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르트에이젼트에서 추천을 받아 모디스 주식회사라는 곳의 스마트팩토리 엔지니어로 내정을 받았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수상해서 정보 공유도 할겸 질문드려봅니다. 일단 공장에서 생산직을 하면서 IT를 배워 적용해 근무한다는데 이게 사실상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IT미경험자를 이렇게 뽑아서 파견시킨다는게 이상해서 글을 써봅니다. 면접도 한번밖에 안봤고 볼때부터 너무 이상했습니다. 일단 이 회사 자체가 스위스의 대형 파견회사 아데코 그룹 산하이긴한데 뭐가 되었던 파견이고, 파견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미경험에 공장생산직에 넣고 IT를 가르쳐서 육성?? 이게 가능한 소리인지 정말 좀 어이가 없어서요. 에이젼트에서 그지같은 것만 추천해줘도 그냥 면접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만 이번건으로 정말 에이젼트는 이용하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게 지금 제가 저 회사가 어떤지도 모르면서 떠드는 것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하도 정보가 없어서 일단 공유해봅니다. 내부정보까지는 아니여도 민감한 정보 일 수도 있어 좀 꺼려지긴 하지만 같은 한국사람들 끼리 좀 공유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면접에서 한국분들이 많이 입사해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알수는 없지만 이 글을 통해 미리 아셨으면 좋겠어서 공유해봅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기업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고용형태가 저말이 뭔가요? 무기 계약직이라는 건가요? 아무튼 잔업시간 별 연봉을 써 놓은것도 좀 그렇고...(요즘 누가 저렇게 잔업을 한다고) 제 기준 제일 걸리는건 한국인들이 많이 입사해있다는 부분이네요. 이건 절대 좋은게 아닙니다...
그리고 상여도 뭔가 말을 길게 써 놓은게 좀 그렇네요...
저도 윗분말 동의합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기업도 아닌데 한국인 많으면 의심스럽네요 마치 한국공장에서 외노자들 약점잡고 막대하는것도 상상되고
보통 가르쳐 쓴다는 마인드는 있어도, 신졸을 채용하면서 지네들이 육성이라고까진 잘 안하죠. 그런건 회사 홈페이지에나 적어놓는거지
"공장생산직에 넣고 IT를 가르쳐서 육성" 이말 한줄만 봐도 매우매우 수상하네요
공장 생산직에서 IT 공부에서 그냥 바로 거르시면 될거같은데요..... 만약 실제로 가르친다고 해도 너무 불확실합니다 회사에서 직간접적으로 뭔가 학습을 시켜주는거면 학습성과가 인사고과에 반영되어 좋지 않게 끝날 가능성도 있고 애초에 걱정하시는 대로 제대로 된 학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까마득하게 높고요 파견이니 분명 업무종료 후에나 뭘 하게 될텐데 생산직하면서 지친 몸 이끌고 퇴근시간 후에 공부를 한다...? 완전 몸 갈아넣기 식인데 파견회사가 가르쳐봤자 뭘 얼마나 성심성의껏 지원하며 가르쳐 줄 지 퀄리티도 의문이고, 백날천날 배워봤자 실무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학생이나 마찬가지 실력밖에 몸에 안 배겠죠 그냥 시간 갖다 버리는 짓이라고 봅니다... 미경험 뽑는 IT회사 다른데가 없는것도 아니고요 혹시 한국이신건지 모르겠는데 굳이 연봉 300 주는 저런 기업 취업때문에 일본 오시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오래 다닐수 있는 성장가능한 기업이면 몰라도요 잔업 없다치고 월급 20만엔이면 원천징수 떼고 월세 내고 광열비 내면 남는거 진짜 없어요
Modis면 규모는 있는 파견회사니까 확률적으로 한국인도 어느정도 있는거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내용이 좀 수상하기도 하고 굳이 지원해서 갈 필요는 없을듯.. 에이전트는 추천해준다고 그대로 하는게 아니라 회사에 대해 찾아보고 거를건 걸러야합니다..에이전트 케바케도 워낙 크고 어디까지나 이용하는 관계지 신뢰할 상대는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