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톨휩 시네마틱 [2089]의 네 번째 곡인 Nest 의 스토리입니다.
[Nest] 개요
[Nest] 스토리
버려진 공관으로 탐사를 나갔던 주인공은 허탈하게 공관을 둘러봅니다.
"내가 틀렸군.."
버려진 공관에서는 한동안 손길이 닿지 않은 듯 폐기된 로봇만이 가득할 뿐이었습니다.
"식민지는 죽었다. 여기엔 아무런 생명도 남아있지 않아..."
곳곳을 둘러봐도 생명의 자취보다 기계의 차가움만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그럼.. 대체 누가 날 살려준거야..?!"
그 순간, 버려진 로봇 중 하나가 재가동 되며 말합니다.
"재..활용이다.."
"뭐?"
"넌 구조된 것이 아니라.. 재활용 된.. 것이다.."
"너의 협력은 불가피 한 것이다. 지금 너는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주인공을 살려준 것이 로봇이며, 사실은 구조가 아니라 재활용이었을 뿐이라는 충격적 사실을 말해주는 기계 군단.
"...벌레 같은 로봇놈들."
대답은 총알로 대신 해주며, 주인공은 기계 군단의 원천을 찾아 다시 전진합니다.
"함께... 하라..."
기계 군단을 처치하면서 나아가는데도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내 머리에서 나가!"
두통을 견뎌내며 기계 군단의 가장 삼엄한 경비가 있는 곳이자,
기계 로봇들을 지배하는 '메탈 코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드디어 찾아낸 기계 군단의 커맨드 센터, 메탈 코어.
정말로 주인공을 '재활용' 한 것이 맞는지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