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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360] 에이스 컴뱃 6 -해방으로의 전화- 2007년 11월 1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80%
일전에 라이브를 통해서 체험판이 공개되기도 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회장에서는 체험판과 다른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전에 공개된 영상을 매우 멋지게 만들어서 굉장히 게이머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타이틀로, 실제 게임 플레이 역시 실망시키지 않은 훌륭한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기체 디자인의 완성도는 물론, 햇살이 기체에 비칠 때의 그림자 연출이나 연기를 자욱하게 남기며 날아가는 미슬 공격 연출까지 흠잘을 부분이 없었으며 배경 그래픽 또한 세밀한 지형 묘사에 사실감이 강한 분위기로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실제 플레이는 현실과 조금 거리가 먼 편이긴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 오히려 에이스 컴뱃의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기보다는 거의 액션 게임에 가까운 편으로, 조금은 과장스럽거나 혹은 생략한 부분이 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는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하늘을 가득 메운 연기 사이로 정신없이 싸울 수 있다는 것이 에이스 컴뱃 6 최고의 강점이라면 강점. 보통 홍보 영상은 멋져도 실제 게임은 그다지인 경우가 많지만 에이스 컴뱃 6는 멋진 홍보 영상을 배신하지 않은 게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몇 안 되는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PS3] 메탈 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페트리어트- : 겨울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
PS3 진영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자랑하던 타이틀이었습니다. 코나미 측에서 시유대를 수십 대 준비했음에도 3일째 되는 날에는 입장 규제를 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린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체험판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설치한 부스에 들어가서 조금 민망한 이벤트를 보고 나면 시유대로 이동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은 굉장히 좋은 편이지만 이전에도 지적되었던 1인칭 시점시 화면은 이질감이 느껴지도록 저해상도이며 넓은 배경으로 여러 캐릭터가 등장할 때에는 프레임도 떨어지는 등 3편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유지하지는 못하는 인상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래픽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 느껴지는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체험판에서는 무선 대화를 비롯한 몇몇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이동하며 위장을 하거나 무기를 바꿔가며 공격을 할 수 있는 등 단순히 영상을 구경하는 것이 아닌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조작감은 이전 시리즈와 거의 동일합니다. 딱 생각한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까, 엄청나게 대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기대 이하도 아닌, 잘 만든 잠입 액션 게임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벤트 무비는 메탈 기어 시리즈답게 조금은 과장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화려한 연출을 자랑하며 음악 역시 분위기를 잘 표현해줍니다. 홍보 영상에서는 계속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전에는 몰랐던 설정 등이 조금씩 밝혀지는 등 감질나게 게이머들을 애태우는 인상입니다.
[PS3] 디 아이 오브 저지먼트 -기신의 반란- SET.1 : 10월 25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95%
PS3용 아이토이 카메라를 활용한 신선한 설정의 보드 게임입니다. 가로 세로 9칸의 보드를 5칸 먼저 점령하면 이기는 방식으로, 기본적으로 다른 카드 게임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만 아이토이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것이 다른 카드 게임과는 전혀 다른 차별점을 지니게 하는데, 카드를 인식하는 것은 물론 카드가 놓인 방향까지 인식합니다. 또한 인식이 조금 느리지 않을까란 우려와는 달리 인식 속도 또한 빨라서 카드를 놓으면 바로 게임에 반영이 됩니다.
전투에 돌입할 때의 연출이 매우 화려하며 그래픽 또한 다른 카드게임 과는 다르게 꽤 공을 들인 느낌입니다. 전투 연출은 스킵하거나 전투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카드마다 공격을 할 수 있는 방향이 정해져 있고 공격을 받았을 때 반격을 할 수 있는 방향도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뒤에서 공격을 받으면 반격할 수 없는 카드라면 그 카드 뒤로 카드를 놓아서 공격을 해야 반격을 당하지 않는 식으로 카드를 보드에 놓을 때 지형의 속성과 카드의 방향 등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활용한 전투 방식은 독특하지만 카드를 올려놓고 옮기거나 다시 내리는 동작은 게이머가 스스로 해야 하느니만큼 아예 게임 내에서 자동으로 진행해주는 카드 게임과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 게임 중간에 위치한 어정쩡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PS3] 리틀 빅 플래닛 : 발매일 미정, 개발 진척도 ?%
쬐만한 녀석들이 쫄망쫄망 움직이며 넘어지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뭐가 그리 재미난지 웃으며 관람하는 여성 관람객들이 많았던 게임입니다. 최대 4명이 함께 협력 플레이를 해서 진행해야 하는 게임이니만큼 회장에도 도우미 한 명과 관람객 3명이 플레이를 하도록 부스를 설치했습니다. 어쩌면 퍼즐 장르에 가까운 액션 게임이고 누구나 가볍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이란 인상이지만 그래픽의 수준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질감이 좋다고나 할까, 다양한 주변 사물의 폭신폭신한 느낌이나 거친 느낌을 적절히 살려서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깊이감 있는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목적지까지 길을 가야 하는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사물을 적절히 활용해서 장애물을 뛰어넘고 하늘을 날기도 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볍게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명이라도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는 유저가 있다면 속에서 열불 터지는 게임으로 변신하는데, 풍선 하나 제대로 못 잡고 몇번씩 재도전을 해야 한다거나 점프도 못하고 계속 점프하다가 겨우 성공했다 싶으니 다시 떨어져서 버둥거리는 것을 보면 꼭 유쾌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불안한 기분도 듭니다(한 사람 때문에 몇 분씩 기다리면서 힘겹게 플레이하다 보니 성격이 까칠해지는 것을 직접 체감).
[Wii] 소울 칼리버 레전드 : 2007년 겨울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80%
인기 대전 격투 게임 소울 칼리버의 Wii 참전 작품으로, 대전 격투 게임이었던 원작 시리즈와는 달리 진행형 액션 게임이 되었습니다. 부스에 2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본적인 조작은 눈처크의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동을 하며 위모컨을 휘둘러 공격을 하는 방식입니다. 카메라 앵글은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바뀌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게임 진행이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화려한 기술도 많이 쓰길래 진행 요원에게 필살기나 다른 조작 방식이 있냐고 물어보았으나 개발중인 타이틀이기 때문에 정식판과는 조금 다를 거라는 허무한 답변만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은 PS2용 소울 칼리버 3와 비슷한 수준으로, 액션 연출은 화려하지만 그리 특출나지는 않은 그래픽입니다. 소울 칼리버 시리즈가 원래부터 콘솔로 이식될 때마다 대전 격투 게임 장르를 벗어난 신선한 장르로의 도전을 꾀한 시리즈이기도 한데, 소울 칼리버 레전드는 좀 더 적극적인 장르 변화를 모색한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컨트롤하는 방식이 조금 심심하고 예전 PS2용 철권 니나 -데스 바이 디그리즈-를 플레이하던 생각이 자꾸 나서 조금은 불안한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PS2] 시맨 2 -북경원인 육성 키트- : 2007년 10월 18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100%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대화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DC용 타이틀 시맨의 후속작입니다. 회장 내에는 마이크가 부착된 전용 컨트롤러를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음성 인식을 이용한 게임 플레이는 거의 할 수 없었고 그나마 해당 부분 역시 주변이 시끄러워서 인식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 체험판에서는 원시인과 대화를 할 수 없었고 먼저 나무를 흔들어 바나나를 떨어트리면 원시인이 바나나를 먹고 점점 플레이어와 친밀해지는 과정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플레이하면서 내가 지금 쟤랑 뭘 하는 거지...라는 회의감이 들기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시인은 조금씩 진화하며 플레이어와 친밀감을 높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시스템은 매우 독특한 게임이지만 발매 기종이 PS2 라는 것을 감안해도 그래픽은 절대로 좋은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발매되는 PS2용 게임에 비하면 그래픽이 나쁜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초창기 PS2 타이틀처럼 눈이 아픈 화면에 색감도 칙칙해서 절대로 그래픽을 바라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9년 만에 등장한 후속작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쉽기까지 한 그래픽입니다. 체험판을 플레이하다보면 전작의 주인공인 시맨이 조류로 진화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하는데, 여전히 띠꺼운 표정과 사람 신경 건드리는 말투로 게이머를 열렬히 시큰둥하게 반겨주고 있습니다(조류독감에 걸려도 죽지 않을 듯할 건강한 모습이 늠름하기까지).
[NDS] 파이널 판타지 4 : 12월 20일 발매 예정, 개발 진척도 75%
스퀘어 에닉스 부스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타이틀입니다. 큰 인기를 끌었던 NDS용 파이널 판타지 3에 이어 4편 역시 풀 3D 그래픽으로 리메이크되어 이식이 되며, 전체적으로 지난 3편과 비슷한 성격의 노선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NDS라고는 해도 한 번에 10명이 넘는 캐릭터들이 전투를 벌이고 거대 소환수가 공격을 하는 장면이나 큼직한 캐릭터들의 표정 변화까지 잡아내는 이벤트 연출을 보면 상당히 그래픽이 좋아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NDS의 화면 상단으로 게임 화면이 나오며 이동을 할 때는 아래 화면으로 자동으로 맵이 생성되는 편리한 시스템을 채용해서 유저 편의적인 부분도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단순한 이식작이 아니라 그래픽에서부터 시나리오, 시스템까지 예전 게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처음부터 다시 새로 만드는, 어떤 의미로는 꽤 공격적인 리메이크 방식의 게임이고 그 결과물 또한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3편과는 달리 4편의 캐릭터 모델링은 조금 크다 싶을 정도로 머리가 크고 신체 아래로 내려갈수록 뾰족하게 처리가 되어서 조금은 기형적인 느낌도 듭니다. 전투를 할 때는 그리 신경쓰이지 않지만 이벤트 장면에서 진지한 대화를 하는데 큰 머리가 덜렁덜렁거리는 것을 보면 귀엽다기보다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다른 부분은 괜찮지만 캐릭터 모델링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 않을까 우려되는 게임입니다.
아 가고싶다..
성추행은 나쁜거죠
민망한 이벤트?
이겜모두다 정식한글화이길
메기솔4 스네이크 체력바 보면 OLD SNAKE 라고 써져있는거 보면 스네이크 다른버전도 조작 가능할듯
도우미걸 만지면 무료체험판 CD 주면 좋은데 ㅋ
카드게임 대박일듯
민망한 이벤트라? -_-;;;
역시....부럽군....
중년아저씨는 두근두근마녀신판을 너무많이 하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