았지만 아쉽게도 라이브 대전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픽은 직접적인 비교를 하지 못했지만 딱히 나무랄 데 없이 아케이드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고 있으며 예전 공개된 스크린샷보다 실제로 돌아가는 모습이 훨씬 완성도가 높아 보입니다.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사용자 아이디를 고르는 부분은 PS3와 완전 동일한 방식으로, 그 외의 옵션이나 메뉴 화면 역시 동일합니다.
수패고 그림이 차례대로 나오는 로딩은 10초를 약간 넘기는 수준으로, PS3 버전으로 치면 하드 인스톨을 하고 걸리는 로딩과 블루 레이로만 돌리는 로딩의 중간 정도입니다. 아케이드 버전 자체도 조금 주춤거리고 있으며 PS3 버전도 그리 신통치는 않았지만 X360으로는 아케이드의 최신 버전으로 이식이 되는데다 라이브 대전까지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한국 오락실에서는 아예 구경조차 못하는 버쳐 파이터 5를 다른 사람과 대전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국내 정식발매가 성사된다면 크게 기대해볼 만 합니다.
[PS3] 에코크롬 -무한회랑- : 2007년 겨울 발매 예정, 개발진척도 20%
상당히 독특한 발상의 착시 퍼즐 게임으로, 실제로는 길이 없지만 화면 각도를 조절해서 마치 길이 있는 것처럼 보이면 그 길을 갈 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을 전제로 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조작이 어렵겠지만 몇 분만 시간을 들여서 플레이하면 어렵지 않게 게임에 익숙해집니다. 그래픽은 PS3라는 기기치곤 그리 볼 것 없는 게임이 되겠지만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승부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구멍에 떨어져도 그 밑에 마치 길이 있는 것처럼 착시 현상을 일으키게 화면 각도를 조절하면 그곳으로 떨어져서 게임 오버를 피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로 길을 이어 만들어 목적지까지 가게 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적입니다.
다만 캐릭터를 플레이어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서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움직이는 캐릭터에게 길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플레이해야 합니다. 이는 일종의 시간 제한 역할을 해주는데, 하나의 길을 통과하면 떨어지거나 다시 돌아오기 전까지 쉬지 말고 각도를 조절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몇 스테이지는 단순하지만 뒤로 갈수록 공간지각 능력과 함께 세밀한 컨트롤과 순발력이 있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겁니다(앞에서 플레이하던 외국인은 10분 가까이 스테이지 1을 클리어하지 못하고 포기할 정도). 단순하게 보이지만 굉장히 심오하게 파고들 수 있는 게임으로 발매 방식은 네트워크 다운로드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특이하게도 듀얼쇼크 3를 지원해서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 진동 기능도 들어 있음).
[PS3] 용과 같이 등장! : 2008년 봄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70%
아쉽게도 직접 플레이는 할 수 없고 회장 내에 설치된 특별 시어터룸(시원하다!)에 들어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야말로 일본의 실제 거리를 그대로 재현했던 지난 1, 2편에 이어 3편은 시대 배경을 완전히 바꿔서 에도 시대로 돌아가 그 당시의 풍경을 최대한 그럴 듯하게 재현했으며 실존하는 건물 또한 그대로 묘사를 했습니다(라고 동영상에서 광고했습니다). 특이한 부분은 캐릭터의 음성을 연기한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게임에 재현했다는 것. 시대적 배경이 비슷하니만큼 검호 시리즈와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이전 시리즈에서 호평을 받았던 광활한 배경과 높은 자유도, 세밀한 배경 묘사 등은 이번 작품에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역시나 액션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과격합니다. 특히 검을 들고 싸우는 것이니만큼 이전 시리즈 이상으로 과도하게 피를 뿌리며 그 외에도 대태도와 담뱃대를 이용한 액션, 맨손 격투까지 구현했습니다. 장기나 주사위 도박, 거북이 경주 등 시대적 배경을 살린 미니 게임도 풍부하게 수록했습니다. 어쩐지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을 기생집의 묘사도 전작에 이어 꽤 노골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포인트라면 포인트(영상을 보면 번뇌를 떨쳐버리기 위한 꽤 웃긴 폭포 수련 이벤트도 등장).
[Wii] 떠돌이 시렌 3 -꼭두각시 저택의 잠자는 공주- : 2008년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60%
이상한 던전 시리즈의 최신작인 떠돌이 시렌 3가 Wii로 발매될 예정입니다. 제작자가 직접 클래식 컨크롤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 했던 만큼 회장에서는 클래식 컨트롤러를 사용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작 방식은 기존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리즈 전통의 시스템은 여전하지만 그래픽은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선 SD 방식으로 캐릭터가 묘사되어서 굉장히 귀여웠다면 떠돌이 시렌 3에서는 조금은 리얼한 등신으로 설정되어서 뭔가 징그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대신 화면에 캐릭터가 꽉 차 보이고 전투시에도 동작이 크게 보이는데다 줌인 효과를 적절히 활용해서 액션적인 느낌이 많이 살아납니다.
시스템은 이상한 던전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같은 시스템을 몇 년에 걸쳐서 보다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 불편한 부분 하나 없이 시원하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스템 자체가 꽤 사람을 가리는 편이기 때문에 왜 공격하고 싶을 때 마음대로 공격할 수 없고 제한이 많이 걸리냐 하겠지만 뭔가 부조리하면서도 절묘하게 조정된 이상한 던전 특유의 시스템은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그래픽은 조금 수수한 편으로, 그리 그래픽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심심한 화면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듯합니다.
[PS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얼티밋 매치 : 발매일 미정, 개발 진척도 90%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KOF 시리즈 사상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KOF 98의 PS2 이식 타이틀입니다. 하지만 단순 이식 타이틀이 아니라 거의 모든 부분에서 게임을 뜯어고친 궁극의 이식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캐릭터를 추가하고 배경도 모두 새롭게 작업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래픽은 다른 이식작과 마찬가지로 도트가 튀며 약간의 필터링 효과를 주는 선에서 그치지만 게임 시스템적인 부분이나 메뉴의 레이아웃을 완전히 새롭게 제작해서 전혀 다른 게임이 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PS1으로는 많은 부분이 다운이식되었고 DC로는 뭔가 어정쩡한 과도기적인 성격의 이식도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콘솔용 98을 즐기고 싶은 게이머에겐 가장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시스템 수정과 더불어 캐릭터의 필살기가 추가되기도 했으며 오로치, 게닛츠, 폭주 이오리와 레오나까지 넣을만한 캐릭터는 모두 넣어서 가뜩이나 볼륨이 큰 게임이 더욱 커졌습니다. 게다가 캐릭터 컬러 에디트부터 필살기 색상 이팩트까지 에디트가 가능하며 추가 BGM과 다양한 갤러리 이미지로 외적인 부분도 보강이 되었고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네오지오 모드도 들어 있습니다(여기에 KOF 94 리바웃 정도의 오프닝만 넣어준다면 희대의 괴작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을지도).
[PSP] 스타 오션 1 퍼스트 디파쳐 : 발매일 미정, 개발 진척도 70%
세컨드도 같이 전시될 줄 알았으나 막상 회장에는 퍼스트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원작은 SFC 게임으로 상당히 오래 전에 발매된 게임이지만 PSP로 이식하면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제작을 했습니다. 캐릭터는 2D로 제작해서 올망졸망 귀여운 느낌을 잘 살렸으며 배경 그래픽 또한 굉장히 세밀하고 사실감 넘치는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마을 등에 햇살이 자연스럽게 비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감탄이 나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월드맵 또한 단순히 3D 느낌만 낸 수준이 아니라 먼 거리에 있는 배경까지 자연스럽게 표현을 해서 본격적인 3D 게임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투에 돌입하는 로딩도 무척이나 빠르며 전투 또한 많은 부분을 개량해서 보다 세련되고 스피디하게 이루어집니다.
대화창은 스타 오션 세컨드의 투명창 방식 그대로이며 캐릭터 일러스트도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일러스트로 처리를 했습니다. PSP로 이식을 한다기에 조금은 불안감도 없지 않았지만 PSP 라는 기기의 성능을 적절히 활용해서 분위기가 너무 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수수하지도 않은, 세련된 느낌의 게임이란 감상입니다. 스타 오션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멋진 리메이크 작품임과 동시에 스타 오션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았던 유저라 할지라도 시리즈 원점을 되돌아본다는 의미로 플레이를 해도 좋을 정도로 수준 높은 게임이라는 인상입니다.
[NDS]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 : 2007년 12월 6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80%
NDS용 테일즈 오브 템페스트에 꽤 실망을 해서인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고 플레이해봤지만 예상 외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던 게임입니다. SKIT 연출 등 시리즈 전통의 이벤트를 멋지게 재현했으며 3D 그래픽 또한 느려짐 없이 가볍게 돌아가고 그래픽 수준 또한 NDS의 성능을 감안했을 때 무척이나 높은 편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새턴용 그란디아도 꽤 멋지게 이식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픽적인 완성도는 뛰어난 편입니다. 체험판은 시간 제한 방식으로 TGS 특별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어지간한 마을 구성과 전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식판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체험판에는 음성도 꽤 많이 수록되었으며 캐릭터 일러스트도 이노마타 무츠미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필드에서는 검을 휘둘러서 적을 공격할 수도 있으며 전투 화면도 기존 시리즈와 비교해도 그리 나쁘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전투 종료후 적이 흘린 돈을 주을 수 있게 돌아다닐 수 있으며 캐릭터 모델링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다만 전투에 돌입하기 전 로딩이 반 박자 정도 느린 감이 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호불호가 가릴 순 있겠지만 템페스트에 실망한 게이머에겐 기대해봐도 좋을 정도로 꽤 잘 만든 느낌의 게임이었습니다.
오오 멋지다~!
후...하고싶다...
[PS3] 에코크롬 -무한회랑- : 2007년 겨울 발매 예정, 개발진척도 20% 기대되네요 PSP로도 나온다는데
처음엔 초고화질 중반엔 중,고화질 후반엔 저화질
오호라 시체가 안 사라진다라... 드디어 시산혈해?를 이룰수 있는것인가!!!!!!!!!!!!! 쿠오오
킹오브98이 아니고 97아닌가요~?
뿌렉낑뿌르꿍/ 글 좀 보고 쓰시지는... 추가 캐릭터라고 하지 않습니까.
juzhak//직접 보고 오신분의 증언에 의하면 완전히 안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무쌍시리즈처럼 죽자마자 사라지는식의 연출에서 탈피, 일정시간 동안 시체처럼 방치되다가 사라지는 그러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98이 맞습니다. 97은 이미 오로치 편에 수록 되어 있지요.
스타오션이라....끌리네
시렌....
시렌하고 용과같이 기대중....
오호...
ㅋㅋ 호시노 아키 .ㅋㅋ
기사 정말깔끔하네요. 게임기사에서 흔히 그렇듯이"꽤높은""비교적"같은 애매한 수식어구가 많이쓰였어도 그런평가의 기준이된 기자의 눈이 중심이 잡힌듯이 보여서 애매한수식어구들로도 참고가 됩니다(리뷰어의 그래픽10 게임성10이런글보다 차라리 믿음가는 기자의 애매한 표현이 더욱 참고가 되더군요). "글쓴이"에 루리웹이라고 되있는데 기자분 이름도 밝혀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도 그분기사보면 참고좀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