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저지아이즈 스토리가 너무 좋아서
이번작도 스토리를 꽤 기대했는데
후반부에 아쉬운 부분이 많긴 했지만
이번작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왕따문제가 몰입하기도 쉽고
단순히 애들만에 문제가 아니라
어른들도 이해 해주고
같이 고민해줬어야 한다는 부분이 특히 좋았네요.
근데 전반적으로 1편에 비해 2편은 중후반부까지 비슷비슷애기가 많습니다.
1편 스토리는 진행할수록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스케일이 커지는데
2편 이 부분은 어쩌다가 그냥 얻어걸린 느낌밖에 없네요.
전작 스토리의 치밀성보단 용과 같이 특유의 감성으로 밀어부치는 스토리 느낌이 좀 많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작 스토리가 더 몰입하기는 좋았지만, 스토리 완성도 자체는 전작에 비해 많이 하락한 느낌이 큽니다.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편의성이랑 전투부분은 전작보다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새 전투스타일 류도 좋았고, 다른 두 스타일도 상당히 손 봐서 밸런스가 좋아졌네요.
진짜 전투부분은 용과 같이 제로,극과 함께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이 메인스토리 중에 미행이 한번밖에 안 나오더군요
덤으로 조작이 좀 귀찮았던 드론도 메인에선 아예 안 나오고
조사랑 벽타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하지만 미행에 비하면 뭐든 괜찮았습니다
전작에 비해 조사파트도 꽤 간결하게 되었고 미행파트도 거의 없다시피 하니
전작에 이런 조사파트가 싫어서 하기 싫다는분들도 이번작은 전작보단 꽤 만족하실꺼 같네요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괜찮은 게임 한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지금 할거 없으신 분들이나 구매할까 고민하는 분은
한번쯤 해봐도 괜찮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