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PS3판 데모를 하고 여기 게시판에 혹평을 쏟아부었는데 막상 PC판으로 해보니까(2시간 정도)
이상하게 재밌는거 있죠. 아니, 불만사항은 여전한데 그냥...재밌어요.
게임 자체는 핫퍼슛이 좋았다면 두번 생각할것없이 구입을 추천합니다.
마찬가지로 핫퍼슛이 싫었다면 해볼 이유도 없을듯.
튜닝도 없고 차내 시점도 없고 자유주행도 없고 녹화도 없고 페라리도 없고 주행감은 전부 트럭같고 30프레임이고..
꼬우면 그란이나 포르자 하던가..라는 메시지가 느껴지는듯.; 뭐 시프트도 있다만.
의외로 필요없을거 같던 컷씬이 의외로 또 흥미진진한데 생각보다 모델링이 정교해서 놀랐음.
잭한테 염소수염 붙일 시간있으면 자동차 폴리곤이나 더 잘 깍지 그랬냐..같은 생각도 들지만.
QTE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배틀필드3도 그렇고 무턱대고 버튼 누르게 만들어 놓으면
감정이입될라고 생각했나.
이전작들을 모티프로 만든 챌린지들이 등장하는데 정작 핫퍼슛이 챌린지에서 빠진건
게임자체가 닮아서인건지 아니면 DLC로 낼 생각인지..
조금만 손보면 거의 모드처럼 더 런으로 핫퍼슛을 재현할수도 있을듯.
참. 이번작은 웹에서 오토로그에 접근이 안되는듯? 아직 구현이 안된건가.
또 긴장감 연출이 훌륭하다고 느꼈던게 10대 추월하라는 미션에서
마지막 한대를 계속 골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추월하게 만들어 놨는데,
이거 잘하던 못하던 마지막 차를 골 직전에 출현시키는 스크립트였는듯.
멀티는요???
멀티는 아직 많이 안해봤는데 대충 코스아웃만 주의하면 상위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