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파리 구경을 마치고.....
파리 리옹역 홀 1번에 도착했습니다.
야간열차 텔로 탑승하기 전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역 주변을 둘러보고 나서 K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베네치아까지 갈 예정인 텔로(야간침대열차) 입니다.
전광판에 나왔던 Y구역까지 걸어가서 거기에 있던 직원에게 e-티켓(프린터로 출력)을 보여준 뒤 친구와 같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7년 전(2012년)에 암스테르담→취리히 갔을 때 탔던 야간열차(6인실 쿠셋)도 방이 어느 정도 넓은 대신 복도가 좁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제가 있는 쿠셋차량은 2~3인실용이라 사람이 적어서 예전에 머물렀던 6인실용 차량보다는 덜 혼잡하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죠.
일단 차장이 와서 여권 회수(내리는 역 도착하기 약 2시간 전에 돌려줌) 및 침대칸으로 세팅하러 온다고 해서 2인실에서 기다리는 있는 중이죠.
흰색으로 된 곳이 출입문입니다.
지금은 상관없지만 잠들때는 문을 잠궈야죠.(특히 소매치기)
과자와 음료와 술 그리고 물은 공짜입니다.
사다리 왼쪽에 있는 것은 세면대이고, 사다리는 필요에 따라 다른 곳에 걸어놓을 수 있습니다.
사다리 왼쪽에 있던 곳에 문을 열어보니 세면대와 치약과 칫솔 및 슬리퍼와 안대까지 있습니다.
차장은 표 검사를 마치고 여권 회수를 하면서 도착하기 전에 돌려준다는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의자만 있던 곳에 침대 세팅을 하고 아침식사 쿠폰을 2장을 준 뒤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2인실인데다가 소매치기가 많다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이제 문을 잠그고 난 뒤 친구는 1층 침대 저는 2층 침대에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
어느새 야간열차 텔로는 밀라노역까지 왔습니다.
휴대폰 로밍 보니까 스위스와 이탈리아 정보가 있는 걸 보니 스위스는 통과했고 이제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온 걸 문자로 실감하게 되네요.
밥 먹으러 둘 다 2인실을 나오기 때문에 일단 짐을 전부 챙겨들고 식당칸에 왔습니다.
아침식사를 먹고 난 뒤 아직 도착하려면 멀어서 다시 방으로 들어가 누워서 종점역에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죠.
파리에서 오후 7시 15분에 출발한 야간열차 텔로는 드디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도착했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도착시간: 오전 9시 45분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내려 바포레토 1일권(20유로)을 끊고 베네치아의 여러 곳을 친구와 같이 구경했습니다.
파리(19:15)→베네치아(09:45) 텔로 탑승 총 시간 약 14시간 반 동안의 간단 탑승기를 마칩니다.
하루 숙박이 절약되니까 좋네요
진짜 야간열차나 침대열차는 그 특별한 낭만이 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이집트나 일본에서도 너무나 소중했던 경험이 되었던 침대칸 야간열차 ㅠㅠ 유럽에서도 타보고싶네요
저는 지난 4월에 베네치아에 파리로 이동했는데 아들땜시 텔로 한번 타볼려다가 시간 아낄려고 걍 라이언에어 탔는데 진짜 침대칸 타보고 싶어요 가족끼리타면 좋은 추억이 될텐데 타보고싶네요
오오...전 가족여행을 가면 항상 렌트를 했던지라... 색다른 맛이 있겠네요.. 한번쯤은 그냥 배낭맨 메고 대중교통으로 다녀보고 싶어지는 사진들이네요..
산타루치아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저 풍경 보자마자 캬아~~~ 저 것처럼 비오면서 다른 세상에 온 그 기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ㅋㅋ
하루 숙박이 절약되니까 좋네요
굉장히 좋았죠~
진짜 야간열차나 침대열차는 그 특별한 낭만이 있어서 좋은것같습니다. 이집트나 일본에서도 너무나 소중했던 경험이 되었던 침대칸 야간열차 ㅠㅠ 유럽에서도 타보고싶네요
저는 이집트 야간열차를 타보고 싶네요.
저는 지난 4월에 베네치아에 파리로 이동했는데 아들땜시 텔로 한번 타볼려다가 시간 아낄려고 걍 라이언에어 탔는데 진짜 침대칸 타보고 싶어요 가족끼리타면 좋은 추억이 될텐데 타보고싶네요
텔로를 직접 타보니, 탑승하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만약 파리에서 베네치아 이동하는 일정이 넉넉하지 못했으면 저와 친구도 LCC에 탑승했겠죠.
오오...전 가족여행을 가면 항상 렌트를 했던지라... 색다른 맛이 있겠네요.. 한번쯤은 그냥 배낭맨 메고 대중교통으로 다녀보고 싶어지는 사진들이네요..
렌트카 여행도 한 번쯤 생각해봐야 겠네요~
10년전에 똑같은 노선 침대칸을 탔었는데, 밤새 멀미때매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용...ㅋㅋㅋ
저는 여행에 지친상태라 기절수준(?)으로 푹 잤습니다.
올해 여름 같은구간 베네치아->파리 같은 텔로 2인실로 탔었는데 다시보니 반갑네요. 저는 식당칸이고 역이고 바글바글했었던거같은데 비성수기 기간이라 그런가요?
올해 2월초의 파리와 베네치아 주요관광지의 사람수를 대충보니까 크게봐도 준수기 수준이었죠.
유일하게 유럽 이동할때 저가항공으로 이동하다가 스위스에서 베네치아 넘어가는거 기차타고 12시간정도 시간 뺐긴거 생각하면 (중간에 일시적 운행중단으로 밀라노에서 다른기차 갈아탔네요) 다시 유럽에서 기차 안타야지 생각했네요. 유럽에서 대도시에서 대도시 이동할거면 무조건 저가항공이 낫습니다. 여행은 돈보다 시간이 우선입니다.
다음에 유럽갈때 저가항공을 자세히 알아봐야겠군요.
그리고 야간 열차가 가격도 싸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가항공같은 경우 미리 예약만 하면 5만원 안쪽으로도 타는데 가격도 더 싼데다가 빨리 가서 관광이나 쉬는게 낫죠
가격은 기차가 비싸지난 시간은 기차가 좋지 않나요? 비행기는 체크인등등으로 일찍 도착해야하고 도시랑 떨어져있어서 도시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있으니까요 대신 가격이 저렴함
지나가는 야경이라던가 내부 객실 사진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ㅠ
집에와서 사진정리를 하고 나니 저도 그 점이 많이 아쉬었죠~
전 17년도 2월에 오스트리아 -> 스위스 구간을 야간으로 이용했었는데요. 시설은 비슷비슷 한거 같네요 ㅎㅎ 사진을 보니 그때의 추억이 솔솔~ 올라옵니다. 다른점이라면 제가 탄건 식사를 침대까지 가져다 준다는 것 정도... 여행에서 무엇을 느끼고자 하는지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지만, 유럽여행에서 유럽 기차를 이용해본 건 제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차량으로도 돌아보고 싶네요 ㅎㅎ
저는 2012년 6월 말에 암스테르담→취리히 구간을 야간을 이용했는데 시설은 차이가 없지만 다른 점은 조식쿠폰도 없었고, 그렇다고 식사를 가져다 준적도 없이 암스테르담 동네슈퍼에서 구매했던 콜라(500ml 정도) 하나로 버텼죠.....
전 오스트리아 들어갈 때 야간열차 타고 진짜로 잠만 쳐잤던 기억이 나네요.
저와 친구도 여행에 지쳐서 빨리 잠들었죠~
베네치아, 저에게는 언제나 머리속으로 그려내는 꿈의도시네요. 혹시 베네치아 여행간 찍은 사진들이 많으시다면 간단한 여행기처럼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에 내리자마자 보였던 풍경, 바포레토에서 바라 봤던 풍경, 다리 위에서 바라봤던 풍경등 정말 멋졌습니다.
산타루치아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저 풍경 보자마자 캬아~~~ 저 것처럼 비오면서 다른 세상에 온 그 기분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ㅋㅋ
공감합니다~
진짜 나중에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유럽까지 기차타고 가려나.
한국-유럽까지 가는 기차가 언젠가 생긴다면 탑승해보고 싶네요.
저도 베네치아 많이 가봤죠 한메타자교사에서
오랜만에 보는 한메타자네요~
아 베네치아에서 기차놓친기억이 나는것이 어지럽네요 하하하
파리→베네치아 가는 텔로(야간열차)를 못탔다고 상상만 했는데도 끔찍한데, 기차를 직접 놓치셨으니 더 무섭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