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날에 설정문제 때문에 게임이 진행이안돼서 ㅜㅜ 씩씩대다가 여차저차 해결하고 지금은 게임이 재밌어서 계속 붙잡고 플레이중입니다.
메인 스토리는 아직 엔딩을 보지못해서 빼고 쓰겠습니다.
전투는 우선 전작들처럼 회피와 패링 위주의 전투입니다.
극초반에는 타격감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주인공 능력과 스킬이 해방될수록 이 문제는 해소되네요
상대 무기를 던져버리고 짓밟고, 패링 후 기절공격 등등 나름 스킬박아 넣는맛 회피하는맛 괜찮아집니다. 사냥꾼활 기준 전작시 피슝 하던 타격감도
팽팽하게 당기고 쏜다는 느낌이 잘들게 바뀌어서 좋습니다.
전투 난이도를 최고로 올리고 플레이중인데, 일반 적들은 너무 쉽습니다. 추풍낙엽처럼 픽픽 쓰러지고, 주인공 능력도 강한 능력들이 많습니다.
근데 보스몹들은 다릅니다. 얘들 상대할때가 진짜입니다. 훼이크 모션이나 엇박자로 공격을 하는 보스도 있고, 연속 공격할때는 패링에 집중해서 상대 공격을 막아줘야 됩니다.
스태미너라는 개념이 생겨서 마음대로 회피만 한다거나 할 수 없습니다.
한대 맞으면 빈사상태까지 빠져서 집중력이 필요하구요. 소울라이크 장르의 전투 느낌까지는 잘 낸 것 같습니다.
방대한 맵을 탐험하게 유도하는 게임에서 이정도 완성도의 전투시스템이면 굉장히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패링이나 완벽한 회피 판정이 굉장히 관대한 편이라 그렇게 스트레스 받는 구간은 없었습니다.
오리진에서 확바뀐 전투시스템이 발할라에서 완성형으로 마감된것 같아 좋았네요
이번작에서는 해상전이 사라졌습니다. 배를타고 멀리까지 넘어가고 할만한 구간이 없습니다.
거의 대륙 탐험 위주며, 방대한 맵에 빽빽하게 수집요소들이 차있습니다.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파밍을 어느정도 진행해야 합니다. 전작처럼 물음표로 표시되지 않고
작은 빛으로 표시되는데 지도 구입시, 필요한것만 파밍할 수 있지만 역시나 강박적으로 전부 먹겠다 하는 분들께는 역시나 전작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많습니다.
몇몇 수집요소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열쇠를 구하거나, 퍼즐을 섞어놓았거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획득해야 합니다.
진짜 여기저기 해봐도 안되는 곳은 대부분 스토리를 진행하며 해제됩니다.
이부분에서 몇몇분들은 조금 반감을 느낄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지역을 탐험하는것을 추천드리지만,
이부분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것 같네요.
그외의 수수께끼라는 것은 사이드퀘스트 개념인데, 전작처럼 무의미하게 요거저거 가져다주세요 하는게 아니라,
인물의 이야기는 단발성으로 끝납니다. 레데리2의 이벤트 정도 분량이라, 짧게 이야기 전달하고 끝이 나버려서 메인미션에 집중을 해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 외 모양맞추기 돌쌓기 퀴즈 등의 다른 요소들이 적절히 섞여있어 단순한 반복성이 배재돼서 맵을 탐험하는데 동기가 그나마 부여되었다 생각합니다만
몇몇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다 해야하나 어려워서 공략을 보고 진행했네요 ㅜ
주거지를 업그레이드 하려면 맵에 습격지를 습격하여 재료를 모아야합니다.
배를타고 가다가 습격지를 발견하면 그대로 전투에 돌입해버릴수도 있고, 뿔피리를 불어서 아군을 불러서 전투를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습격 중 버그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거나 재료를 획득하지 못하는 버그를 수번 겪었습니다. 빠른 패치가 필요한 부분인데 아직은 해결되지 않았네요..
캐릭터 성장에서 장비는 굉장히 간결해졌습니다. 레벨 개념이 사라졌고, 획득하는 장비 모두 각각의 고유 능력이 있으며
아이템의 등급차이는 전부 강화로 해결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작처럼 일일이 필요없는 능력치 확인해가면서 필요없는 아이템은 해체하고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보여준 개똥같은 레벨 시스템이 사라진거 대환영입니다... 진작 이렇게하지 이제 이상한 집착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ㅋㅋㅋㅋ
근데 이게임 버그가 엄청납니다.
재료를 주는 상대 죽인 후, 재료가 획득되지 않아서 맵에 계속 남아있고 위에 말씀드린 습격시 진행이 되지않는 버그나 게임이 중간에 뻗어버리는 건 애교고
많은 시스템적 문제를 동반합니다. 그냥 뭐야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부터, 출시초 게임음성이 나오지 않거나 진행이 되지않는 문제
그리고 출시당일 유비커넥트에서 게임을 구매해도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문제 등 꽤나 큰 이슈가 있었는데 아직 후속 조치가 되지 않았네요.
게임 시스템적으로 완성형에 가깝게 나온게임인데, 버그도 완성형입니다.
어크 시리즈 중 역대급으로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뺄건빼고 불편할건 적당히 불편합니다.
버그는 얼른 좀 잡아주세요 .... ^^;;
넵, 물론 완성도라는 말에서 버그가 빠질수는 없겠지만 저는 순전히 시스템적인 완성도를 얘기하였습니다. 팬심으로도 쉴드 못칠 버그가 너무 많은건 공감합니다.
구작과 신작의 차이죠. 개인적으로는 구작 때의 어크 시리즈가 그립긴 합니다만 이번에 고대 3부작 해보니까 나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갈겁니다 유비는. 좀 더 오픈월드가 풍성해지고 꽉찬 느낌이고 다른 여러 부가적인 요소는 시리즈가 거듭날 수록 좋아질 거라 봅니다. 강한 부정 보다는 앞으로의 긍정이 더 크네요 저는. 이번 고대 3부작을 기점으로 더욱 더 풍성한 오픈월드가 됐으면 좋겠네요. 구작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암살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잘 녹이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일 것 같습니다. 이번 발할라는 문화 특성상 전투쪽에 취중된 거 같아서 신경은 안 쓰지만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발할라의 암살 플레이을 넣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큰 문제가 될 거 같긴 하네요
이미 오리진부터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워리어 크리드 된지 오래입니다. 매력적인 암살스킬이나 아이템의 부재로 암살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진 건 공감하고 인정합니다.. 어쌔신이라는 말이 플레이와는 이질적이지만, 이미 제목에서 말하는 어쌔신이 감추어진 존재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지 '암살자'라는 뜻을 벗은지는 꽤 되었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완성도라,. 게임은 분명히 재밌고 아직도 푹 빠져 즐기고 있지만 완성도가 높다고 하기엔 버그가 너무 많기는 합니다 그냥 지나갈수도 있는 버그는 괜찮지만 진행하는데 문제가 되거나 진행이 안되거나 하는 버그도 있어서요 아무래도 사이버펑크를 의식해서 급하게 내놓은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라구요, 코로나 문제도 있겠고
넵, 물론 완성도라는 말에서 버그가 빠질수는 없겠지만 저는 순전히 시스템적인 완성도를 얘기하였습니다. 팬심으로도 쉴드 못칠 버그가 너무 많은건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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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사랑
아 넵 그럴수도 있지요. 보편적인 평가라는 말이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 공감 못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롬사랑
이미 오리진부터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워리어 크리드 된지 오래입니다. 매력적인 암살스킬이나 아이템의 부재로 암살에 대한 메리트가 사라진 건 공감하고 인정합니다.. 어쌔신이라는 말이 플레이와는 이질적이지만, 이미 제목에서 말하는 어쌔신이 감추어진 존재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지 '암살자'라는 뜻을 벗은지는 꽤 되었습니다. 받아들이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공감합니다. 버그를 제하고 완성도를 논하는 게 웃기기도 하지만 시스템의 초석만큼은 분명 닦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습격의 질이 떨어진다거나, 정착지의 아쉬움 등은 눈에 밟히지만 그거야 차차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거든요. 이미 애저녁부터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지가 된 지 오래고 그건 현 게임 트렌드에 맞춰 살아남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부분이었다고 본다면 전부 이해가 됩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그렇게 썼습니다. 아이템이나 전투시스템 그리고, 퀘스트 진행방식등 전작과 비교해서 많이 매끄러워졌고 탄탄해진 게임이라 생각해요
딱 제가 느끼는거네요. 아직 초기라 배타테스트?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완성도만큼은 역대급이고 가끔 짜증나지만 너무 재밌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ㅋㅋ
네 ㅋㅋㅋ 사실 초석을 다지기엔 롱런중인 시리즈지만, 너무 꿀잼이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플레이중이네요. 버그만 좀..ㅜㅜㅜㅜㅜ
구작과 신작의 차이죠. 개인적으로는 구작 때의 어크 시리즈가 그립긴 합니다만 이번에 고대 3부작 해보니까 나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이런 식으로 갈겁니다 유비는. 좀 더 오픈월드가 풍성해지고 꽉찬 느낌이고 다른 여러 부가적인 요소는 시리즈가 거듭날 수록 좋아질 거라 봅니다. 강한 부정 보다는 앞으로의 긍정이 더 크네요 저는. 이번 고대 3부작을 기점으로 더욱 더 풍성한 오픈월드가 됐으면 좋겠네요. 구작 시리즈가 가지고 있던 암살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잘 녹이느냐가 앞으로의 관건일 것 같습니다. 이번 발할라는 문화 특성상 전투쪽에 취중된 거 같아서 신경은 안 쓰지만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발할라의 암살 플레이을 넣는다면 그건 그거대로 큰 문제가 될 거 같긴 하네요
공감합니다. 본문내용에는 적지 않았지만, 그냥 바이킹이니까... 하기에는 암살플레이의 비중이 말도 안되긴 합니다. 그로인해 이질감 드는분들도 적지 않은것 같구요.
시리즈 이름만 어새신 크리드 이지 아예 다른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 합니다 제일 이해 안가는 글중 하나가 이건 내가 생각하는 어크가 아니다 이런글들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오리진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발전해가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물론 망할 개같은 버그는 제외하고요
오리진 출시전부터 정말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스타트가 좋았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