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소감
오랫만에 메트로배니아 대작이라서 기대감에 바로 사전 예약하고 출시 당일부터 달려서 모든 엔딩을 보고 간략하게 소감을 적어봅니다.
- 전투를 다채롭게 만들어줄 무기, 아르카나 그리고 마도구등의 장비 전체가 특색이 옅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도구 90% 정도가 쓸모가 없고 만든 이유 조차 모를 정도로 이상한 설명이 가득합니다.
- 일반 몹에게는 서너대 보스에는 한두대면 사망했던 초중반과 다르게
후반부에는 마도구와 아르카나로 인해 맞으면서 버튼만 연타해도 안죽습니다.
이러한 밸런스로 인해 난이도와 피로감은 높고 재미는 없습니다.
- 전체 탐험의 70% 이상이 플랫포머 구간이고 다른 게임과 다르게 쇼컷은 단방향이며 세이브 포인트는 몇개 없기 때문에
3-4시간은 워킹 시뮬레이터 수준으로 이동하면서 했던 플랫포머 돌아오면서 또하고 또하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세이브 포인트간 이동은 사실상 없다고 보는게 맞는 수준이고 로딩까지 심해서 답답합니다.
- 홀리 라이트라는 기술을 써야하는 검은 블럭의 시인성이 좋지 않고 휩의 반응 속도 역시 한박자 느려서
전반적인 플랫포밍이 원하는대로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휩에 조준 보정이 없다 시피해서 방향과 거리를 조정하지 않으면 실패하는것도 이상합니다.
- 플랫포머 재시도 지점이 바닥을 밟은 기준이 아니라 개발자가 설정한 위치로 고정되어 있어서
바닥을 밟았지만 적에게 맞았다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멀리서 숲으로 보면 아름다운 명작이지만 가까이서 나무만 보면 볼품없는 평작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초반에 빠른 이동을 주고 무기와 마도구의 장점을 살려서 보스전과 플랫포밍 재미를 잘 살렸다면 갓겜이였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