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시게루: 동키콩, 마리오, 젤다, 스타폭스, 피크민, 가타등등 (디렉터, 프로듀서, 디자이너)
질문: 향후 한번 더 자신이 깊게 파고 들어가 게임을 만들 생각은 있으신지?
미야모토 시게루: 컴팩트 하게 몇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몰래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 이외에도 재미있는 일이 가득 있다
소규모로 또 게임을 만들고 싶은 기분은 있다. 그때까지 전혀 없었던 반응을 무엇인가로 찾아내면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지금은 이제 "이런 건 만들지 않아?" 라고 해도 좀처럼 만들어 주지 않는다 "그렇습니까?" 라고 말하면서 마치곤 한다.
개발 팀을 이제 스스로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거기로부터 시작해 "그런 것이었군요" 라고 말해지는게 좋다.
질문: 최근 마음에 들거나 생활속에서 재미있어 하는 것은?
미야모토 시게루: 홍보 담당으로부터 "말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듣는다. 그런 것들이 상품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웃음)
최근엔 주변 지인들이나 손자와 포켓몬 GO를 즐기고 있다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이렇게 즐기는 것도 오래간만이다.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었지만 그것이 유저들에게 재미있지 않다고 말해지면, 왜 그 재미가 전해지지 않는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사람들과 게임을 즐기며 스스로 이해해 나가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유저의 입장에서 경험해 나가면
"아직도 나는 미숙하다, 스스로 이번엔 이 기술을 사용해 보자" 라고 생각하게 된다.
질문: 며느리나 손자가 자신의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에 빠지는 것에 분한 감정을 느끼나?
미야모토 시게루: 그렇지도 않다. 존경받아도 곤란하다. 집에서는 보통 사람으로 대접받고 싶다.
패미통에 이렇게 나오고 있지만 제작자는 그다지 겉으로 나서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다
개발한 게임을 해설하듯 말하는 게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PR이나 팬에게 개발 비하인드를 알려주는 건 재미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게임을 즐길 사람에게
"이렇게 잘 만들고 있습니다" 라고 강요하는 것은 순서가 다른 문제이다.
이 나이쯤 되어선 "즐겁지 않으면 손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라도 자신이 만든 게임이 혹평을 받으면 화가나지만 혹평한 사람에게 다음엔 더 좋은 게임으로 한방 먹일거야 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즐거워진다.
혹평을 받는다 해도 그 상황을 즐기며 에너지를 끓어올려 그것을 넘기면 "잘 혹평해 주었습니다
당신 덕분에 나는 활력을 얻었습니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웃음)
55세 쯤 그 경지에 달했다 그전까진 반발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즐기면서 하는 것이 이득이다.
옛날엔 휴대폰으로 게임을 할 수 없었다 라고 강한척 하고 있었지만 어느새 성능이 올라 게임이 무료로 배포되게 되었다.
우리가 게임기를 팔아도 이런 것까지 무료로 배포하면 견딜 수 없을 거 란 수준까지 도달한 상태다.
슈퍼 마리오 신작은 시리즈 작품에서도 단순히 속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 하나를 만들도록 하고 있다.
난관을 챌린지하는 것이 즐겁다고 하는 유저와 실수를 해도 다음으로 가고 싶다고 하는 유저 양쪽 모두를 향해 만든다는 것이 최근 몇년의 과제이다.
그 외 다른 건 없다 정말 재밌는 걸 만들면 그 건 발매 한 달 만에 사라지는 게 아니라 몇 년이 지나도 계속 팔릴거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왔다.
크리에이터 라고 불려도 좋은 것은 오직 신뿐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도 크리에이션 하지 않는다. 모두 에디트를 하고 있다. 나 역시도 에디터이다.
우린 과거에 흡수한 경험을 어떤식으로 에디트 해 낼까를 반복하고 있다
제일 소중이 여기는 것은 다트를 던져 생각한 위치에 정확히 맞았을 때의 감각과 유사하다.
지금도 내가 관계되는 것엔 조작성과 조작감만은 상당부분 함께 들어가 만들고 있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도 마찬가지다 컨셉 등 관계되는 파트는 맡기지만 (웃음)
마리오 다움이란 "안심" 이다 이것은 사내에서도 그다지 어긋나지 않은 감각이 있어, 어렵지만 넘기기 힘든 수준이 아닌 정도..
사람은 물론 작은 벌레도 밟아 부수지지 않을 정도의 좋은 수준의 그 감각이 모두에게 침투하고 있다
대난투의 난폭한 마리오가 걱정이 되었지만 타격시의 효과음을 귀엽게 한 후 "이것이라면 괜찮아" 라고 판단했다.
부모님이 봐도 안심 할 수 있는 거실에 둘 수 있는 가정용 오락의 중심이 되는 것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것을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Wii 쯤 부터.
64 당시 타사의 하드를 보고 우리들이 가장 잘 하고 있는 것이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Apple를 좋아한다. 그들은 고객의 편의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닌텐도는 아이 같다고 말해지던 시대도 있었지만 우선 사항을 하니식 반복해 온 결과 Wii 무렵부터 ”안심” 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우리들에게 있어 닌텐도 다움이란 유저들이 평가하는 것이다.
시장에서의 판단과 현재 유행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최근엔 꽤 포케몬 GO를 즐기고 있다.
영화와 게임을 거의 같은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닌텐도에 있어 영상은 있는 편이 좋은 것인지도,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마리오에 있어서도 영화가 있는 편이 좋은 시대이다.
질문: 게임 플레이 동영상 전달 관련
미야모토 시게루: 여러가지 즐기는 방법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널리 동영상을 공개할 수 있는 시대에 그걸 보고 그 게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은거다.
나도 아마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 공략 영상은 볼 것 같다.
솔직히 내가 만든 게임의 공략은 보지 않았으면 한다. 다른 사람이 만든 거라면 좋을까?(웃음)
팔리는 것만 만들려고 하면 여러 가지 실패를 한다.
팔리는 것보다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믿고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팔리는 것을 만들려고 하면 어디엔가 존재하는 것이 되어 진다.
자신이 만든 완성품이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것이 되면 결국 판로가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어디선가 본 적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닌텐도이기를 바란다.
게임 뿐만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우리들의 게임 캐릭터를 소중히 하면서 전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 회사와 협력해서 향후를 준비해 새로운 일을 점진적으로 해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질문: 항상 줄자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미야모토 시게루: 단순히 물건을 봤을 때 몇센치 예상하고 수치를 측정했는데 정확히 맞으면 기분이 좋으니까
아까 그 다트랑 똑같은 얘기다. 그 감각을 유지하도록 훈련하고 있다.(웃음)
그냥 살아계시는 인간 문화재임 옆동네에서 코지마랑 비교하는거 보고 어이가없더라
마리오 젤다 동키콩... 이 3개만으로도 세계 1 TOP 디렉터라 해도 손색이 없을듯.... 열심히 밥상 엎어주시길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에디터라는건 창작을 업으로 삼는사람이면 새겨들을 가치가있음.
손자 진짜 좋겠다 할아버지가 마리오 만드는 사람이라니
한 분야의 장인이란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크리에이터라고 불려도 좋은건 신뿐이다' 라고 하는 말이 인상 깊네요.
손자 진짜 좋겠다 할아버지가 마리오 만드는 사람이라니
마리오 젤다 동키콩... 이 3개만으로도 세계 1 TOP 디렉터라 해도 손색이 없을듯.... 열심히 밥상 엎어주시길
게임프리크 가서도...
시게루도 웃음충이네
닌다는 언제쯤 할까요
다음주 목요일 하지 않을까요 루머도 떳고 20일 동숲 발매하면 퍼스트 작품 중에 발매일 잡힌 게임도 없고...
자타공인 세계 최고 게임 제작자 1위... 옆집아저씨
그냥 살아계시는 인간 문화재임 옆동네에서 코지마랑 비교하는거 보고 어이가없더라
그리에르
대한민국 개발자들께서 알아가셔야 할 명언이다 우리나라 개발자들은 구구절절 개발한 게임 말하고 다니는데
코지마형을 존경하지만. 시게루옹은 넘사벽임. 그런주장을 하는 사람은 어차피 극소수 어그로임. 무시하면 됨
농구판으로 치면 마이클조던이랑 르브론제임스 비교하는급
근데 결국 님도 비교하신거에요 별 다를거 없다고봅니다 그 글이 뭔지는 몰라도 어그로가 아니라면 자신만의 전설은 다를수는 있는거죠
근데 객관적으로 봤을때 대중들한태 마리오나 메기솔중 뭐가 더 알려져있는지만 봐도 비교하는게 의미없다고 봅니다
재미의 감각을 안잃으려고 줄자 들고 다니는 게 뭔가 대단해보이네요 ㅋㅋㅋ 대단한 사람이 해서 대단해 보이는 건가?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에디터라는건 창작을 업으로 삼는사람이면 새겨들을 가치가있음.
한 분야의 장인이란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크리에이터라고 불려도 좋은건 신뿐이다' 라고 하는 말이 인상 깊네요.
진짜 살아있는 신
스위치로 닌텐도 기기 첨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편의성은 잘..
게임 하드웨어 관여는 이제 안하시니까요. 이번 스위치 개발에도 관여 안하셨음. 예전 wii 개발엔 많이 관여 하셨고, 본문의 편의성이란 게임 내 조작 편의성 같은거이지 않을까요.
"크리에이터 라고 불려도 좋은 것은 오직 신뿐이다"라고 게임의 신이 말하는군요.
말하는게 하나하나가 멋있고 겸손하네요.. 존경합니다
크리에이터 라고 불려도 좋은 것은 오직 신(자신)뿐이다. 뭘봐 씹새꺄
영화와 게임을 거의 같은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은 MCU를 의식한 발언일까요? 마틴 스콜세지가 MCU를 보고 '테마파크'라고 한 거랑 엮어서 보면, 미야옹은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가능성을 엿본 거 같네요.
신이라 불리는 몇안되는 인간..
엄청 편하고 친근한 이미지여서 그런가 양복입고 사무적인 느낌은 또 신선하네요ㅋㅋ
진짜로 생각이 일반인이 생각하는거랑 다르면서도 비슷해..
할아버지가 미야혼이라니 손자 부럽다
이렇게까지 오랜세월동안 게임계에서 정점으로 군림하는 사람도 없을듯 시게루옹이 만들었다하면 일단 믿음을 떠나서 사야함.
감수만 했다해도 사야함
뭐 이제 쭉 건강하게만 살아계시길
예전에 '서양의 2000년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듯이 게임계에선느 '콘솔게임 역사 40년은 미야모토 시게루가 개발한 작품을 조금씩 수정한 것들일 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