슝슝배 참가 후기
안녕하세요 미호입니다
후기를 패스하기엔 너무 즐겁고 감사하고 보람찬 순간이 많았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적어봅니다
지방러임에도 버파에 대한 애정으로 국내며 국외며 어찌어찌 참가해 오고는 있었지만...
금전적 부담이 기본베이스에 내심 힘들기도 한 건 어쩔 수 없었던지라
이번 슝슝배는 참가 의사를 표명하기가 정말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파이 유저이자 지방러인 현님의, 차량으로 함께 이동하자는 반가운 제안이 있었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그래도 여전히 망설이던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프레디킹님 덕분에
"역시 가고 싶다" 라는 결론을 내어 엔트리 마감 전 신청 완료를 했습니다
서울은 참... 당일치기로는 너무 빡세서 웬만하면 1박 2일로 일정을 짜면 좋았지만
그렇게 되면 주말 숙박비부터 시작해서 이래저래 또 괴로울 것 같아 과감히 포기.
결국 무박 2일(!)의 강행군을 소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토요일 오전 8시 부산 출발 - 오후 3시경 서울 신촌 도착
그리고 밤 11시경 서울 신촌 출발 - 일요일 오전 6시쯤 부산 도착
네... 중간중간 휴게소도 들르고 그랬다지만 장시간 운전의 압박...
현님이 너무 고생하셔서... 사실 얻어타고 가는 동안 안절부절 못한 나머지
"아 그냥 KTX타고 올라갈 걸 그랬나ㅠㅠㅠㅠㅠㅠㅠ" 하는 마음에 심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로의 이동은, 중간에 울산에서 탑승하신 슌 유저 글쿤님과 함께 셋이서 움직였습니다.
더위사냥 감사했습니다! 달다구리 호두과자도 굿
글쿤님은 현님을 배려하여 도중에 교대운전도 맡아 주셨습니다
얘길 들어보니 현님이 근무 중 허리를 조금 다쳐서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는데
그럼에도 안전운전에 신경쓰시며 동승자를 챙기고 지루하지 않도록 말도 적극적으로 걸어주시고
아 증말 그저 빛...ㅠㅠㅠㅠㅠㅠㅠ
(여담이지만 부산으로 내려올 땐 크동님도 합류하여 4인이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대구 정차 울산 정차 그리고 부산 정차 후 양산으로 가신 현님
감사와 리스펙을 담아 인생샷 하나 투척합니다
(이번 대회 사진촬영을 맡으신 스켈리오님의 역작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우쒸님 옆에서 두 팔을 들어올린 채 절규하는 남자가 현님이십니다 ㅎㅎ)
서울 진입할 땐 특히 도로 막힘이 절정이어서
지방이면 5분도 안될 거리인데 이렇게 시간이 걸린단 말인가 싶었고
이런 강행군을 겪어가며 참가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일 거 같단 조금은 슬픈 소리도 나왔었지만
B조 예선이 시작되는 오후 4시 이전에 무사히 도착 성공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점점 커지는 캐릭터의 기합소리와 참가자들의 웅성거림.
그렇게 파워내향인 미호퐁은 두근두근 대회장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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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일찍 엔트리 신청을 했더라면 조 추첨 방송으로 팀메이트를 확정지었겠지만
저는 그게 아니었던 것도 있고, 출발 준비하면서 최종적으로는 팀 이동을 통해
무무성인(라우) 미호(파이) rchacha(고)의 라인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5월 킨텍스에서 열렸던 플레이엑스포 대회가 개인전이었죠
킹치만 이건 팀전...
개인전이야 나만 망하면 그만이지만 팀전 특성상 1g이라도 공헌해야 한다는 압박감부터 기타 등등 머릿속은 복잡해졌고
또 쩔어주는 낯가림에 쭈뼛쭈뼛했지만 물꼬를 터준 대장님의 센스에 인사도 하고 스몰톡도 해보고 그랬습니다 으헝
젠틀한 태도로 절 감동시킨 무무님과 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최선을 다해준 차차오빠 고맙습니다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앞두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우리팀 잘했어요 짝짝짝
거진 20년만에 뵌 초이아키라, 정필오빠와 팔름트리님(A.K.A. 마보숭)과의 조우는 너무 반가워서 어쩔 줄을 몰랐고
마치 지금 서 있는 곳이 대회장이 아닌 그때 오락실같은 착각이 느껴져 기분이 묘했습니다
이번에 꼭 뵙고 싶었던 히노님과 인사를 나눈 것도 큰 수확이었고요 & 프리플레이 즐거웠어요!
교류가 중간에 끊겨 안타까웠던 스테이지원님은 다행히도 이번 대회로 대화를 다시금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사람좋은 미소로 대해주시는 이장님. 활약상을 짧게나마 동영상으로 촬영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참가자 겸 사진촬영을 맡으신 스켈리오님도 완전 수고하셨습니다(대회 종료 후 응급실 신세를 지셨다는 후문이ㅠㅠㅠㅠㅠㅠㅠ)
에어컨 앞에서의 대화가 어쩐지 은은하게 기억나는 버러님(feat. 더위 앞에 내향인도 입터지는)
목소리만으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시는 잭키유저 디리터님. 그리고 귀염둥이 기준!
(못본사이에 수줍수줍 열매를 먹은 소년이 되었...
TMI인데 예전 약국에서 근무할 당시, 튼튼한 성장을 위해 기준이에게 영양제를 보내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막 "지금 키에서 적어도 1cm는 제가 일조했어요 꺄르륵" 하고 말을 계속 걸었더니
더 부끄러워하고 수줍어하는 역효과가...ㅎㅎ)
해... 해치지 않아요... 하악
이번 대회의 유일한 외쿡인, 쟌 유저 팍님이어스도 반가웠습니다.
sns 맞팔 고마워요 & 66p+k에 옆구리 화끈하게 터졌습니다
근성의 아이콘, 상품권 획득으로 퀘스트 성공하고 가정의 평화도 지키신 준준님.
고퀄리티 브이로그를 예고하신 영쓰님(후후... 후후후...)
5월 플레이엑스포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의 영광을 누린 카게대장 크동님
갤러리 참가로 자리를 빛내준 밤토끼님, 영감오빠
그리고 또다른 갤러리 참가자 슌장기에프님. 관전과 호응 감사했습니다 큰 힘이 되었어여
톡방의 든든한 운영진(그리고 미남 타이틀을 호시탐탐 노리는!) 반팔님. 보조배터리 흔쾌히 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8월 1일 일본 온라인 대회 당시 팀메이트였던 윈도우님. 나중에 룸매에서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 너무 잘하셨음...
랭매에서 가끔 마주하고 대전한 분인 무파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같은 지방러, 짱쎈 잭키유저 뿎꾸님. 나중에 오프 모임으로 또 만나요!
저녁사주신 건담님 감사합니다 아직도 멸치국수의 깊은 국물맛을 떠올리면 허기가 집니다 크흡
더욱 강력해진 제프리로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한 우쒸님
이번 대회에서 팬이 되어버린 황의교님. 뚫어뻥같은 시원한 플레이가 너무 좋았습니다
(역사와 전통의 배틀팀, 대전 MVP 멤버!)
최다 승수를 챙긴 버파머신 유카님(리코짱). 특유의 온화하고 침착한 인상을 하시고선 그리 무자비하게 으허엉
크락실에서 뵈었던 아이린 유저 추뉴비님.(예쁜 컨트롤러가 은근 부러웠어여)
슝슝배 주최해주신 슝슝님. 덕분에 대회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후반의 럭키드로우까지 밝고 활기차게 진행하시는 모습에 감탄했어요 다음 대회도 성공적일 듯한 예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굿즈 제작에 힘써주신 블링블링 에어님.
그리고 대회 진행으로 바쁜 와중에도 살갑게 말걸어주시고 진상짓을(?) 웃으며 받아주셨던 특공님까지
생각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써봤습니다
인사 못 드린 분들도 꽤 있는데 죄송하고요 다음엔 힘내보겠습니다(과연?)
B조 예선전 중 기적을 찍어버린 문제의 동영상을 끝으로 두서없는 후기 마무리합니다
미호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