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첫 등장에 나름 컬쳐쇼크 받았던 게임들..
@옆집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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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651
일시 16.09.06 (2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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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소년@ 일시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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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하자드 (1996)
다소 낯설고 생소했던 서바이벌 호러라는 장르를 성공적으로 히트시킨 바이오 하자드
발매당시 여느 게임들에게선 전혀 맛볼수 없었던 감각의 고어한 분위기와 음산한 사운드 덕분에..
이젠 게임안에서도 공포라는 감각을 제대로 느껴볼수 있구나 해서 당시로썬 꽤 문화충격이였다..
슈퍼 마리오 64 (1996)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충격의 연속이였지만..
그 중 왕중왕은 역시 64가 갑..
여태껏 접해보지 못했던 풀 3D 필드의 새로운 세계..
펼쳐진 3D 월드 안에서 마음껏 뛰어다닐수 있는 자유도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비쥬얼, 놀라운 게임 디자인.. 그리고 조작감, 캐릭터의 모션 등등
그야말로 이전의 게임 환경에선 맛볼수 없었던 최고의 판타스틱한 경험을 선사해 주던 게임이였다..
한때 동네 형들에게서 파워스타 120개를 모으면 요시가 나온다는둥의 믿거나 말거나 소문이 있어서
방학기간 한달 내내 수집에 애를 써 보았지만 119개 수집을 끝으로
마지막 파워스타 획득법을 끝끝내 찾지 못해 결국 소문의 요시는 끝까지 만나볼수 없었다..
그 단 하나의 파워스타는 도대체 어디에??...
소닉 더 헤지혹 (1991)
메가드라이브의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2D 액션, 스피디함의 끝을 보여줬던 소닉..
마리오와는 다르다 마리오와는!!...
국딩 1학년시절 용산 전자상가 게임매장 시연용으로 전시된 게임으로 소닉을 처음 만났는데..
화면 스크롤이 고속으로 진행되던 소닉 특유의 속도감에 집중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보자마자 뭐 저런게임이 다있지.. 싶었던 하이스피드 액션게임..
눈에 쏙 들어오는 독특한 그래픽과 세련된 BGM은 그 시절 마리오만 하던 나에게 상당한 쇼크였다..
초창기 소닉이 태어나기전에는 제작사도 이렇게 잘 팔릴만한 게임이 될줄 몰랐다고 하더니..이제는 세가의 얼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소닉..
뱀파이어 (다크스토커즈) (1994)
당시 스트리트 파이터2 슈퍼 터보 버전이 전국 오락실에 퍼질무렵에 나온 대전액션 게임..
뱀파이어 시리즈의 첫 작품..
대전 캐릭터들이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라는것도 매력적이였는데..
스파 시리즈와는 다른 애니메틱한 그래픽풍과 모션, 비쥬얼이 쇼킹..
기술 사용시 유쾌하고 위트넘치는 연출, 돋보이는 캐릭터성등등 이래저래 첫 인상이 참 강렬했던 격투게임이였다..
사실 이 게임보다 더 충격적인건 동년도에 같이 출시된 이 아래 작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4 (1994)
KOF라는 브랜드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당시 오락실 인기 격투 게임이였던 용호의 권과 아랑전설의 두 주인공이 격돌한다는 컨셉 자체만으로도 쇼킹..
거기다 개성넘치는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한국인 캐릭터가 둘(죄수;;)이 더 추가 되었다는것에 놀라움을 금치못하였다..
당시 대전격투라 함은 대부분 1 VS 1, 3판 2선승제가 기본 룰이였지만
3 VS 3 팀배틀에 24인의 캐릭터라는 압도적인 볼륨은 확실히 붐이 될수밖에 없었다..
사실 이 작품도 처음 만났을때 충격이였지만 1년뒤에 나온 95는 그 임팩트가 더 강했다..
후속작이 나오리라고 전혀 생각 못한 상태에서 접한 95의 모습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몸에 전율이..
처음 이오리 라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아우라와 포스라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벙쪘던 시절이 있었다..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 (1989)
)
데이터 이스트에서 만든 루프레버 채용 액션 게임..
스틱을 돌려 총구의 방향을 정하며..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이는 형태의 조작체계가 상당히 독특한 게임이였다..
사실 이 전에도 이 루프레버를 이용한 게임은 있었지만.. (이카리 시리즈나 헤비배럴 등..)
이 게임만큼 재밌거나 손맛이 좋은 게임은 아니였다..
필드에서 얻은 열쇠 6개로 무기창고에서 아이템을 골라 먹는 시스템이 참 마음에 들었다..
화염방사기와 니트로는 최고의 무기.. 하지만 상급자들은 쓰리웨이 (삼발이)를 주무기 삼아 클리어하고,
고수들은 딱총과 서브웨폰만으로 클리어하는 모습을 업소에서 자주 볼수 있었다..
던전 앤 드래곤즈 2 - 섀도우 오브 미스타라 (1996)
캡콤 아케이드 횡스크롤 액션게임의 황제라 할수있는 섀도우 오버 미스타라
전작도 나왔지만 이 게임만큼의 인지도도 없었고 퍼지지도 않았다.. (※나는 1탄을 새턴판 D&D 컬렉션으로 처음 접해봤다..)
80년대 후반에도 이러한 4인 파티 플레이 가능한 액션 게임들이 많이 양산 되었지만 (Ex/ 코나미의 닌자거북이, 크라임 파이터즈 등등..)
이 게임만큼 4인 파티원이 협동을 하고 머리를 쓰면서, 모험을 떠나는듯한 느낌을 주는 아케이드 게임은 흔치 않았다..
세세한 설정과 다양한 아이템들.. 수많은 분기와 루트, 그리고 숨겨진 요소등등..
팀윅이 참 중요했던 게임.. 파티에 숙련자가 있으면 묻어가기 쉬웠다.
2탄 이후 후속작이 나올법했는데.. 판권 재계약 문제로.. 3탄이 제작되지 않게 된것은 참 안타깝다..
EZ2DJ : 이지 투 디제이 (1999)
당시 먼저 나온 비트매니아보다 이 게임을 먼저 접해서 그런지 이지 투 디제이에 대한 첫인상은 상당히 강렬했다.
큼직한 스피커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 샤워를 온몸에 맞아가며 게임센터에서 디제잉 체험을 해볼수 있다는것은 넘나 신선 했던것..
단지 리듬액션 게임의 원조인 비트매니아의 아류작으로 출발했다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원조격 게임보다 더 세련되고 화려한 음악과 영상, 질 높은 컨텐츠등으로 당시의 비트매니아 외 여러 아류작들을 물리쳤다..
제일 첨 접해본게 1st버전의 SE버전인데
초보자가 접하기에도 좋았고 신나고 대중적인 장르의 음악들이 많아서 딱 2nd Trax까지 재밌게 즐긴 기억이 있다..
이후 DDR, 펌프등이 판치면서 오락실 황금기가 펼쳐지기 시작했었다..
이 때가 가장 오락실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었는듯..
저랑 같은세대 이신가봐요. 그이름은 아재
마리오64를 넘어서는 감동을 주는 게임을 아직 못만나봤네요~
바이오하자드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ㄷㄷㄷ 소리소문없이 입소문만으로 밀리언 셀러 달성할 만큼 인기작이었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잼나게 잘봤어욧
저랑 같은세대 이신가봐요. 그이름은 아재
마리오64를 넘어서는 감동을 주는 게임을 아직 못만나봤네요~
바이오하자드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ㄷㄷㄷ 소리소문없이 입소문만으로 밀리언 셀러 달성할 만큼 인기작이었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잼나게 잘봤어욧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듯 ㅎㅎ 던전 드래곤은 정말 잼있게 햇었죠
전 fc 슈퍼마리오3, sfc 슈퍼동키콩, ps1 - 파이날판타지7,메탈기어솔리드 - , ps2 gta3 , ps3 갓오브워3 , ps4는 없음..
던전 드래곤 마법사로 1코인 클리어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ㅎㅎ
중학생인가 고둥학생때쯤 던전드래곤이 인기를 끌어서 오락실에 동전 수북히 올려놓고 계속 이어가기 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크스토커즈 정말 재밌게 했죠... 1에서는 데미트리의 경우 류나 켄의 '용권선풍각'에 대응하는 기술이 바닥에 떨어질때까지 무한돌리기가 가능했어서 100원으로 쉽게 엔딩 보는게 가능했었는데.. 모리건은 사랑이었습니다
이지투디제이는...진짜 비트매니아 아류만 아니고 걍 완전한 신작으로 나왔다면 지금봐도 참 분위기도 세련되고..참 좋은 작품입니다 ㅎㅎ 하지만 비트매니아도 역시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 지금해도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