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상적인건 3인칭 시점(체이스 뷰)에서의 줌인, 줌아웃 효과.
뭔가 다이나믹하게 보이려고 한거 같은데 옆에서 보는 사람이야 좋겠다만 플레이어는 코스가 안보이고
차가 울렁거리니 멀미날 지경.
-이건 최근에 했던 에이스컴뱃AH에서 novice 조작때의 기체 움직임과 비슷한 느낌. 거기선 original로 바꾸면 됬지만-
범퍼뷰나 후드뷰는 물론 문제 없음.
아무리 아케이드 지향이라지만 물리엔진이 핫퍼슛 이하일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충돌시 차가 퉁퉁 비현실적으로 튕겨져 나가는데 정말 엔진탓인지 레이싱 게임의 움직임이 아니라
FPS나 샌드박스게임의 탈것 같은 느낌. 버기카라면 모를까 고속주행중의 스포츠카가 이렇게 튕긴다는건 좀..?
충돌시 묘사가 슬로우비디오가 아니라 좀 썰렁한 감이 있다.
충돌 후 연출로 간혹 차량내부 시점이 보이는데 그냥 검은 프레임만 붙여놓은거라서 많이 초라해 보인다.
주행감은 이게 게임특성인지 차량특성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묵직하고 브레이크가 잘 안듣는다.
그래서 핸드브레이크 걸면 휙휙 돌아버리던 이전작에 비해서는 핸드 브레이크를 이용한 코너링이 쉬워졌다.
바꿔말하면 핸드브레이크 없음 코너를 못돈다! 아케이드면서 이런데 높은 조작성을 요구하는군.
코스는 미려함이나 디테일이 떨어지는 대신 스케일과 역동성으로 말하는 느낌.
레일진행형 FPS를 차를 타고 달리는거 같다.
차량 그래픽은 기대 이하인데 이게 모델링 탓인지 PS3 자체의 열화인지는 판단보류.
설마 PS3 독점특전이 그래픽 열화와 등가교환..?
계단이 핫퍼슛보다도 심해보이는건 좀..
게다가 충돌시 배를 뒤집고 튕겨나가는 씬이 다수인데 배면 텍스쳐가 으으....
그래도 최소한 차가 사람보다는 낫다. 인물묘사 때문에 차량퀄리티가 떨어진건 아니길 바란다만..
흠을 많이 잡았는데 좋았던 부분을 찾자면 FPS같은 즉각적인 점수표시. 메뉴 디자인. 리와인드. 오토로그 등
편의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진듯.
데모판이라서 스토리나 컷씬이 포함되질 않았는데 본편인 레이싱이 실망스러워서야...
저는 핫퍼슛때 조작감으로 조금 실망 했는데... 런에서 본편인 레이싱에 대한 느낌이 저정도 인줄은 몰랐네요~~ 플레이 영상을 1080p로 해서 놓고 보니까, 그래픽은 핫퍼슛때랑 비슷하네요~~ (엔진을 바꾼이유는 뭔지?? ㅠ.ㅠ) 계단은 확실히 많아졌네요~~ 속도감도 비슷하구요~~~ 레일 진행형 FPR (일인칭 레이싱 게임...) 핫퍼슛때 보다 차량 안정성이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레이싱중 변수가 없어보긴 하네요~ (오브젝트성 변수 말고, 조작성... 차량이 밀린다던지, 차량이 흔들 거린다던지... 등등) 일단 포르자를 구매해서, 런은 구매 보류해야 겠군요~~
(엑박유저) 원래 구매할 생각은 딱히 없었지만 데모라도 해보자 했는데, 리얼 드라이빙에 익숙해진건지 저한테는 잘 안맞네요. 흥미는 둘째치고 조작이 너무 이상합니다. 이전판이 차라리 조작이 더 나았는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