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예능에서 차태현 씨가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정형돈 씨에게 선물한 책... 검색해 보니
오쿠다 히데오 작가의 '공중 그네' 라고 하더군요.
기회가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어렴풋이 내용이 떠오르던, 처음 봤을 때는 휙휙 읽고 지나간 기억이 나네요.
어제 오늘 공들여 정독했는데 그때 느끼지 못했던 재미가...
단편 몇 개 에피소드 형식이구요,
신경증, 강박 등의 정신적 아픔을 겪고 있는 등장 인물들이 괴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만나
조금씩 치유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잔잔하고 따뜻한 내용의 소설이에요.
워낙 유명한 소설이다 보니 읽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馬鈴薯
아, 이라부가 시리즈로 따로 있나보네요, 찾아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야구 에피소드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ㅎㅎ
공중그네라면 엄청 오래전에 읽었던 기억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