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11월 5일 발매 - 젤다의 전설 40주년 다이렉트
닌텐도는 금일(8일) 자사의 대표 게임 시리즈인 ‘젤다의 전설’ 40주년을 기념하여 젤다의 전설과 관련한 여러 최신 정보를 전달하는 ‘젤다의 전설 다이렉트’를 진행했다.
젤다의 전설 메인 테마로 시작한 이번 젤다의 전설 다이렉트는 30분 분량으로 제공되었으며, 지난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타이틀을 공개했던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전달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게임이 아닌 다른 프로젝트들의 소식도 함께 공개했다.
메인 테마를 시작으로 젤다의 전설 초기 타이틀부터 최근 타이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내는 장면을 선보였다.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이어지는 링크의 모험이 트라이포스 위에서 재생되었고 링크와 젤다 그리고 가논이라는 세 캐릭터의 대비가 하나의 이야기이자 시리즈의 주축이 되었음을 자연스레 강조했다.
먼저 영상 등장한 미야모토 시게루 펠로우는 1986년 슈퍼 패미컴으로 젤다의 전설이 시작된 이래, 시리즈가 여러 변화를 가미하면서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것은 팬들의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여러 프로젝트가 공개됨을 강조했다.
● 젤다의 전설 영화 - 2027년 4월 30일 극장 공개
이번 다이렉트에 젤다의 전설 영화는 별도 장면 없이 로고만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하여 미야모토 시게루는 부제가 없는 것은 영화를 본다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영화는 여러 시리즈의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새로운 세계관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널 스토리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는 프로덕션 팀과 개발팀 등이 힘을 합쳐 마치 트라이포스와 같은 형태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외 구체적인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닌텐도 뮤지엄 등 - 젤다 40주년 관련 이벤트
내일부터 닌텐도 뮤지엄은 티켓이 젤다의 전설 40주년을 기념하여 변경되며, 히스토리 보드도 뮤지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는 가을에는 ‘슈퍼 패밀리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여기에는 링크의 모습은 물론 외부에서 다양한 닌텐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닌텐도 투데이의 테마 추가 및 소식 구독 / 디지털 콜렉터블 카드 추가 / 닌텐도 뮤지엄 오피셜북 Vol. 02의 오는 11월 5일 발간 / 시간의 오카리나 레플리카 (연주 가능 / 전자) 판매 / 레고 젤다 링크 & 에포나 등의 소식이 짤막하게 공개됐다.
● 젤다의 전설 40주년 콘서트 - 2027년 1월 시작
이후에는 닌텐도의 젤다 시리즈의 음악을 담당한 코지 콘도 작곡가가 등장하여 젤다 시리즈의 음악에 대해 설명을 전했다. 젤다 시리즈의 음악은 캐릭터를 중심으로 여러 게임들에 어울리게 제작됐다. 초기에는 3채널에 불과했지만, 현재에는 여러 음악과 악기들을 활용하여 웅장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음악을 더 많은 사람들을 즐길 수 있도록 ‘젤다의 전설 40주년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일본에서 오는 2027년 2월 3일 도쿄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 홋카이도 - 교토 - 카나가와에서 진행된다. 이후 2월 22일에는 미국 시카고, 4월 3일 런던, 5월 13일 호주 멜버른 등 다양한 장소에서도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 2026년 11월 5일 발매
1998년 닌텐도 64로 발매된 시간의 오카리나는 시리즈 최초의 3D 타이틀로 소년 링크에서 청년 링크로의 성장, 여러 인물들의 등장, 넓은 필드를 선보이며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감각을 전달했다. 4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리메이크는 현재의 기술들을 활용하여 원작이 보여줬던 게임 플레이와 더불어 한층 발전한 경험을 전달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시연이 이루어진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과거 시리즈의 비주얼과는 다른 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옷과 장비들은 특유의 재질을 살린 텍스처를 보여주고 있으며, 보다 자유로운 카메라의 회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리메이크에서 링크는 점프를 할 수 있게 됐다. 원작에서 자동으로 점프를 했던 것에서 수동으로 점프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면 아래로 잠수하여 아래에 있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수영 시에는 링크의 옷과 장비들이 젖는 것도 확인됐다.
거대한 데크나무의 안으로 들어간 아오누마 에이지는 내부가 던전임을 설명했다. 던전은 하이랄 외부와는 다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ZL을 이용한 주목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전투 도중 내비의 설명으로 절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데크열매를 던져 적을 스턴에 걸리게 하는 등 전투 시스템이 한층 더 박진감 넘치고 화려하게 발전했다.
이러한 던전 내부에는 보물상자가 있고 벽에 있는 덩굴을 이용해 벽을 오르는 등 다양한 활동도 만나볼 수 있다. 상자에 있는 새총을 얻은 이후에는 원거리 공격이 가능함이 시연됐다. 버튼 하나로 사용할 장비를 전환하고 ZR로 발사하는 구조다. 이것이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다.
하이랄 왕국 외부는 여러 지역으로 이어지는 문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필드 내에서 이러한 장소들을 살펴보고 가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일종의 퀘스트 정리 시스템인 ‘스레드 오브 타임’을 제공한다. 모험을 진행하면서 태피스트리가 채워지고 각각의 이야기와 목적들을 플레이어가 보다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이다.
원작에서 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구르기를 연타했다면, 리메이크에서는 1회 구르기 이후 버튼입력을 유지할 시 대시가 생겨 보다 빠른 이동이 가능해졌다. 하이랄 성 안은 여러 NPC와 건물들로 채워져 있으며, 리메이크에서는 카메라를 자유로이 돌려 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성 안의 여러 공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확인할 수 있는 소문과 미니 게임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존재한다. 또한 게임 내의 시간은 자연스레 흘러간다. 낮에서 밤으로 전환이 된다. 게임 내에서 중요한 아이템 ‘오카리나’는 시간을 바꾸는 데에도 활용된다. 밤에 시간의 오카리나를 이용해 특정 음을 연주하면 낮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닌텐도 스위치 2의 기능을 이용하여 콧노래를 흥얼거리면 이를 다시 링크가 게임 내에서 연주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여기에 실제 닌텐도 스토어에서 판매할 오카리나를 연주해 게임 내에서 링크가 직접 연주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주얼은 물론이고 게임 내의 경험도 확장될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오는 11월 5일로 발매일을 확정했다.
여기에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마찬가지로 닌텐도 스위치 앱 내부에서 ‘젤다노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젤다 노트에서는 오늘 플레이어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정리할 수 있는 오늘의 기록 기능 / 기기 내에서 제공되는 퀘스트 장소에 도착하면 해결하고 포인트를 얻게 되는 가십 퀘스트 / 디지털 오카리나 연주 기능 등이 제공된다. 오카리나 연주의 경우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 QR코드로 타인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시간의 오카리나 퀴즈를 풀고 소량의 루피를 얻는 기능 등 여러 활동을 제공한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발매 이후 어린시절 링크와 젤다까지 2종의 아미보도 함께 발매한다. 아미보를 스캔하면 게임 내에서 닌텐도 64시절 젤다와 링크의 가면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리즈 40주년을 기념하여 별도 프린팅이 된 젤다의 전설 40주년 에디션을 오는 10월 29일부터 판매한다.
해당 에디션에는 조이콘 부분과 독에 트라이포스가 그려져 있으며, 녹색 조이콘과 황금색의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에디션에는 게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외에도 프로 컨트롤러 및 파우치도 함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