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분위기가 딱 이건데

ㅋㅋㅋㅋ
까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되고
재밌어하는 사람도 이해됨
같은(?) 마벨 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이랑 비교하면 아무래도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듯
장르부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스파이더맨,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들어오면 100% 실망함
소울류 게임, 귀무자, 인왕, 닌자가이덴, 스텔라블레이드 같은 느낌을 기대하고 들어오는 사람도 높은 확률로 실망함
전투는 타격감,손맛,모션,연출 다 좋습니다.
문제는 시스템의 깊이가 얕고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점. 거의 리듬게임 수준. 난이도를 대폭 낮춘 SEKIRO 같은 게임성임
그렇기 때문에 코어한 게임성과 치밀한 자원 관리로 숙달되는 느낌을 주는 전투를 원한다면 무조건 실망합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이해할 것 같아요. 이 게임이 추구하는 건 '영화 같은 게임'이라서.
그거랑은 별개로 전투 난이도 자체는 상당히 높습니다. 중간 난이도로 해도 무쌍처럼 대충 하면 심심하면 누움
이 게임과 가장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장르의 게임은 언차티드, 툼레이더입니다. (+갓오브워도 유사점 많음)
* 지랄맞은 기습 QTE로 시네마틱 연출을 개쩌는 퀄리티로 근사하게 보여준다거나,
* 맥락도 설득력도 없는 노랑페인트를 활용한 길 안내 인터페이스 (이 게임에선 흰색페인트+흰색깃발)
* 뻔한 외길진행인데 스크립트 기반의 상호작용 포인트가 고정된 방식의 이동액션 (개발자가 미리 정해둔 경로로만 이동가능)
* 스토리는 고작 고고학자 1명 잡겠다고 개떼로 몰려드는 적들이나, 그걸 대량학살하는 살인광 주인공이나 개연성 ㅈ박은 전개
(울버린에서도 주인공이 미친듯이 학살을 하는데 딱히 납득이 갈만한 그럴싸한 이유도 없음ㅋㅋㅋㅋ)
전투를 피하는 선택지도 없고, 대부분이 강제전투에다 모조리 몰살을 시켜야만 진행된다는 점도 동일함
등등의 ㅈ같은 점들이 가득 산재해있어서 개인적으로 극도로 혐오하는 게임인데요
(위 나열한 요소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은 아무 문제없이 이 게임을 재밌게 할 수 있음!! )
이 게임 역시 언차티드의 문법을 매우 충실히 따르는 게임이기 때문에
언차티드를 갓겜이라 극찬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영화 같은' 게임이고
저처럼 언차극혐병에 걸린 사람은 상당한 불만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선형적인 구조로 '플레이당하는' 느낌을 주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쉽지 않은 게임임ㅋ
특히 일상(?) 파트의 진행이 답답해 미쳐버릴 것임ㅋㅋㅋㅋ
전투 부분은 개인적으로 언차티드 시리즈보단 훨씬 재밌었어요. 언차 시리즈의 전투는 고통 그자체였음
'플레이하는 영화'로써의 경험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히 즐길 만한데
개인적으로 스토리도 캐릭터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아서 흡입력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똥겜이나 망작은 절대 아님
플레이타임만 보면 가성비는 상당히 떨어지기에 돈값 못한다는 말이 나올 법함
2시간짜리 영화 몇 편 보는 게 더 저렴하고 유익할 수도 있는 말임
이 게임만이 주는 유니크한 플레이 경험이 있느냐...하면, 그건 또 아니라서.
가격이 좀 떨어진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게임입니다. 아 물론 언차툼레 같은 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는 전제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