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로 설명이 적은 드온드 세계관.. 게임계의 김성모인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게..
많은 분들이 제로가 어려졌다고 하시는데, 저도 처음에는 그런줄 알았습니다.
근데 생각좀 해보고, 엔딩 다시보고 하니 나온 결론은..
네. 제로가 어려진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로는 꽃 그 자체가 된듯 싶습니다.
꽃의 힘으로 죽은것을 살릴 수 있다는것 보니, 자신이 꽃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타인에게 양도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자신을 미하일에 꽃으로서 전생하여 심어넣은듯 하네요.
제로의 기억은 아마 지워진듯 합니다. 미하일의 이름을 알고있다고는 해도, 미하일이 알려줬을 수도 있는거고..
어이~ 똥용~ 하고 부를때 미하일이 허허벌판을 두리번 거리는건, 아마도 꽃의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미하일이 마지막에 같이 가자고 할때, 목소리가 애뜻한 것으로 보아, 제로의 형체는 존재하지 않는것이라 해석되네요.
큽,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딱히 로리제로가 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닙니다. 정말로요!
음...
미하일 눈에 꽃이 생겨난 것은 꽃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제로와 계약을 통해 생명을 공유하게 되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가능할 듯.
계약의 대가로 지불한 것은... "나의 육신"
DOD 전작들 대가를 고려해보면 몸 자체를 바친다는건 오버인거 같고, '자신의 강함'을 바친게 아닐까하네요. 그래서 어려진거고
제로를 안보여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확대샷에서도. 미하일이 두리번거리는데에도, 그 시선에 제로가 안들어왔다는것은 사라진것이라는 뜻이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