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타이틀 소감 2부로 바로 가기 2006년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도쿄 게임쇼 2006. 마쿠하리 멧세에서 펼쳐지는 게임쇼에서 발매 전 타이틀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한 번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타이틀이 실제 플레이 가능한 상태로 출품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하나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3시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적지 않을 정도로 각 부스마다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첫날인 프레스 데이부터 수많은 기자와 일반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는 바람에 플레이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평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게임이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 알려주는 간단한 소감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PS3] 그란투리스모 HD : 2006년 겨울 발매 예정, 개발진척도 50% 애초에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가 결국 정식으로 발매하게 된 타이틀입니다. PS3의 성능을 말해주는 일종의 실험작이랄 수 있는데, 실제로 플레이해본 결과 그다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던 사람의 발을 붙잡을 정도로 데모 영상은 멋지지만 실제 게임 영상은 아주 당연하게도 그냥 깔끔한 그란투리스모 정도의 느낌입니다. 확실히 고해상도로 게임이 돌아가고 레이싱을 구경하는 갤러리도 종잇장에서 그럴싸한 폴리곤 캐릭터로 진화했지만 배경과 도로, 자동차가 그다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아니고, 가로 형태의 배경 구조물이 지나가면 화면이 약간씩 밀리는 게 그다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전시용 디스플레이가 워낙 좋은 디스플레인데다 고해상도로 제작을 해서 그런지 화면은 너무 깔끔한데 그 내용물은 해상도를 못따라가서 오히려 허전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전시장 내에 꽤 큰 규모로 드라이빙 시트와 스티어링을 주욱 진열하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는 있지만 최소한 돈을 받고 파는 게임, 그것도 소니가 사활을 걸고 내는 차세대 머신의 대표 레이싱 타이틀이 이 정도면 조금 김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그냥 본체에 끼워서 번들 패키지로 판매한다면 과분할 정도지만 차세대 머신의 타이틀이라면 조금 더 나온 모습을 기대하는 것도 그리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운로드 컨텐츠에 요금을 정해서 부과하는 방식인데 과연 어떤 방식일지 여러 가지 의미로 기대되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Xbox360]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비치발리볼 2 : 2006년 발매 예정, 개발진척도 70% 테크모 부스에서 여러 흐뭇한 이벤트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 타이틀이었습니다. TGS 출품 버전은 메인 메뉴에서 비치발리볼 모드, 마린 레이스 모드 등을 비롯해 지금까지 공개된 대부분의 미니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 게임이 돌아가는지 전체적인 윤곽을 대번에 파악할 수 있고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좋았지만 하나의 게임이 끝날 때마다 바로 메인 화면으로 나가고, 그때마다 걸리는 로딩이 꽤 길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하기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시유대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그래픽이 어느 정도인제 제대로 알 수 없었던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게임의 기본이 되는 비치발리볼 모드는 전작과 거의 같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는 정도로, 스코어 표시 부분이나 카메라 앵글도 전작과 거의 흡사한 모습입니다. 공에 광원이 들어가고 캐릭터들의 피부 표현이나 수영복의 디테일도 상당히 세밀해지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해변을 이동할 때 발자국이 남는 효과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것. 완성 버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머리카락 표현과 함께 이상하게 생각되던 부분이었습니다. 마린 레이스 모드는 상당히 화려한데, 비치발리볼 모드보다 오히려 인기를 끌듯한 모드로,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것 하나만으로도 Xbox360의 성능을 충분히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회장에서 제일 인기 있었던 모드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게 몇 가지 준비된 수영복을 입혀서 다양한 동작을 취하게 하는 스냅샷 모드.
[PS3] 데빌 메이 크라이 4 : 발매일 미정, 개발진척도 ?% 아마 이번 TGS 기간 중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게임이 될 듯한 타이틀입니다. 굉장히 이른 시간이었지만 웨이팅 시간이 3시간이 넘어가는, 회장 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한 타이틀이었습니다. 출품 데모도 꽤 충실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꾸며졌으며, 특별히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하는 부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최종 완성 버전의 한 부분을 잘라낸 것처럼 잘 만들어진 데모 버전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게임을 만들어놓았으면서 왜 E3에는 출품하지 않았는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게임의 전체적인 윤곽은 잡힌 상태였습니다. 1년 전 공개된 짤막한 동영상은 말 그대로 컨셉 영상이었으며 현재 제작되는 버전은 이전 영상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모습입니다. 데모 버전은 새로운 주인공인 네로로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악마의 팔을 이용한 던지기 공격이 새롭게 추가되어서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적을 공격해서 어느 정도 거리가 멀어졌다 싶으면 록온을 건 채로 버스터 버튼을 누르면 적을 강제로 끌어당긴 후에 연속으로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의 효과가 굉장히 화려한데, 비단 버스터 공격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이번 4탄의 모든 공격효과가 이전 시리즈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화려해졌습니다. 그 외에 띄워놓고 총을 쏘거나 공중에서 미친듯이 칼로 그으며 공격하는 것도 여전히 존재하며, 홍보영상에 나온 것처럼 적을 밟고 미끄러지며 이동하는 기술도 전작에 이어 4탄에도 존재합니다. 이전까지의 주인공인 단테는 네로와는 서로 적 관계인 듯 나오며 홍보 영상에 나오는 단테의 얼굴을 과감하게 날려버리는 네로의 드롭킥이 꽤 인상적(대충 영화 괴물에 나오는 박해일의 드롭킥 분위기).
[Xbox360] 로스트 플래닛 익스트림 컨디션 : 2006년 겨울 발매예정, 개발진척도 80% 이병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캡콤의 Xbox360용 타이틀입니다. 캡콤과 Xbox360 양쪽 부스에서 싱글 플레이와 4 vs 4 8인 대전을 할 수 있도록 해놨으며, 아주 원활하게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DC로 [스폰]이나 [헤비메탈 식스]를 제작했던 캡콤답게 싱글 플레이뿐만 아니라 8인 대전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레이 역시 단순한 부가적인 모드가 아니라 메인에 가까운 완성도였습니다. 싱글 플레이는 이전에 공개된 데모 버전이라서 온라인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플레이했는데, 개인적으로 싱글 플레이보다 8인 대전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레이를 훨씬 재미나게 했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데모 버전에서는 제한 시간 7분 동안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눠서 서로를 공격해서 킬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총기류뿐만 아니라 거대한 병기에 탑승해서 이동과 공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격을 당해서 죽으면 몇 초동안 시간이 흐른 후 일정 구역에서 다시 게임을 시작해야 하는 것은 비슷한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픽 수준도 높아서 특히 대규모 폭발 효과와 함께 이어지는 눈이 붕괴되는 효과가 상당히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굳이 북미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을만한 요소가 많아서 한국에서도 꽤 인기를 끌 듯한 타이틀입니다.
[PS3] 버쳐 파이터 5 : 2007년 봄 발매예정, 개발진척도 70% 대전 게임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버쳐 파이터] 시리즈의 최신작의 이식 타이틀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 현역으로 쌩쌩하게 가동 중인 타이틀인데 굉장히 발빠른 이식으로 PS3 진영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식도도 꽤 높아서 아케이드 버전과 비교해도 세세한 부분은 밀릴지 몰라도 전체적인 화면은 굉장히 재현을 잘했습니다. 아마 호환기판을 사용하지 않은 [버쳐 파이터] 시리즈의 가정용 이식 버전 중 가장 높은 이식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다만 로딩은 조금 긴 편으로, 캐릭터 선택 후 대전 시작 전까지 약 10초 정도 걸립니다. 아무래도 PS3 초기 작품인데다 아직 완전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개선될 여지는 있지만 생각보다 로딩이 길어서 조금 신경이 쓰이는 수준입니다. 게임 자체는 거의 개발이 완료된 듯한 모습으로, 실제 TGS 출품 버전에서도 게임의 거의 대부분의 내용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버쳐 파이터 5] 자체가 일본 아케이드에서 생각보다 큰 인기를 못 끌고 있어서 온라인 대전 지원도 하지 않는 PS3 버전이 얼마나 인기를 끌지는 미지수입니다. TGS 회장에서도 실제 플레이 가능한 버전을 여러대 출품해서 스틱을 연결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게임의 네임 밸류와 관심도를 고려해봤을 때 그다지 큰 인파를 몰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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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TC] 출품 타이틀 1부 : 캡콤, 테크모, SCE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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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느껴본 결과 버파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시들해졌다 라고 했을때 일본은 버파가 최고라고 나 욕하던 놈들은 다 어디로 갔나?
그란......ㅡㅡ;
다음 기사도 기다려지네요^^.
완소 로스트!!!!!!!!!!!!!!!!!!!!!!!
허..ㅋㄷㅋㄷ
버쳐파이터5 대박..ioi
데메크, 로스트.. 눈에 확 들어오는 두 타이틀..
도악스2가 너무너무 좋아요.... 파문....
난 닌가땜에 엑박 지를란다 플스용시그마는 그다지 끌리지않음 엑박은 닌가2 후속작 닌가 시그마 완전판 ㅋㅋㅋㅋ초기대 제발그렇게나와라 닌가 블랙도 너무 쉽더라 ㅋㅋㅋ아타카키상!~난3개월만에 클리어했어 이번작도 기대한다 어렵게 내다오1`
바로 이런 리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맹목적인 플스유저들 때문에 사실 게임이 너무 주관적으로 평가되고 있었는데...확실히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잘 파악해 주셨군요...이런 것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ㄷㄷㄷ
버추어파이터5....
버파 죽이네 -_-;
버파5 플3 독점이라고 자랑스럽게 발표했는데 말아먹으면... 에구 세가야.
데메크4 하고싶다 ㅠ 3로도 충분히 재밌었는데 ㅎ; 늙은단테라 싫긴하지만 아무래도 데메크같은 액션게임이 쵝오... 갓오브 사려고 해도 부모님의 눈길이 -ㅅ-;;
데메크 후덜;;;재밋겟다
데메크4 , 로스트 플래닛 무조건 사야되는거다
데메크 버파.... 끄어어...;
플스3도 질러야 하는건가?? ㅠㅠ
갑자기 저 캐릭터를 보니까... 데메크의 캐릭을 보니까 왜 갓핸드가 생각나는거지...
데빌4를 지릅시다~앗흥
데메크..
정말 멋지다 데메크4!!
데메크4가 대세네요 ^^
데메크4 지르기전에!! ps3 지르고싶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